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풀꽃

우리들 이야기 2022. 6. 21. 11:57

삶의 이름

누가 바위라고 이름을 지었는지 수시로

때리니 얼마나 아플꺼요?

바위를 때리면 부서지는 파도는 하얀

물거품만 남기고 사라지는 푸른물결

부서지며 하얀거품은 사나운 물결에

휩쓸리기도 하고 잔잔한 바닷물에 합류하듯이

부딧치는 파도에서 삶의 이름을 보았습니다.

 

 

다름과 틀림

기쁨이 있는곳에 아픔있고 향기를

내는 곳에 지독한 냄새가 있듯이

지저분한 곳에 은총이 있었습니다.

보이는 얼굴에는 웃음이 있지만 감춰진 내면에는

아픔이 있으며 더러운 바닷물를 씻어주는

소금에 썩지 않은 것처럼 일방적인 것은

하나도 없으며 천사가 노는곳에 악마가

있다니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도

다른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름꽃

오늘이 하지라고 밤과 낮의 길이가

달라진다 하니 섭섭하였습니다

어쨌거나 오래동안 해가 뜨고 일찍

동이 트였는데 어둠이 길어진다니 섭섭하였습니다.

밤과 낮의 길이 대로 자연도 따라가며

아래에서 오르며 피던 꽃이 위에서

부터 잎이 피겠지만 아직은 푸른 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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