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사는 이유

우리들 이야기 2022. 6. 24. 08:53

사는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가 무어냐고 묻는다면
사는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귀를 열고 들어보면 어느 위치에 있는 사람이든
나이 상관없이 새로운 것을 알게 됩니다.
 나 하나의 모습이 아니라 나하나 생각이 아니라
주어진 것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인생을 살아온 날 수 만큼 재미있는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노인들을 보면 쓸쓸해 보이지만
미래의 나의 모습이지요. 
그 모습 찾아가는 것이 진리이지요.
젊은이들을 보면 나의 과거모습이기 때문에
나도 그 속에 묻혀 젊어지는 느낌입니다.
 인생을 더 살아온 이들에게는
경험을 들을 수 있고  젊은이들에게는
신세대가 펼치는 꿈이 있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에게서 배울 점이 참 많습니다.
 
거리감을 두지 않고 생각을 나누다보면
년 령 별로의 가지고 있는 인생관 부족한 지식
맨 정신으로 말 못하는 부끄러운 것까지도
다 털어버릴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술 한 잔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늦은 시간에 영화를 보고 포도주를 사들고
들어온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야기 끝이 없어 맥주를 더 마시고 조금 취하게 되니까

살아온 날들이 영화 한 장면보다도 더 사연이 많고
 울고 웃는 삶의 이야기를 하다 보니 아이들이 너무 솔깃하게

들어주어서 새벽 네 시까지 사는 인생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사노라면

거친 벌판도 달려보고 언덕길도 오르내리었건만

주어진 운명은 흘러가는 세상을 따라가고 있었다. 

바람처럼 지나가는 세월 속에

묻혀 걸어가는 발자국은 수없이 많았다.

지나고 보니 그 길을 내가 걸어왔으며 보이지

않는 길을 지금도 지나고 있다.

세상 위에서 주어진 대로 노력해도 따라주지 않는

아쉬움 속에 건강을 잃어 팔자를 바꾸어 놓고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가진 것 없는 노후가 되었다.

 

태움

열나흘엔 논두렁에 지불 놓아

옛날에 어릴 적에는 그냥 신이 나서

불놀이하는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여름에 농사를

짓기 위해 해로운 벌레들을 죽이는 거였어.

세상에 쓸 대 없으면 벌레만도 못하다고 하지

살다 보니 벌레처럼 보일 때도 정말 많아

양심을 팔고 후회할 때도 있으니까.

태워야 할 것이 바로 마음이 가는 욕심

세상 것은 소리를 내며 타지만 마음은 

스스로 주위를 보며 타게 한다.

세상유행에 물들어 가다 보니

서로가 마음 맞추는 일이 제일 힘들더라.

쓸데없는 욕심을 태울 줄 알 때

그 사람을 이해하게 되고 내 마음이 가벼워진다.

더 가벼워지려면 찌꺼기를 태워야겠지. 2012 12

 

 

 

별 하나

짧은 날 어둠이 젖어 들면 캄캄한 하늘에 작은 별

친구 되어 안겨 오면 그리움이어라

세월 앉고 살아온 수많은 날 수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게

유행하는 바람 따라가고 있었다.

바쁘게 정신없이 묻혀 살다 보니

또다시 한해의 끝자락에서 해를 세며

할머니 이름이 늘어가고 취미 생활

하는 친구 살기 바빠서 일하는 친구 저마다의

생활은 다르고 디지털 시대 너 나 모두가

경쟁자 되어 자리 쌈 머리 쌈 디딤돌은 없어지고

밟고 올라가야만 하는 삭막한 세상 

꽃이 되어 다가오는 작은 천사들 

한 줄기 희망이어라.

겨울밤 찬 기온에 떨고 있는 작은 별

내 마음도 시려온다. 2014 12월 밤에 

 



아름다운 행복

나의 행복은 늦게라도 향기나는 꽃이었으면 합니다.

다양한 풀잎이 꽃도 되고 잎이되어 우리에게 손짓하는 유월

위만보고 오를 때 못본 꽃들이 여유있게 내려오면서

보니 푸른세상에 이름모를 꽃들이 사이사이 피었습니다.

채워지지 않는 부족한 지난들에서 만족을 몰랐고

풍족한 시대라도 행복을 찾지 못하니 모두가 적이며 경쟁자

행복의 기준은 시대따라 가는지 참 아이러니 합니다.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고 큰 그릇에다

다 채우지 못하니 만족함도 모르기에 아쉬워지며

행복했던 날들을 모르고 먼날 세월이 한참 흐르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그 때가 좋았지 만족을 모른 날들이

그리움만 남았으며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은 잊어버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 가까워지니 급해지는 마음

이제라도 나의 삶은 내것이니 나의 맘에 따라 행복의 

기준을 내가 정하려 하는데 방해하는 나와의 싸움

힘든 것은 불필요한 것을 아까워서 못버리니 나의 행복은

속도가 아니라 나의 마음이 행복으로 방향을 트는

것이 삶이고 늦게 피기는 해도 안피는 꽃은 없었습니다.

 

사는 이유

나만 그런지 몰라도 다들 사는 이유가 있나요?

내멋에 사는지 아니면 죽지 못해 사는지?

처녀가 시집가기 싫다고 하는 것과 노인이 죽기

싫다고 하는 말이 제일 큰 거짓말이라고 한다면

죽기 싫다는 핑계를 이기는 것은 거짓말인가?

필요 없는 내가 되어서 슬퍼지지만 그래도

짝사랑이라도 반가운 이들이 있기에 말도 안되는

이유란 걸 알면서도 삶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사는 것이니 한평생 숨을 쉬고 생각 할수

있는 것을 낙으로 삼으니  사는 이유였습니다.

 

우리들의 별

저별은 너에 별 저별은 나에별 많은 별중에

반짝이는 별 두개가 우리들의 별

캄캄한 어둠을  비추는 별이 되고 싶습니다.

어둠이 깊어갈수록 더 반짝이는 저별

혼자볼때는 추어 보여도 함께 처다보면 따뜻한 별

누구에게 따 줄까? 

나 하나 가졌으니 너도 담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어두움이 내리면 제일먼저 찾아오는 저별

함께 보고 이야기 할수 있는 사람에게

저별을 따주지 못해도 함께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너와 나 별하나 담고 서로를 비춰주는

우리가 되면 내 곁이 밝아 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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