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술친구

우리들 이야기 2023. 4. 23. 06:39

 

술친구

가까이 사는 시누이 부부하고 술친구하였다.

이야기가 통하고 그냥 아무말이나 하면서

웃어주는 시누이 부부가 가까운 곳에 사는 술친구.

이것저것 안주 준비하고 기다리는 남편

다섯시 반서부터 소주 3명 마시고 설것이는 시누이가 .

시집와서 함께 살아봐서 아직도 어린 막내시누라 

서로의 생각까지 아는 관계며 라벨은 달라도 세월친구.

어째거나 그런 동기간이 가까이 있어 참 좋다.

나는 맏 며느리 시누이는 독신며느리 아직도

시어머니가 살아있어 딸내와 시어머니를 챙기니까

여전히  나한테는 젊은 시누인데 애들하고

5월에는 환갑여행으로 완도에서 배타고 제주도 간다한다 .

살아온 날이 비슷하기에 이야기가 통하는 관계

만나면 할애기가 많은데 살아온 시집살이 이야기.

거나하게 술한잔 들어가니 그때의 애기가

솔직해서 재미있는 한편의 우리 아닌 소설같았다.

그러기에 술 취하면 진담이 나온다고 처음 들어본 시집살이 이야기도.

 

숨은 보석.

출판사에 다니는 딸내미가 있어 이책 저책을

보아도 다  우리가 사는 이야기로 울며

웃고 오늘이 지나면 옛날의 이야기로 남았다.

부족한 삶 가난이 치사하게 하였으니 생각하면

부끄러운 날들속에 내가 있었으며 다니는

교회도 그때의 이야기만 남았으니 오늘이

지나면 어제가 되어 오늘만이 있으며 눈도 비도

바람도 이 땅위에서 우리가 다 맞아야할 세상일.

그안에서도 시대의 꽃은 피고 봄이 찾아 왔다.

바람속에서 쓴비와 단비 다 맞으며 우리네 삶이

자연의 한부분이라 촉촉하게 잎이 생기며

연두색에다 옷을 잎고 얼굴에는 꽃을 피어냈다.

점점 절기가 빨라지며 성질급한 애들은 다 장미

꽃으로 피고 있으니 사람도 꽃같이 일찍 피는꽃

늦게 피는 꽃 다 꽃향기며 가장 예쁜 장미

어제와 내일 사이 오늘이 세상에서 제일 비싼

지금이 꽃이며 보이지 않는 숨은 보석이었다.

 

공평한 마음

괜찮은 익숙이 생각속에 있었다는 거

알려 주었으니 살아온 만큼 경험이었다.

처음엔 커피알맹이와 프림과 설탕을

넣어야 커피차인줄 알았는데 하나하나

빼고 지금은 커피 알과 물만 부어서 마시니

개운하여 익숙 해지는 것은 마음이었다.

살다보니 기리고 싶은 것을 버리고 싶은

것이 방해해도 마음이 결정하게 하였으며

잘못된 것은 고치라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었으며 작은 걸 가지고도 만족 하는

이가 있고 보기에는 다 가지고도 채워지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이가 있기에 바다는

채워도 욕심은 못 채운다고 하나 보다.

작은 기쁨을 가지고도 만족을 느끼니

마음은 이미 부자가 되었으니 작은 만족

으로 교류해서 부자가 되는 줄 알았는데

시대따라 상황이 바뀌는대로 부자는

지워지고 그 위에 양심이 이만하면

되었다고 넉넉함도 마음이 결정하였다.

내가 다 갖추지 못했어도 다양성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빛과 그림자 거대한

하늘에도 해와 구름이 동반하여 겨울에는

눈을 여름은 비 봄가을에는 미풍과

쌀쌀한 바람속에 살다 할 일을 다하고 나면

죽음의 경계선이 가까워 지지만 후회와

만족으로 살은 나기에 허무하고 평화롭다.

세월나이 먹은만큼 다 이유가 있다고

이해 하니 남을 탓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며

영혼은 누구나 세상과 이별하기에

괜찮은 사람이라 평가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눈 앞에 보이는 이익이 가로막았다.

날마다 하루의 기도는 창문에 빛이

젖어들면 <우리를 유혹에 빠지 말게 하소서>

마음이 가는 삶의 기도였으며 투쟁을 해서

얻을 수 있는 행복과 선함이 모두의 민족한

삶이었으면 남을 탓하지 않는 습관이

나의 영혼에 선함이 자라는 것이 보였으니.

살아서도 죽은 이후에도 괜찮은

사람으로 세상에 남겨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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