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추억담은 꽃 바구니

우리들 이야기 2023. 6. 11. 12:45

 

 

추억담은 꽃바구니

잎이 바쳐주는 푸른꽃들의 향연

유월속 푸른숲은 마음의 내친구들.
피고지고 지고피는 꽃세상 닮아

서로의 생각이 달라도 꽃향기라.
사철 다른꽃들이 피고 지고 사랑으로

관심보이면 더 예쁘게 피어나

떠나갔던 이들 다시 부르게 하는

꽃향기 산과 들이 푸르게 물들고

싱그럽고 아름다운 계절에서 나의

세상은 덧없이 지나가고 있다.

몸은 초라해도 숲속에 홀로 피어나는

작은꽃이라도 향기는 멀리 보내련다.

내세월이 가는대로 정겨운 꽃들은

뒤로 밀려가고 새로운 이름 모를꽃들.

풀잎하나와 한송이씩 옛날의

추억담아 크고 작은 꽃바구니가 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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