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나의 길.즐거움.

우리들 이야기 2023. 6. 13. 15:18

 

 

나의 길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내가 가는길은 한을 남긴 길

채워지지 않는 어린시절에도 내가 있었고

부러운 세상에서 지름길과 굽은길이 인생의 길었다.

길고 짧게 사는 것이 나의 길이 지름길은

금방 지나가고 언덕길에서 허덕이었듯이 거지가 되었다

여왕이 되었다 하더니 하늘과 땅도 되었더라.

꽃이 피기도 하고 지기도 하면서 새가 날더니

떨어어지어 한치앞도 안 보이는 길에서

하나밖에 없으니 갈 수밖에 없는나의 길이었다.

어제는 돌아갈 수 없고 내일은 안 보이니 비슷한 줄

알았는데 어제의 경험이 내일을 열어가는 바침돌.

세상에서 제일 재미난 이야기는 흉보는 이야기나

불구경인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통하는 것은 사는 이야기였다.

내맘대로 가는 길이 아닌 넓기도하고 좁기도 하면서

언덕과 지름길이 나의 삶이었다.

험한 길을 나만 가는줄 알았는데 험한길을 지나야

꽃밭길이 있었고 가까이는 잘 안 보이지만 가다보니

저 너머 아름다운 꽃이 손짓하였다.

당장이 급해서 눈 앞만 바라 보았는데 너머지고 나서야

저 멀리 꽃밭길이 있었고 바람이 이리저리

흔들이어도 불다가 머물고 많은 비가 와도 그치면 더 땅이

딱딱해지었고 광야의 모래 사막에서 물을 찾듯이

그때서야 고마움 감사가 생각하는대로 가까이 있었다.

거대한 하늘도 구름과 해가 숨박 꼭질하고 비와 눈을담아

세상에 뿌리면 빛이 되기도 하고 미끄럽기도 하며 누구는

단비도 되고 또 누구는 쓴비도 되듯이 나혼자 가는

험한길이 누군가는 그 길을 지나갔고 나도 그길을 가고 있다.

 

즐거움

세상살이 운명과 노력이 뭉치었기에

운칠 기삼이라면 노력해서 기삼이 운칠을 만들 것이다.

운보다 노력이 위에가 있고 노력보다 재미가

더 위에가 있다고 감나무 아래서 감떨어 지기를 바래는

것보다 올라가서 따먹는 것이 단 맛이었고

평양감사도 저하기 싫으면 안 한다고 하고 싶은

나의 일을 할 때 행복한데 방해하는 것은

세상은 인정을 안 해주니 다 행복하지 않은 현실이었다.

그런 현실을 만든이들 속에 함께 따라가니 속상하여

어쩔수 없다하여도 슬픔을 바꾸는 즐거운 마음이 노력이었다.

 

 

나의 삶

말도 안되는 코매디 같으며 소설같은 인생인가?

세상은 넓고 지구는 둥글 다지만 나의 길은 언덕뿐

그 언덕길을 지나고 나니 단풍이 낙엽되었어도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나의 지나온 날들 즐거움

속에 아픔과 슬픔이 섞여 있었지만 더

힘들게 한 것은 부족해서 허덕인 것들이었다.

춥거나 눈이 많이 오면 미끄럽고 기계가 얼어서

녹이느라 힘들었으니 그런 세월을 보낸 날들이

나의 지나온 날이기에 지금이 몸은 이지경이라도

돌아가고 싶지 않은 지나온 날들이었다.

시대에 맞추어 따라가다보니 학부형도 되고 사모님도

되었지만 그러기에 힘든 것은 사모라는 책임이었다

성당에 다닌다고 구역장도 하고 봉사단체에 레지오

단장도 하면서 나의 지나온 삶은 거짓과 사실이 섞여

있어 다 힘들었지만 그중에 제일 어려운 일이 말일이며 정해진 날.

고유 명절도 있지만 정해진 친선 운동회

동네 부녀회서 총무로 있을 때 가을에는 동대회 학교에서

하는데 아침에 소변보고 끝나서 밤

여덟시에 와서 소변을 보았으니 책임이 그만큼 어려웠다.

정해진 날들 중에 어른들 생일도 끼었지만 특히

고유 명절은 나혼자 보내는 것이 아니라 더 힘들었으며 집안에

생일은 많아도 나의 애들 생일만 즐거웠다.

다 내곁을 떠나고 보니 나의 해는 서산 마루에 걸터있고

살아온 날 들 고생과 어려움 나의 인생의 힘든날을

극복하고 나의 인생을 즐기려했는데 고만이 따라왔나

삶의 기쁨이 절망과 좌절의 시간으로 내 운명까지 바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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