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소나무 .미소. 한계

우리들 이야기 2023. 6. 12. 11:12

 

 

소나무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  않는 너

바람도 잠을 자는지 까딱하지 않는 솔잎

눈만뜨면 제일먼저 찾아주는 소나무

어쩌다보니 반가운 나의 친구가 되었다.

연두색 옷을 입어 어린줄만 알았던 너

짙은 초록 옷으로 갈아입고 어제는 신나서

세상을 날려버릴 만큼 춤추더니 지쳤는지

아직도 깨어나지 않은 가지에 달린 솔잎

푹 자고 이따 다시 춤추는 모습 보여주라.
바람불면 이리저리 흔들대며 춤추는 너

관람객이 된 나 오늘은 어디서 바람이 불어올까?

 

삶의 미소

피할 수 없는 오늘은 긴 세월을 머금었다.

아쉬움과 부끄러운날도 나의 지나온

그때기에 시간이가도 떠오르는 삶이어라.

이제와서 아무 소용없어도 생각들이 살아있기에

철 안난 그때가 아쉬움도 있지만 그리움에

사무치게 하고 자랑할건 것은 못되어도 자기와

나의 로맨틱한 그때가 청춘의 낭만이었나.

눈덮힌 오솔길을 함께 걷던 자기와 나의 추억

지금쯤은 계단이 되었을지 모르나 갈수 없는 현실

장미나무를 심고 막걸리를 부었던 우리들의

장미예쁘게 피어 있었는데 보이지 않던 세월

바람이 우리를 감더니 낙엽으로 우리곁에

다가와서는 떨어지는대로 이리저리 흩날리다

다시 뭉치어 갈색꽃이 피고 있었다.

철따라 함께가는 우리들의 해는 저물었는데

마음은 늙지 않아 넘어가려는 햇빛이 나를 보며

울까 웃을까 하면서 슬프게 미소를 짓는다.

 

나의 한계

할수 있는 일은 없는데 생각은 한밤을 자고나면

많아지고 마음은 무어든 할수 있는데

행동할수 없어 아무것도 못하지만 그래도 손으로는

다 하기에 할수 있는 내 일을 찾아본다.

 그리고는 그누구도 절대적인 완성에는 이르지

못한다고  스스로 슬퍼지지 않으려 모든

일에 합리화 시키는 버릇이 나를 웃게 하였다.

생각하는대로 인간은 가장 탁월하지만

약한 존재기에 보이지 않는 내일은 풀 수 없는

숙제로 남아 나의 생각과 다르기에 불안한

의혹만 생기어 무거운 공포들이 나를 짓누른다.

나만의 삶 살아온날이 많기에 나의꽃은

지고 있다는거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생각이나

말을 부정하지 않다가도 상황따라 변덕스러운

내가 되어 세월탓을 하며 이렇다 저렇다 아는척

하다가 나의 모름을 인정하니 미안했고

어제와 오늘 나는 내일을 향해 세월위를 가고 있다.

그리움

반가운 만남과 헤어짐은 그리움을 남기었다.

철따라 가는 우리네 삶에서는

겨울지나면 반드시 첫 번째 봄이 찾아왔다.

겨우네 잠자던 생명들이 흑을 헤집고

나오며 얼음아래 물고기들이 잠을 자다 깨어나고

산과 들에는 꽃이 어우러져 아름답더니

세상은 영원한 것은 없다고 꽃잎이 떨어지고

다시 잎이 피어 세상은 산과 들이 푸르다
여름이 온다고 더위를 품으며 나무 위를 떠가는 햇님

그늘을 만들며 보이는 곳마다 가는 곳마다

눈부신 초여름의 태양아래는 강한 햇살에 바닷물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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