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 비바람이 불어와도 꽃은 피고 빛바랜 낙엽이 되어가도 고왔던 단풍만을 생각합니다. 세월이 가는 만큼 노을은 서산에 가까워지지만 동트는 아침만을 기억하렵니다. 아쉬운 것들이 많은 젊을 때 우리들의 삶이었지만 그때의 유행에 맞춰 웃고 울던 우리들의 추억 아름답던 장미꽃도 언젠가는 시들고 기억 속에 향기만 남듯이 나의 이익보다는 서로 마음에 배려하는 고운향기를 남기고 싶습니다. 나만이 가시밭길을 지나는 줄 알았는데 누구나 그 길을 지나서 무지개의 삶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세찬바람에 풍랑이 사나워 너무 힘들었어도 온풍이 불어 잔잔한 파도가 일듯이 물속에 비치는 저녁노을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어느날에.. 만족 늙고 젊고 세월을 따라가야 하는 시대의 사명이랄까? 보이는 사람들을 자기의 생각에서 평가하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