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사람 책을 읽다 중요한 부분은 밑줄 치었는데 지금은 카톡에다 저장한답니다. 한때는 소설보다는 알아주는 사람들 살아온 모습이 궁금해서 에세이를 즐겼는데 일기였습니다. 이제는 마음이 변한 것이 아니라 사회가 자리 따라 말이 법이 되니 믿음이 안 가서 소설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얼마나 잘 꾸미는지에 따라 베스트가 되니까요. 드라마고 영화고 간에 진실에다 적당히 양념을 넣어야 맛이 있고 재미가 있듯이 공감 가게 웃기면서 재미나게 쓰는 것도 인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시대가 책 내용이나 마음 까지 참견하니 소설에 반해있답니다. 말이 안 되면 소설 쓰네 했는데 소설이 현실이 되고 있으니 한 생을 다 산 것도 아닌데 수많은 역경 속에서 소설 같은 삶이었답니다. 글로서 지나온 삶을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