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생각 이야기 68

무게

무게 하룻밤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속담이 오래가는 것은 생각이 덜 자랐기에 아기호랑이라 무서운 감정을 몰라 가능한 일 바닷물에 빠져도 아이들이 뜨는 것은 하룻밤 범이기에 생각이 안 자라 순진한 것이었다. 신경이 무게를 더한다는 것은 무서운 것을 느끼면 몸이 더 무거워지니 뜨지가 않지. 금붕어가 작은 어항에서 숨 쉴 때 고개를 물 밖으로 내미는 것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가 터 특 하여 사는 법을 배우듯이 작다고 안 느끼는 것은 더 큰 집을 안 살아봤기에 그러니 금붕어가 천박한 사람들보다 어른이네. 신경을 써야 큰것을 담고 큰집을 모르니 가벼워 잘 뜨는 금붕어 신경이 무거우니 힘들수밖에 신경을 내려놓고 가벼운 몸으로 하룻밤 범이 되고 작은 수족관이라도 금붕어처럼 사는곳에 만족을 느끼자.

자유

자유 자유로운 영혼이라 표현의 자유라 자신을 평가하며 합리화 시키지만 자유는 테두리 안에서 존재하며 책임을 지는 것인데 무조건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저질러 놓고 자유를 침해한다 떠들더라. 독재 시대 따라 익숙해졌던 그때의 사람들 현대를 살아가는 세상이라 해도 옛닐의 다른 시대를 살아온 것이지 너와 나 다를 것 없는 대한의 사람들 그들의 목표는 배부르게 먹는 것이었는데 이루어지니 자유를 얻기 위해 피땀 흘리며 자유를 달라 외치던 그들 생각은 처음 맘 그대로 자유를 갈망하는데 힘들더라. 독재 시대에서는 벗어났지만 자유로 가는 발판에서 걸림돌이 많아 치우려 하지만 해결되지 않은 두 갈래의 마음이 서로가 선이라 하니 진영싸움은 계속되겠지만 언젠가는 원칙 앞에 무릎 꿇더라. 미완성의 자유 멀리서 가까이 오는 중인지..

무한과 유한

무한과 유한 삼팔선이 재수가 없으면 북한 사람 재수 좋으면 남한사람 어린이가 이 땅에 태어날 수 있는 것은 타고난 복 자유 권리 공평으로 만들어가는 희망의 나라 빈부의 차이는 있어도 이곳에 태어난 행운아 억압받지 않는 삶을 만들어주자. 남의 나라 식민지로 전쟁의 아픔을 겪은 세대들 그들의 희생이 이런 세상을 가질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주춧돌이 되어 복된 요즘사람들이 누리더라. 그들은 자유를 보장받지 못했어도 억압받지 않게 아이들에게 꿈나무를 심어주어. 어린이가 커가면서 청년이 되고 선진국이라 하던 나라들이 내 나라에 살고 싶어 하니 이 살아있는 것 들은 영원한 것 없더라. 유한의 세상을 살며 잘난 척하지만 무한의 세계를 살아가는 이들 빛과 소금 역할 하는 이들 보이지 않는 무한 이 유한 을 끌고 가더라.

바이러스

바이러스 밤새 빗소리 아침까지 화난 듯이 쏟아지는 빗소리 창문을 못 열어놓으니 에어컨 돌리며 눅눅한 것을 걷어봅니다 칠월 말 팔월 초 피서 절정기인데 바다를 들어가는 입구에서 열 체크하고 검열하니 방역이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피서가 방 콕으로 에어컨 틀고 유투부 피서 돈 안 드는 핑계로. 바이러스 먹는 건 해결되었다 하지만 양보다는 질을 먼저 따지는데 질은 사는 곳을 따지는 이상한 나라를 천박한 사람들이 만들어가고 있더라 백의 천사들이 건강을 지켜주는데 나쁜 이들이 정신까지 병들게 하는 바이러스.가 곳곳에서 날뛰어 슬픕니다. 해 구경 한지가 한참이라 밤중에 별이 떠 날이 들었나 했더니 아직 화가 안 풀렸나 봅니다. 건강을 해치는 바이러스 말고도 더 못된 바이러스가 나라를 혼탁하게 하니 하늘이 화가 나..

아이들

개근상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은 생활이 학교 가는 거였는데 공부상은 어려우니까 개근상이라도 상장을 받고 싶었는데 친구 그네를 밀어주다 넘어져 그네 바퀴 나사에다 뒤통수를 갈 켰다. 그때는 몰랐는데 밤새 열이 나더니 목에 종기가 생기어 병원도 멀 은 시골애는 버스 타고 10km되 는 병원 가서 목 수술했다. 그때는 심지를 박아 염증을 막던 시대 6년 개근상은 물거품이 되었더라. 날마다 병원 가면서 15일 동안 결석을 했으니. 지금도 목에는 두두룩한 흠이 나 있다. 요즘 의술이라면 별것도 아닌데 그때는 왜 그리 무서웠던지?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으니까? 상복이 없던 애였나 개근상이 날 라가 버렸더라. 그 후로 버릇되어 손이 자꾸 목을 만지게 되었고 지금은 죽었겠지만 늙은 의사 이름만 남았더라 별일 없는..

봄의 씨앗을 보았다.

씨앗 어디라도 씨앗 뿌리어 물주고 잘 기르면 누군가 열매를 거두겠지, 계절이 순환하는 대로 싹이 돋았던 봄의 입구 아지랑이 맴돌던 자리 여기저기 흔하게 돋아나던 봄 싹 들이 회색빛에 가리어 씨앗 뿌릴 땅이 적어지고 갈수록 돈으로 계산하는 현실에서 따라가자니 허덕이고 말만 하자니 핑게 처럼 무능만 보이더라. 시대 따라 바뀌어도 작은 겨자씨가 큰 그늘을 만들었나? 바닥에 엎드려 공부한 세대가 책상에서 공부하는 씨앗을 뿌렸더라. 가정마다 책상 위에는 나만의 손때묻은 밑줄 친 글들이 소박하여 그곳에서 싹이 자라 열매 맺더라. 거두는 건 각자의 몫이겠지 어떤 열매가 될지? 봄에는 씨앗을 뿌리어 희망을 심자. 2020 2월에

생각차이 <허무한존재>가을여인

허무한 존재 어느 날 불청객이 찾아와 때린 매에 건강은 잃은 채 한 영혼의 꿈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생의 목표가 타협으로 바뀌어 가고 주어지는 생활 비켜 갈 수 없는 삶의 굴레 속에 자기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포기를 배우면서 처음 자신을 사랑한다고 끌어 않았다. 이것이 인생인가 세월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강물처럼 흘러가고 있다. 오늘도 내일도 밤과 낮이 교차하면서 존재는 새로운 역사 속으로 사라져간다. 임일순 가을여인 봄이면 안개꽃이 예뻤고 여름이면 바다와 그늘이 좋았고 가을이면 어디를 보나 알록달록 고운 단풍잎이 햇빛을 끓어 않아 가는 곳마다 가을꽃은 수채와 같았다 엊그제 가을 문턱이라더니 지금은 가을 한복판 그리움 허무함이 뒤범벅되어 혼미 해저 가지만 아직은 가을 여인이라 하고 싶어 바뀌는..

어머님 아버님 감사합니다

어머님 아버님 감사합니다. 어버이날이라고 하지만 365일이 부모님의 날이라고 하고 싶어요. 한평생을 자식위해 자기를 잃어버린 부모님의 마음 그 은혜를 무얼로도 갚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잘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보모님의 행복한 마음이라고 하시던 말씀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님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한분밖에 안 계신 어머님 건강했으면 합니다. 부모가 되어보니 건강한 것이 아이들한테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어버이날이라고 하지만 어버이 마음은 자식사랑에는 변함없는 것 같아요. 손자가 유치원에서 종이로 만든 카네이션에 어버이 감사합니다. 이 말이 더 가슴을 찡하게 하는 것 같아요. 정성이 담긴 종이로 만든 카네이션 우리 어릴 때에는 종이로 만들어서 어버이의 사랑을 심어주었거든요. 지금은 생화를 ..

어린이 날

어린이날 어디를 보아도 푸른 입이 춤을 추는 가장 아름다운 오월 꽃들이 웃고 새들이 노래하고 풀잎마다 이슬 먹고 반짝이는 이 아침 365일 어린이날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무지개 꿈을 꾸게 하는 어린이날 새들처럼 하늘을 날고 꽃처럼 예쁘고 물오른 나뭇잎이 피어 푸른색 세상이 가득하듯이 어린이 꿈이 자라 푸른 하늘을 날아라. 손자 손녀가 셋이 되었다. 마음의 선물이 안통하는 세대 어린이날 애들마음이니 현찰로 조금주련다. 돈이 나가도 선물을 받은 것처럼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