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생각 이야기 82

상상

상상 바다는 용왕이 보이는 듯하고 하늘의 별을 보면 별나라 왕자가 생각나는 것은 생각하는 대로 상상하나봅니다 바다 건너 제주도 구름 위를 날면서 선녀를 상상했고 바닷가 가두래 송송 뚫린 바위섬에서 청춘의 노래를 상상했으며 콘도에서 내려보는 밤바다 야외마당에서는 고기 굽는 사람들의 왁자지껄 식당 고깃집을 상상했고. 운동하려 바닷길을 달리는 남녀노소 뚱뚱한 사람을 상상하였습니다. 어항에서 고기 잡는 배 타고 어느 조그만 섬에 내렸는데 붉은 고추만 따서 매운탕을 끓여 먹은 뱃사람들이 부부였고 젊음의 사람들 늙어가도 익어간다고 생각하며 그때의 모습을 상상한답니다. 짠 물에 잘 뜨는 바닷물 헤엄칠 줄 모르는 새내기들 한참을 둥둥 떠서 신기하여 떠다니다 발을 디디니 땅끝이 닿지 않아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용왕을 상..

준비<상상의 그림>

준비 내 뜰은 추운 겨울인가요? 따뜻한 봄인가요? 새사람 만나서 가정을 꾸미며 새로운 세상을 만든 줄 알았는데 꿈많던 청춘은 한세상 덧없이 살고 새로운 죽음을 준비하려니 두려움이 밀려오는 건가요? 낙엽떨어진 자리 새잎이 돋아나듯이 죽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이어주고 마음에 찌꺼기를 치워야 새것이 들어 오듯이 비우지 않고는 좁아서 새것이 들어오지 못하였습니다. 철 따라 비워지고 돋아나는 것이 세상 이치였고 함께 가는 인생도 자연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복잡하고 부끄러운 혼자만의 삶 보잘것없는 나의 모습이 퇴색해가는 삶에서 뛰쳐나오기보다는 받아들이면서 새것과 버릴 것을 정리하다 보면 살아있음이 고마웠습니다. 나가지 못하는 현실 나의 공간이나 여백은 나와 컴이 차지했기에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

보이지 않는 희망

걸레의 희망 몸은 불편해도 마음만은 건강한 나 닉네임이 걸레라 해서 더러운 생각을 가졌는데 걸레가 되어갈 때 주변이 깨끗해지었습니다. 걸레가 가는 곳마다 반들반들 더러운 곳을 씻어주기에 집안에서는 화장실하고 현관이 더러운 곳이라면 나는 날마다 그곳을 닦습니다. 무릎보호대를 끼고 엎어져서 닦다 보면 현관뿐 아니라 베란다까지 걸레는 더럽지만 깨끗해지어 마음 까지 청소를 한 기분이었습니다. 손님이 온다면 더 깨끗이 닦는답니다. 그런데 한 달에 한 번씩 오시는 당신 맨발로 달려가서 마중하지는 못해도 먼지 안 밟고 사뿐히 오시라고 수요일 아침마다 현관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지요. 창문을 여는 늦봄이 오면 창가에 앉은 먼지도 물휴지로 닦아볼까 합니다. 작은 문틈에도 당신은 들어오시니까요. 이심전심 인가 봉성체 봉..

모르겠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산속에서 걸러지는 물처럼 도랑물이 흐르면서 찌꺼기는 걸러지고 나면 맑은 물이 냇가에서 만나듯이 우린 그런 순박한 영혼인 줄 알았는데 시대 따라 상황이 바뀌어 가고 생각하기에 만족한다지만 잘 모르겠고 나에게도 만족을 느낄 자유는 있는 건지요? 어릴 때부터 보아 온 편한 사람이 어느 날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그는 가만히 있었는데 나의 세상이 상황이 바뀌는 대로변하고 있었습니다. 죽는 날까지 함께하려 속으로는 다짐했었고 검은 머리 파 뿌리가 되자고 약속한 만남으로 시작이 되었건만 예기치 않은 사고인가? 넘어지어 의지하는 신세가 될 줄이야 시대를 따라가며 잘 못 살아 온 것도 아니었다고 하지만 지난날을 돌아보니 내가 안 보였고 나를 하찮게 여기었으니 나한테 미안하고 후회가 된답니다. 나의 과거가 ..

고마운 사람

고마운 사람 책을 읽다 중요한 부분은 밑줄 치었는데 지금은 카톡에다 저장한답니다. 한때는 소설보다는 알아주는 사람들 살아온 모습이 궁금해서 에세이를 즐겼는데 일기였습니다. 이제는 마음이 변한 것이 아니라 사회가 자리 따라 말이 법이 되니 믿음이 안 가서 소설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얼마나 잘 꾸미는지에 따라 베스트가 되니까요. 드라마고 영화고 간에 진실에다 적당히 양념을 넣어야 맛이 있고 재미가 있듯이 공감 가게 웃기면서 재미나게 쓰는 것도 인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시대가 책 내용이나 마음 까지 참견하니 소설에 반해있답니다. 말이 안 되면 소설 쓰네 했는데 소설이 현실이 되고 있으니 한 생을 다 산 것도 아닌데 수많은 역경 속에서 소설 같은 삶이었답니다. 글로서 지나온 삶을 쓰..

영원한 생명

영원한 생명 죽음에서 생명으로 희망을 찾아가는 것이 미래의 선물인가요?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거룩한 말씀에서 현세로 이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나는 죽어도 생명은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것이 내 생각뿐 아니라 나를 아는 모두에게도 다 그렇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생은 연극이라고 하는데 재미있는 소설이 되기도 하고 꾸미는 대로 슬픈 연극도 되었습니다. 나의 삶은 웃음에서 슬픔으로 이리저리 시대 따라 흔들리는지 알게 모르게 꼬이는 삶이기에 생각하기 따라 삶을 정리한다고 하지만 현실을 위해서 사는 것인 줄 알았는데 보이지 않는 양심이라 감춰진 마음을 보이면 바보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겁이 많으면 호강이라고 하였는데 세상과 싸우면서 독해졌어도 여전히 사나운 이들 보면 피했답니다. 물처럼 맑은 생명수라도 살..

준비

준비 하찮은 경험이 기록하는 나를 만들었습니다. 준비 하지 않으면 후회를 가지게 하는 필수의 조건 내가 병원에 입원하고 느낀 것인데 병도 걱정이지만 보험을 들어놨더라면 두가지 걱정은 안했을텐데 돈 걱정은 안하고 한가지 걱정으로 편하게 병원 생활 할 수 있었는데 역시 째기도 하지만 건강하니까 대비를 안 했던 것이었습니다. 또 한번은 중요한 약을 넣은 가방을 현관에다 놓은 다음 내가 부자연하니 몸에다 신경만 쓰고 가방을 안 챙기고 서울에 와서 알았으니 큰 실수였습니다. 그 후로 어디를 가려면 꼭 카톡에다 메모하니 작은 일인 것 같지만 그 일이 삶을 편하게 하는 준비였습니다. 에나 지금이나 누구라도 준비는 삶의 흐름을 바꾸어 놓는 순간으로 시대의 따라 작은 일 같지만 나를 보호해주기도 하였습니다. 메모가 기록..

나이<철들기 싫어요> 보았습니다.

나이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도 어른으로 가는 성장인가? 어른이 되면 어른 할 일이 많아지니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답니다. 어른도 어른 나름 다 라벨이 있듯이 그때의 어른 시절이 그리움으로 남았지만 지나간 것들을 떠나보내야 내가 사는 것인데 그날의 아픔이 너무 크기에 여전히 내 마음을 후비고 슬픔이 나름이지만 아쉬움이었습니다. 슬픔이 뭉치는 대로 아픔이 되니 내 감정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어른과 아이의 슬픔이 다른 것일까? 어른이면 무거운 짐도 지고 가는 줄 알았는데 어른이 속은 아이가 놀고 있으며 어른이 되는 것은 세월이 가는 대로 나이 먹으면 어른이라 하였습니다. 어른이라지만 마음은 안 자라는지 슬프면 아이처럼 운답니다. 세월이 약이라고 하였던가요? 현실에서 만족하지 못하니 세월이 약이 아니라 원망을 한..

노인인가? 노예인가?

노인인가 노예인가? 지혜 지식 창조 비슷하지만 다르대요. 불확실한 세상에서 지혜롭게 물건을 사는 것처럼 인생에 대해서도 지혜를 사는 것이라면 사람은 리콜할 수 없으니 신중히 지혜를 사야 하는 것이 인생에 봄날이겠지요. 새로이 창조된 것이 편하지만 또 지식을 가지려 애나 어른이나 얼마나 바쁜가요? 지식은 아는 것이 많아 혼자만이 편하지만 지혜는 어울림으로 모두에게서 나눈다지요. 나와 생각이 안 맞는다고 틀린 것은 아니고 다를 뿐이니 내가 지혜로운지 아닌지는 다른 이에게서 평가받지만 내가 모르고 있었던 것이 그들에게서 얻었으니 배우는 것이 더 많은 것이기에 지식과 지혜는 일상의 생활이었네요 지식을 새로운 창조에 성공하려면 지혜가 있는 이에게 모르는 것은 물어봐야 하는데 질문은 지혜로 가는 발판인데 왜 그리 ..

둔갑<의지>

둔갑 마음을 보이지 않는 것이 둔갑이라 하였나? 그래서 아이들이 울면 3가지라고 배고프거나 아프거나 쌌거나 할때 아이3만 키우면 반의사가 된다고 요즘은 인기없던 정신과 의사가 되어야 하겠지요 둔갑과 실속이 어느 쪽에 속하는지 나도 모르겠지만 행실을 보면 둔갑은 금방 알 수 있는 것은 긴 삶의 경험인가요. 우리 시대는 이미 끝났으니 지금 허리인 사람들 시대를 못 따라가면 어리숙하다고 하지만 시대를 모르고 옛날 문화에 젖어있는 사람들이 나만 아는 세상에서 하는 말이지요. 내일을 모르는 현실에서 희망은 안 보이니 걸어 볼 수 있는 거 아니었던가요? 안 보여 모르니 비유가 되고 신화가 되어 말을 꾸며서라도 재미있게 만들면 이야기 가 되었는데 조그만 일에도 과학으로 풀면서 거기에 미치지 못하면 그냥 낙오자 취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