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청춘

우리들 이야기 2022. 5. 29. 11:24

 

 

청춘

나에게도 청춘이 오늘을 젊게 살게 한 것은

추억은 늙지 않기에 그시절을 기억하나 봅니다.

나는 향기 나는 젊은날만 있을 줄 알았는데

세월이기는 장사 없다고 나도 역시 별수

없으며 꽃이향기 날 때 벌 나비가 오듯이

향기가 있어야 아름다움이 오래 기억하게 하였으며

꽃은 바라 보라 피어 났기에 눈길을 황홀하게

하는것이지 예쁘다고 꺽어버리면 그래서 꽃말이

손길이 가까이 오면 무서워 싫다고 하였습니다.

인연의 관계가 봄바람이 될때 나의 주변에 향기

나는 풀씨를 뿌리어서 초여름의 세상은 더 푸른날.

사랑하는 사람들이 세월이 가는대로 참 많은이가

나의 주변에서 나를 지켜 주었습니다.

한때 청춘에 만났던 사람들 모두 가는 시대의

세월속을 거쳐 모습은 늙었겠지만 나에게는 청춘의

추억만 마음속에다 담아놓고 기억할 때 추억이

새록새록 그 시절에 함께 있기에 만나지 않으렵니다.

한시도 안보면 궁금하던 이들이 지금은 연락이

두절 되었지만 찾으려면 찾을 수 있는데도 볼품없는

이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 찾지 않으렵니다.

나의 기쁨을 더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기에 이런

아픔을 보이기 싫으며 아마 세월은 깊은 인연도

묻히게 하는지 어쩌다 한번씩 생각날 뿐이지

잊을 때가 더 많은데 아마 그 친구도 그럴것입니다.

그때 우리들의 시절은 긴 시간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짧은 시간이었으며 청춘의 추억은 많았습니다

 

오월 편지.

기억속에 아름다운 오월을 남기고 떠나려는 너

내년을 약속해도 될지 조급해지는 마음이란다.

풀꽃이 짙어지는 오월이 가면 유월은 찾아오겠지.

오월하면 봄이지만 유월하면 이름만 들어도

더워서 땀나는 것 같에 사흘후면 내년에 다시

온다고 떠날 준비하는 작별의 시간이구나.

우리에게 푸름과 따뜻한 온기를 주었던 오월

머물지 않고 가는 시간이 유월을 부르는 구나.

숲속의 이름모를 꽃을 푸른잎이 바쳐주면 더

아름답고 여기저기 무성한 풀들 산천이 더 푸른

녹음을 찾아 코발트색인데 가만히 들으면

마크소리 티비소리 무어라고 떠드는지 시끄러운 시간

이름모를 새소리에 창밖으로 귀를 세워본단다.

시간은 저물어 있는데 해는 약간 기울어있는

저녁노을 어제보다 좀 더 긴 그림자만 애잔한 꽃과

싱그러운 풀들 오월아 너는 떠나도

신록속에 유월의 태양은 떠오를 준비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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