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젖어있게 하소서

우리들 이야기 2022. 6. 19. 08:53

젖어있게 하소서.

연일 하늘이 울 것 같은 흐린 날

구름이 담뿍 끼어 해를 가리니

내 마음은 이미 젖어 있습니다.

비에 젖지않고 주님의 말씀에 젖어있게 하소서.

바람이 불어도 마르지 않고 촉촉하게

젖은체 시원한 여름이게 하소서.

 

젖어있게 하소서.

여름이라 욕실이 습기가 오르는지

젖어있지만 시원하기도 하였습니다.

장마와 더위가 함께 여름을 지난

다더니 일찍 찾아오는 장마인가요?
더위를 준비하느라 흐린 하늘 밖에

못 나가도 이미 마음이 젖어있어

시원하니 거룩한 말씀속에

항상 젖어서 시원한 여름이게 하소서.

 

한말씀만 하소서.

그말씀이 주님께 드리는 저의 간절함이게 하소서.

아무리 간절함이라도 주님의 생각에 감동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주님을 원망하지 않게 하소서.

사랑만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 안보이는 길을

내시는 주님의 뒤를 따라갈 때 넘어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험한길을

지나야 꽃밭길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저의 간절함이 주님의 생각에 감동으로 하나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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