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1/09 10

정의 지도자

10월기도 가을의 중반 열매들이 풍성한 시월에서 주렁주렁 달린 열매처럼 이쁜 꿈만 꾸게 하소서 가을하늘 아래 보이는 칙칙한 나뭇잎들 고운옷 입으려고 찬 이슬에 목욕하는 갈잎들에서 아픔을 이겨야 예뻐진다는 것을 배우게 하소서. 보여주기 식보다는 속이 알찬 알맹이가 되게 하시고 아픔은 길게 가지 않고 낳아지니 삶의 활력을 넘치게 하시어 누구에게라도 걱정이 안 되게 하소서. 가을이 물든 단풍이 가지각색 이라 예쁘듯이 삶도 다양해서 더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살아오는 삶의 열매가 달콤하고 싱싱하게 하소서. 길고 짧은 시간속에 비오다 그치다 해떻다 하면서 10월이 옷차림이 이쁜 가을이었습니다. 동이틀때는 긴팔이지만 한낮에는 따가운 햇빛 가을은 그렇게 변덕 부리면서 단풍을 선물하려 하니 저희도 닮게 하소서...

슬픕니다.

슬픕니다. 이리때가 인기인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은 누구의 책임이 아니고 주어진 제도가 만들어가고 있으니 양이 이리와 싸운다는 것은 뻔히 지는 것을 알기에 덤비지 않으니 잘못은 누적되어 험란하였습니다. 부자와 가난은 이미 오래전부터 주어진 삶 등 따숩고 배부르면 더 유명해져 대대 손손 자기의 가족만이 누리려 하다보면 순한 양보다는 이리들이 끼리끼리 득실거리며 숨기도 잘하니 양과 이리의 싸움은 웃기는 일이 되었고 양의 부모 보다는 이리의 부모가 대우를 받는 세상이 되어서 슬프지만 그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따라갈 수 밖에 없었기에 제도를 바꾸는 지도자가 나왔으면 강동적이고 착함은 그사람의 양심이지만 제도를 바꾸는 일은 용기와 청념이었습니다, 남의 나라서도 배울 것은 배우고 내나라에서도 지..

이 가을엔

이 가을엔 어쩌다보니 가을을 수십번 보내고 또 찾아온 가을 마음은 미래에 산다고 어릴때는 그랬는데 그 미래가 젊음을 지나 지금의 나 지나온날들이 내가 살아온 그때의 시대만 담겼으니 가을을 보는대로 거기에 있고 과거는 젊음이 있지만 부족한 시대였기에 쓸곳이 많아 옥죄었지만 견딜수 있는 청춘이 함께 하였으니 삶은 일방적인 것이 하나도 없고 마음이 꽃도 피우고 비 바람도 불었으며 회오리 바람이 예상하지 않게 불기도 하였는데 지탱하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어도 세월은 아랑 곳 없이 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돌고 돌아 창문을 열면 선선한 가을 바람이 들어오고 바깥세상을 보면 가을풀꽃과 하늘이 먼저 보이니 내마음도 열어보면 해마다 담아온 갖가지 보잘 것 없는 가을 추억들이 다 보였으며.어제는 지나온 날이니 돌..

눈이 부시게 .추석.공감.

공감 공감이 감동을 만든다고 일을 많이하는 농부는 옷에 흑을 많이 묻히고 가사일로 설겆이를 많이하는 주부는 그릇을 많이 깨치듯이 아무것도 안하는 귀족이나 신사는 늘 말끔하면서 일한 사람들 덕으로 행세나 하며 사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주위에서 보았습니다. 지금의 시대에는 동기간이 책임을 분배하지만 나의 시대는 맏의 책임이 많아서 애경사 일을 하다보니 손에서나 옷에서도 늘 축축하였기에 일하는 이들 이해하게 되었으며 일하지 않는자는 먹지도 말라는 나의 지론이었습니다. 그래서 몸이 불편해도 내가 할수 있는 일을 찾지만 그동안 하던일도 다 까먹어 인터넷이 요리 박사 역할하기에 나는 입으로만 잔소리 한답니다. 그리고 어떻게 저럴까 칭찬과 원망으로 평가하면서 떠드는 소리에 현옥되지만 나의 기우는 마음은 공감이 가는 ..

작품.가을기도.

작품 우리들은 하나의 신의 작품인건만 지배하려는 욕심도 함께 가졌기에 하늘과 땅의 나라가 주어졌으며 정의와 불의가 함께 가기에 자기를 돌아보고 짐승에서 인간의 작품세계로 돌아갈 때 개가 천사한다는 말이 주어졌나봅니다. 종교적인 그림이 대세일 때 화가로 이름난 레오다르노 저물어가는 화가지만 의술까지 겸비한 미술의 거장으로 알려진 분 오늘날에도 그림으로 감동하게 하는 최후의 만찬에서 그를 보았고 그이보다 더 젊고 미래의 조각을 바라볼수 있는 빛과 함께 동이트는 미켈란 젤로이 천재적인 조각가의 청년 성모님이 예수를 앉고 있는 티베타 조각상을 만든 미켈란 젤로 다비드를 조각하고 천지창조를 천장에 그린 거장 미켈란 젤로 오늘날 그 거장들은 안보여도 그림과 조각상이 그들를 연상케 하였습니다. 정의투사 인류를 위해 ..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당신께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다급하면 더 찾는 저희 보이지 않는 당신이지만 생명을 지켜주는 백의 천사 성령은 가까이 많이 있기에 자녀를 정말 사랑하시었습니다.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저희도 당신을 사랑하게 하시고 당신을 닮아 정의를 위해 살아야 하는데 세상에 속해 있으니 당신의 세상과 보이는 세상에서 갈등한다 해도 정의가 불의를 이기게 하소서. 보이지 않는 작은 바이러스가 생명까지 강타하니 불안하게 하여 명절의 만남이 무산되어 가지만 기쁜소식을 알려주소서. 코로나가 고유명절을 방해하고 있으나 가족의 한마음으로 못된 바이러스가 없어지게 하시어 만남을 가질 수 있게 하소서. 명절 대목 만남을 기대했는데 갑자기 한사람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와서 오늘 결과가 나온다니 기쁜 소식을 전해 받게 하소서. 저희 간절함..

시가 노래가 되어.고향.

고향 내 고향이 향수가 되어 그리움을 자아내게 하는 가을. 오래전 서울에서 차편이 많지 않을 때 버스를 대절 하여주던 그때 시대의 만족은 없어도 청춘의 무기는 힘이 세었지요. 긴머리 도도함이 지적으로 보이던 그때 추석이면 고향가는 계획을 세우며 어떤 옷을 맞출까? 가진 멋을 부려보는 것은 아는 사람들에게 잘 보일려고 한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재수없는 청춘 철마다 꽃은 다르듯이 맞춤 투피스에 기성복으로 베이지색 버버리 걸치면 우아하게 보였지요. 길가에 허드러지게 피어난 내 고향 코스모스 나를 반겨겨주는 흑냄새 고향이란 이름이 더 정감을 강하게 해주는 고향 아줌마 노래 하늘에 달도 별도 더 반짝일거 같은 나의 고향 동네 나의 과거와 옛날이야기가 서려있는 정이 묻은 내고향 명절에만 찾아가던 정든 고향이 세월이..

그때의 가을.허수아비.가을밤.

가을밤 일찍 어둠이 내리며 가을밤 이라며 별들이 추어졌다고 엄살 부리는지 모여있고 선선한 바람이 들어와 기온이 떨어지어 창문을 닫게 하네요 ​답답해서 차버리어 침대에서 떨어진 이불을 끌어당기다가 다시 차면서 잠버릇이 늙은인데 철이 안든 애들같네요. 자꾸 이불을 사랑하게 되니 가을밤 나의 생은 깊어가는데 마음은 여전히 철없는 아이인가? 젊은날은 짧고 굵게 살다 가는게 멋진 사람이라고 하였는데 시간과의 이별이 가까워지니 마음이 변하였는지 모습이 볼품 없지만 가늘어도 세상에 오래 남고 싶답니다. 가을아침 창문이 닫혀있어도 여름과의 이별의 소리 들려오는 가을아침 철따라 만남과 이별이 있듯이 창문을 열어패면 더운바람이 들어오더니 매미가 떠난자리 슬프게 이별하는 풀벌레들의 노래하면 가을이 문밖에 와있듯이 떠나고 만..

책속의 거울

책속에 거울 기도에도 거룩한 말씀이고 묵주기도에 중제자인신 성모마리아 세상의 어머니 우리의 어머니 어머니 이름은 향수이기에 여자의 이름이 영원히 남는 것은 어머니였습니다. 누가기도하고 읽는냐에 따라서 의미가 다른 것은 목소리에 양념이 들어 있서였습니다. 책속에서 삶을 배우고 느끼며 내면은 안보이지만 다른 밖에 있는 것들을 서로가 읽어주고 들으면 책속의 내용이나 줄거리도 중요 하지만 목소리에 더 감정이 담아져서 그런것이었습니다. 눈으로 보아도 목소리를 내어서 읽는 것이 종이책이었습니다. 하나의 달이 천개의 강이 떠있듯이 종이책은 그 때의 사람들은 안보여도 책속에서 찾는 것이었습니다. 삶의 전쟁 나서 죽기까지 세상에서 이리와 양이 서로가 자기들이 위라고 하지만 세상은 사나운 이리 뒤에 숨어야 안심인줄 알았는..

인생의 시가되어.인생 여행.가을에게.

삶과 죽음 소유냐 존재냐 이것이 문재로다. 소유하고 존재하고 함께 갈 때 어렵던 문재를 풀수 있는 답이었습니다. 소유는 보이기에 느끼지만 존재는 생명이라 보이지 않지만 존재없이 살수 없듯이 소유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기에 소유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은 오래가기에 영원이라고 하며 소유는 당장이 화려하게 보이지만 순간일뿐 지나가는 속도가 빠르다지요. 기쁨과 슬픔을 알수 있는 존재가 바로 마음 이었습니다. 가을에게 반가워 가을아 안녕! 긴 여름 가을꽃을 피우고 열매 맺기위해 그만큼 비바람에 시달리며 풍성한 알곡으로 황금색 들판에 여기저기 이름모를 가을 국화들이 피어있어. 형용할 수 없는 기쁨과 아쉬움이 서려 오래전 옛날의 가을로 돌아가고 싶어 그때의 가을은 코스모스가 피어야 가을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