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우리들의 이야기

<나의 전부>

우리들 이야기 2012. 3. 31. 14:07

 

 

 

 

나의 전부

긴 밤 길 떠나오지 않은 님  

조용히 눈을 감고 생각에 젖어봅니다  

캄캄한 밤 그대 모습 그대 향기  

텅 빈 가슴에 별이 되어 안겨 옵니다.

거울처럼 마주 보며 외롭지 않은 것은  

마음이 함께 하기 때문이었나 봅니다

긴 터널 함께 가며 견디기 힘든 아픈 맘  

끌어안고 까맣게 지새우던 밤

살며시 들려오는 그대 숨소리  

정으로 다가올 때 말이 없어도  

서로를 알 수 있는 믿음의 사랑

산처럼 커 보여도 다정하고 여리고 여린 자기  

아픔과 슬픔은 가슴으로 삭이고  

현실을 다 받아들이지만 언젠가부터

좁아지는 어깨 세월을 알리고 한밤 두 밤  

보낸 날들이 소중하게 느껴질 때

순간순간이 외로 울 때도  

많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기 위해 위로가 되어  무거운 짐은 반씩  

나누어지고 가려 했는데  

어쩌다가 미안하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자기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 너무 슬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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