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날들
봄으로 오는 계절은 분홍 너울만 쓰고
오는 줄 알았는데 감기가
친구로 가까이 찾아오네요.
아이들이 꽃바람 속에 병원으로 나들이 가요.
주말인데 밖에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은
물론 아이들의 건강 때문이겠지요.
주말이자 3월의 마지막 날
그래도 선거 바람은 불고 꽃피고 떨어지지만
꽃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의
진실한 마음 세상 바람에 흔들리지 말고
고운 향기가 물결치는 아름다운 날들이
감기야 가라 하는 그런 예쁜 날들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