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풀잎사랑

우리들 이야기 2022. 5. 31. 10:55


풀잎사랑

여기저기 흩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땅을 토대로 깊이 뿌리를 내리며

커가는 풀잎 여러색을 내며 흔들리는

몸짓에는 기쁨과 슬픔이 들어있겠지.
풀잎에 아롱진 이슬방울 햇빛에 젖어 반짝이며

바람 부는대로 서로를 껴안으니 풀잎사랑이어라.

세상바람이 불어와도 모진 세파 이기며

사랑해야 했듯이 거센 비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해도 풀잎은 다시 일어나는 것처럼 나도

다시 일어나  현실을 원망하지 않고 풀잎같은 삶을 사랑하리라.

나의 향기

하루가 갈수록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이 희미해질 때마다

돌아가지 못하니 그리움이 아쉬움이 되어 사무치고

부족해서 부끄럽던 그 시절이지만 그때는 순수한 나만의 향기가 있었다.

한 발짝만 뛰어가면 꽃같았던 젊은날들이여 별것 아닌 걸로

웃음을 나누었던 꽃닮은 우리들의 청춘이여 꽃은 시들고

알수 없는 향기로 남아 무슨 꽃인들 어떤 향기던 아프지만 않으면 되지 어떤가?

이제는 꽃의 빛깔이나 향기보다도 물오른 풀잎처럼 건강했으면

꽃대신 푸른 풀잎 짓밟고 다니지 말고 쓰다듬으면 나비가 가까이 오려나?

꽃나비 같았던 내 젊은 날이여 짙은 향기로 나비를 불렀는데 시들은

꽃잎이지만 풀꽃에도 향기가 있는지 날아오는 나비 고마운 꽃나비

 

 

하늘의 약

보이지 않는 길에서 희망을 걸어보는데

가깝고 멀리있는것은 보이지 않기에 예측하는데

한번도 맞는 법은 없었습니다.

어제는 지우면서 날마다 찾아오는 오늘은

내일을 열어가며 쓴약과 단약앞에서

하늘의 약이 가장 효과를 볼거 같으니 그 약을 보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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