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나의 울타리

우리들 이야기 2024. 3. 3. 06:52

 

나의 울타리

서울에 있을 때 애들이 엄마아빠한테

제일 귀중한 것이 시간이라고

그 시간들이 잡을 수 없는 세월이었다.

이른아침 다섯시 삼십분 날씨가

포근하다 새벽운동을 나갔다오더니 하느님

뵈오로 가는 날이라고 목욕한다.

얼마전만 해도 수술해야한다고 몸을 아끼더니

수술한곳에 검사까지 받고 와서 다시

건강을 챙기려하니 나의 신께 고맙다,

시대에 맞춰 덩달아 살아온 날들이

무의식과 잠재의식속에 깨고나니 저만치

세월만 흘러갔으며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미리 땡겨서 걱정하는 잘못된 의식이

마음을 어지럽 피었으니 나도모르는

사이에 다 지나고보면 무의식이었다.

젊을때는 꿈을 가지고 살며 늙어서는 추억

으로 산다고 하였든가 하찮은 날들이

다 추억이었으니 청춘이 다 지난 것 같아도

무의식중에 경험으로 지혜가 많였다.

지식과 지혜가 양 날개였다는 것 그러기에

늙은이와 젊은이가 함께 호흡할 때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인 것을 나이가 기죽게 하는 것은

스스로가 쳐놓은 울타리게 갇히는 것이었다.

 

3월

어젯밤에는 막내시누이가 잡채를 가져왔다.

손이 많이가는 요리라 지정한 날이 아니면

잘 안만드는 것인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경화 생일인가보다.

이상하게  3월에는 생일도 많이 끼어있고

제삿날 결혼기념일 새봄의 시작과 함께 우리의 3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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