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신기루같이 잡히지 않는 그 순간에 있었다. 악몽같은 그날이 지금도 내 신체에서 이어지고 뒤로 미루고 가지 못했던 먼 여행 온전하지 못한 몸이 되고 보니 더 힘들며 나이 따라 보는것이 달랐으며 돈 쓴 여행이 추억을 담았다. 꿈 많던 청춘이 나의 님도 청춘이었는데 한세월 지지고 볶고 살다보니 그 자리에 사는 내 아이들. 나뿐 아니리 우리들은 이미 늙어 버렸다. 보이지 않는 세월이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가고 철따라 해마다 봄은 다시오지만 한번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인생길에서 남기는 것은 여행뿐. 시대따라 살아온 나의 삶 새로운 세계에서 답은 정해져 있지 않고 그녕 열심히 사는 것이었다. 202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