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187

울고싶어라

울고 싶어라. 자신의 가지고 있는 믿음만큼 신뢰하는 것은 실지로 겪은 경험이기에 머리로 공부하는 것이 다가 아닌 것은 세상 경험이 필요하고 그다음에 머리인가? 믿음의 크기에 따라 현재 삶이 만들어져 나가기에 살다 보니 엎어지고 넘어진 사람이 모진 세상을 잘 헤쳐나가고 높은 언덕도 피하지 않고 오르니 어제는 체험으로 남지만 내 일은 안 보이기에 짐작으로 연출해 나가며 환상에 불과해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내가 될 수 없을까? 마음은 그러고 싶은데 자신이 없는 것은 나를 알기에 그래서 슬프다. 아주 많이 또 한해가 지고 있으니 엉망진창이 돼버린 나 자신은 울고만 싶다.

꽃 숲

꽃 숲 꽃은 보이지 않아도 향기로 사람을 부르는 것은 꽃의 진리 어두움에도 냄새로 꽃 이름을 아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도 꽃 같은 사람들이 가족이고 이웃이고 내 마음도 함께 있나보다. 그렇다면 더디 피는 꽃으로 지지 않는 꽃으로 남아 오래 향기가 나면 좋겠다. 가꾸는 꽃 들판에 멋대로 피어 있는 꽃 꽃에서 사람의 삶이 담기었다면 들판에 이리저리 비바람에 흔들리며 피는 꽃인 줄 알았는데 내 꽃을 보듬어주는 꽃밭에서 피지는 못해도 향기만 내고 있어 내 꽃 아니면 못산다는 한사람이 있으니 꽃이 안 이쁘면 어떤가? 향기가 묻어있는데 젊음의 그 꽃 숲은 내가 만들었는데 뿌리가 생존이었나? 꽃 숲을 기억할 수 있는 것은 향기가 부르고 오래전에 마당 가 꽃밭에 뿌려진 씨앗들이 날리며 돌고 돌아 거친 들판이 아닌 집안에..

살아있기에

살아있기에 살아있으니까 나쁜 날도 만들고 주어지고 하는 것이 인지 상정 하지만 가만히 생각하니 좋은 날이 더 많았지만 당연하게 알고 왜 나에게 이런 불편을 주냐고 원망한들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며 생각이 변하니까 좋았던 날만 기억하고 마음속에 저장하더라. 사는 것은 거기서 거기 다 한가지 아픔을 가지고 사는데 남들의 좋은 모습만 보았기에 나의 현실이 더 속상했나? 살아있기에 주어지는 힘들었던 날도 결국은 지나가고 생각하기 따라 자기의 자신을 죽이고 살린다는 것을 아니 고마움 뿐이었다. 좋은 날에 취해 있고 싶어도 지나간 어제고 옛날이기에 거기에 매달린들 돌아오지 않으니 보이지는 않지만 내일은 날마다 새롭게 주어지고 세월이 가면 한해가 지고 새해가 어김없이 찾아와 새날은 날마다 주어지니 세월이 원망보..

내가 싫어<미안하다>

내가 싫어. 내 생각을 이해하는 사람과 가장 통하기에 이야기가 되고 돌아가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가나? 각계각층 주어진 삶이란 게 저마다의 기준은 달라도 같은 세월이 사람들이기에 이해하다 나와 다르면 흉보고 내 기준에 맞추는 버릇이었지만 요즘 아이들은 제멋이란 걸 알기에 서로를 참견 안 하고 다른 실체기에 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니까 나는 더 옛날 사람의 근성의 때를 못 벗은 거 같아 미안하였다. 버릴 것은 버리고 지켜야 하는데 문화의 차이가 배우는 학생 그렇다고 기죽을 거 없는 그러려니 한 부끄러운 문화 그런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기에 통하는 것도 그때의 사람들 겉으로는 걱정 없는 척 속을 감추며 살아온 날들이 내가 싫다. 미안하다. 온전치 못하여 누구에게나 다 미안하였는데 그 아픔을 내려놓으니 더 고마..

너와 나의 지팡이.

너와 나의 지팡이 너의 지팡이가 되어 줄게. 고마워 나도 너의 지팡이가 되어줄게. 이 약속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언약 서로의 지팡이가 되어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도 마음은 두 개의 지팡이로 하나는 나를 위해서 또 하나는 너를 위해서 때로는 건강을 지켜주는 방패로 너와 나의 지팡이가 없었다면 넘어지고 말았겠지만 지팡이가 달아서 약해지면 더 튼튼한 새 지팡이가 있었습니다. 모세의 지팡이 사명대사의 지팡이 옛날의 얘기가 된 전설이지만 오늘날도 유효하기에 지팡이는 너와 나를 바쳐주는 버팀목으로 우리들의 도구였습니다.

세월아 고맙다.

세월아! 고맙다. 고마움 감사를 느끼는 삶의 굴레는 생각에서부터 라면 자랑거리를 어디에 기준을 두느냐에 행복을 부르나? 요즘 라디오 프로 월요일 오후 6시 30분에 뉴스 하이킥 표창원 프로에 나오는 정은주가 나의 며느리다. 예쁘기도 하지만 마음씨는 정의에 투사 세상을 보는 눈 생각이 자랑하고 싶도록 멋있다. 우리 때에는 누구의 엄마 또 아녀자로 집사람이었는데 요즘은 여자들이 사회 생활하는 구성원이 되었으니 두 며느리 내 딸 전부가 사회생활하는데 자랑스럽다. 마음은 청춘인데 한세대가 지나간 옛날 사람 되었다. 그러나 느낌과 통하는 것은 지켜야 하는 옛날 문화와 요즘 신세대를 아우리며 소통하는 관계로 나는 옛날 사람이지만 신세대의 유행을 이해하는 현대 사람이 되어가더라. 그래도 정겨운 것은 흉보고 칭찬하면서..

추억이 묻은집

추억이 묻은집 꽃과 살다 보면 꽃내음이 나듯이 비록 아파트에서 꽃 없이 살아도 화분에 벤 자민 나무가 있어 사철 푸르답니다 내 마음도 푸르게 닮았으면 한답니다. 창밖에는 어디 소나무인지 몰라도 사철 푸른 소나무가 지켜주고 바람이 부는 대로 가지는 춤을 추며 창문 열면 솔 향기가 들어왔나 풋풋하답니다. 가을이 지나고 햇빛이 그리운 겨울 방문을 열어놓으면 햇빛이 식탁까지 비추어주고 베란다에 내어놓았던 벤 자민 화분 거실을 아름답게 해주는데 트리 몇 개 불을 밝히면 더 예쁠 텐데 하는 아쉬움에 자꾸만 바라보는 벤 자민 나무 창밖에 이름 모를 꽃들이 철 따라 피더니 겨울이라 잎새도 다 말라지어 삭막한 세상 거리에 사람들이 꽃이었는데 안보이니 삶이 무척 삭막하네요. 하찮은 꽃이 아니고 향기를 주는 부드러움 꽃 같..

배부름

2탄 배부름 과거 현재 미래 다 거쳐 가는 삶. 과거가 있기에 내일이 있다면 예습하고 복습하며 사는 것이었다. 사람이 빵만 먹고 살 수 없으니 말씀으로 산다고 고민스러운 배부름보다는 보이지 않는 내일이 있어 희망을 걸어 보았어. 아무것도 안 해도 일이 있으면 입술이 트고 혼자 일을 한 것처럼 고민이란 것이 마음의 병으로 몸에서 반응하니 빵이 없어도 편한 마음이 배불렀어. 꽃도 피려면 바람과 햇빛이 맞아야 윤기 있고 향기가 나듯이 세상은 고픔과 배부름이 함께 가니까 괴물은 되지 말고 작은 꽃이라도 향기를 주다 보면 세상은 꽃이 되겠지. 세월이 가는 대로 나의 지난날이 과거가 되어 옛날이야기로 늙어 누군가가 뿌린 씨앗대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된다면 쭉정이는 골라내고 영근 씨앗에서 배부름이 달콤해지겠지. ..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새날이 시작되는 어스럼 한 이른 아침 빛바랜 낙엽만 거리에 뒹굴고 겨울은 이름부터 추위가 오는데 집안에는 춘 것을 모르니 우리가 사는 세상이 고마움뿐입니다. 새싹이 돋는 봄에서 무성한 풀이 단풍으로 물들이더니 기온이 내려가면서 겨울이 왔듯이 나도 보이지 않는 세월과 싸우면서 철 따라 자연의 변화 속에 보잘것없는 몸뚱이만 부끄러운 내 신세기에 아쉬움과 원망의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 또한 지나간다 이 말 이 위로가 되어서 오늘을 살아가고 해마다 겨울은 오는데 그 시절의 사람들은 저물어가지만 새로운 아이들이 봄에 돋아나는 풀처럼 예쁘기만 합니다. 알파요 오메가 시작과 끝인 세상을 살면서 사는 동안 고마움 속에 우리가 있는 것을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철 따라 인생을 보고 자연의 섭리를 그대로 ..

<김장>단풍 낙엽 한잎

김장 새벽 별이 안 보이더니 늦가을 비가 오려나 아직 겨울 준비 안 했다고 색이 남은 갈잎들이 가지에 남아있어 이 비가 지나가면 우수수 떨어지어 땅에 꽃밭이 될까? 초가을엔 단풍으로 물들이더니 지금 오는 비는 빨리 가을아 가라 나뭇잎을 밀어내려나 하늘도 섭섭한지 금방 울 거 같네요. 위에서 아래로 늦가을 꽃밭을 만드나? 거리마다 나뭇잎이 저물어가는 석양빛처럼 색이 바랜 채 뒹구는 갈잎에서 쓸쓸함과 허무가 밀려오고 젊은 날의 청춘이 살아나는지 그리움도 밀려온답니다. 급해지는 마음이 잔소리가 많아지고 자연이 변함에서 인생을 보여주는 가을 색바랜 나무꽃은 시들어 떨어지듯이 우리의 일상도 겨울 준비하는 가을인가? 절임 배추 오는 날 겨울이 우리 집에 시작되었나? 김장 내일 김장을 하려 절임 배추를 시켰는데 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