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매화

우리들 이야기 2024. 3. 8. 08:52

 

 

 

운동

연명치료 하지말라고 국민공단에 
싸인을 한다더니 에레베타 교체한다
해서

다음 월요일에 가기로 하였다.

친구가작년 9월달에 입원했는데 목에다

구멍을 뚫고에 영양분을 주니

사람도 못알아보고 연명치료라 하는데

의료법으로 안락사가 있었으면 한다..

의사들과 정부가 칼가지고 싸우니 아쉬우며

정부가 왜있는지 원망스럽다.

타협만이 약인데 서로가 책임을 떠밀으니

건강을 지키는 일이 우선이었다. 

아침운동을 오늘 새벽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하며 코로나가 감기처럼

온다니 조심하느라 지금 운동을 나갔다.

 

내봄

옷깃을 여미게 하는 봄바람

나무 꽃피는 3월이건만

나는 봄이 아니고 늦겨울이다.

추어도 겨울이 지나면 볼품없었던 내모습이

나이까지 보태지니 서럽다.

어제 오랜만에 본 삼촌이 늙었으니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었다.

미련에 울지말고 말없이 가라했나?

추운 내겨울도 가기 싫은지

꽃이피는 봄이라고 해도 나는 아직

겨울에서 헤매인다.

정해진 3월이가면 4월에는 온세상이

활기차는 봄이겠지만

아직은 옷깃을 여미는 봄이라

아직 내봄은 오지 않은

3월의 하늘 옛날에는 아지랑이가 끼더니

요줌은 미세먼지 마스크가 봄을 맞았다.

 

설과 대보름이 지났는데 아직도 정월이라.

마딘 정월 이건만 남쪽은 꽃이 핀다

고 하니 봄을 재촉 하는지 창문틈으로

스며드는 햇빛에 바디칼을 열어놓는다.

얼은땅을 헤집고 삐져나오는 봄싹들

논두렁사이와 멀리 보이는 언덕에도 찾아온 봄.

잠도 안자고 바뀌는 눈 덮힌 겨울산이

연두색으로 몽실대었던 성주산을 그려본다.

나도 한때는새싹이었는데 수십번

겨울을 보내고 찾아온 봄 내년에도 이봄을 볼수 있을까?

 

매화

해마다 봄을 알리는 매화

오래전 나어릴 때 장독옆에는 하얀 매화가

허드러지게 피었고 젊은날에는

대문밖 꽃밭에 노란 개나리가 피었는데

그때의 추억의 매화가 몇십년 세월이 흘러건만

여전히 자태를 뽐내는 꽃이여

시선을 끌다가 발길을 멈추게 하던 매화

꽃잎이 떨어지면 열매가 맺어 매실

액기스로 다 내어주는 매화가 되었으니

매화가 피면 겨울이 가고 봄이

온다는 신호이기에 내 마음도 매화를 닮고싶다.

나무꽃으로 코끝을 흔드는 꽃내음.

붐빛이 좋아 요염하게 햇빛을 감고있는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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