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아이천사.아쉬운 순간들.

우리들 이야기 2024. 3. 9. 10:27

 

 

 

아이천사

하늘에만 천사가 나는 것이 아니고

세상에도 천사가 있었다.

문틈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불빛.

거실에서 TV를 보는구나 흐려지다

다시 밝아지는 창문에 불빛이.

꽃샘추위로 옷깃을 여민다고 기온이

떨어진다하니 이른 아침이면

운동을 나가더니 몸을 사리는 것이

꼭 철없는 아이천사 같았다.

 

아쉬운 순간들.

내가 넘어진 것이 나도 모르는 한 순간이었다.

넘어질줄 알고 준비를 하였다면 인생이

슬프지 않았을텐데 아픔과 만족함은 순간이었다.

하찮은 꿈을 꾸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이

시행차고며 그 순간이 시간이 되고 세월이 되었다.

지나온 순간들을 무심히 지나쳐버린 날들이

아쉬움만 남기었으며 주어진 기회가 있었는데 앞으로도

많을거라 준비를 안한 것이 또 아쉬움을 남기었다.

어차피 업지러진 물 담을 수 없는 소중한 순간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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