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수레바퀴 인생

우리들 이야기 2024. 3. 14. 12:16

 

 

 

수레바퀴 인생

타고난 예술 머리써서 연구한 기술

그 틈바구니에서 예술과 기술을

문화라 하는 세상에 살고 있었다.

머리써서 수레바퀴 위에 타고가는이

수레가 미안해서 끌고가는이

천차만차 다르지만 나는 밀고 가다보니

땅에 떨어진것들이 보였으며.

한참을 밀고 가니 무거웠던 수레가

나도모르게 비워져 가벼워서

놔 두어도 지맘대로 굴러가고 있었다.

저마다 다르게 주어진 인생의

수레는 생각대로 움직이는 기계였다.

 

 

 

허무

삶과 싸우며 살다보니 고왔던 꽃잎은 땅에 떨어지어

낙엽으로 거리에 뒹굴고 있었다.

나는 안보여도 상대에서 나의 늙음을 보았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이말을 귀담아 듣고싶다.
젊음이 넘치던 매끄러운 생김새는 감추어져 있어도 젊음의

청춘은 함께 살아온 사람들이었다.

나의 생각과는 다르기에 그런이도 있구나 이해하게 되며 나를

돌아보았으니 철들자 죽는다고 알만하니 단풍이

바래는색이 허무한것이 아니라 현 시대의 삶은 기다려 주지 않기에 허무하하였다.

 

 

올갱이 묵

어제는 결혼 기념일 오래전에 만난 우리들

이젠 애들한테는 결혼 기념 애기는 남살스러 안하련다.

우리 둘이는 어제가 만남의 인연인가?

주꾸미를 무치고 막내시누이 오라해서 함께 저녁을

먹는데 딸내미가 전화왔다 .

언니 무슨날이야 하길래 시누이가 미안해 할것 같아서

아무날도 아니라고 딸과 전화를 얼버무리었더니

카톡에 돈 보냈으니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해서 오늘

무량사로 묵을 사러갈까 하다가 아주 점심먹고

오려고 하였는데 남편이 친구도 데려 가자해서 둘이 갔다

오라고 나는 빠졌으며 묵을 많이 사서 구역장도

주려하며 구역장이 친정집에서 가져온거라고 된장을 한통

가져왔기에 우리도 뭐라도 주려 하였는데 묵 생각이 났다.

시중에서 사는 것과는 다르며 깊은 맛이 있는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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