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4/05/10 3

김수현작가

1991년에는 안방에 김수현의 작품 두 개가 나란히 방영되었다. MBC 주말연속극 《사랑이 뭐길래》는 김수현의 오리지널 각본이고, SBS 소설극장 《여자 마흔다섯》은 김수현의 소설 《여자 나이 마흔다섯》을 다른 작가가 각색하여 집필한 것이다. 1991년 방영 당시 서울 시내 수돗물 사용량이 줄어들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사랑이 뭐길래》에 잠깐 삽입되었던 김국환의 노래 《타타타》는 한참 전에 발표되었으나 주목받지 못하다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레코드 품귀현상까지 빚으며 화제의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15년간 무명가수로 밤무대를 전전하던 가수 김국환은 하루아침에 스타덤에 올랐다.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로 시작되는 노래가 《사랑이 뭐길래..

오월기도

오월기도오래전 한복입고 장미꽃바구니 들고 성모의 밤을 방문했던 그때는 나도 어머니.넘어가는 햇빛에 산과 들이 푸른세상 나뭇잎이 바쳐주어 더 아름다운성모님의 달 가정의 달 오월에 가족이 꽃놀이. 봄비에서 여름으로 가는 가는비 속에 추억을 남겼고 다음날에 해가떠올라 산천이 물방울이 다 반짝였습니다.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정해진 가정의 달 오월에 집떠나 꽃구경 바다구경 입을 즐겁게 하였는데 하늘에서 비손님이 함께 해서 더 추억을 만들었으니 고맙습니다.파란 마음 가득 담고 보이는 곳마다 연두색천지 파란마음 가득 담았으니 고맙습니다.

시간 부자.

시간 부자.엄마 아빠한테 제일 소중한 것은 경제가 아니라시간이라고 했던 며늘애의 말에서 시간이반이라고 하였던 젊음의 생각이 떠올랐고.지나보니 추억만 남기고 젊음도 시간속에 지나왔다.여기로 올때 망설인것은 돈때문이었는데하지만 돈 보다는 건강이었고 더 나아가서는 시간.나살던 정든곳 여기로 오고보니 해도 별도더 반짝이고 산천이나 동네가 익숙한 곳이었다.정든 여기를 떠나 나하고는 상관없는 것에매달리어 신경쓰며 욕하였는데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생각하니 여기로 이사온것이 삶에서 제일잘했다.나의 삶에 아무 도움이 안되는 일로 가까울수록미워하며 관심을 가졌는데 지나보니아무것도 아닌 시간이 약이며 세상속에 살기에돈이 삶을 윤택하게 해주지만 내가 없어지면윤택도 시간도 멈추고 살아온 흔적만 남는다.건강이 소중한 시간과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