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무지개.된장

우리들 이야기 2024. 2. 26. 09:23

 

 

 

무지개

멀리서는 보이지만 가까이 갈수록 흐려지는

무지개는 잡을수 없는 것들이었다.

구름이 달려가면서 비바람이 불어닥쳐고 어둠이

내리어도 내일이면 해가뜨기에 어둠을 이겼다.

그렇게 보내고 맞더니 지나온날은 어제고 내일이란

미래는 오래전에 있어 머물지 않으니

영원한 것은 없기에 보이지 않는 희망을 가져본다.

현재의 삶이 아파도 내일에 해가뜨는

것처럼 나의 젖은 마음을 말려주는 따스한 햇빛

현 상황은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견디어

내는 것은 이만하면 어딘가 다행이기에

오고야 마는 내일을 찾아 비 온뒤에 뜨는 무지개

고운날을 기대하며 그곳으로 눈길을 돌린다.

 

된장

어젯밤은 젊은 구역장이 판공성사표를 가져오고

성당에서 안 보이기에 방문했다면서 집 된장을 가져왔다.

남편이 문열어주고 나는 안마의자에 앉아서

인사를 했으며 마트에서 사다 끓여 먹기만한 된장국 오늘

아침은 구역장 덕분에 집 된장에서 젊은날 생각이 났다.

 

관심

사는 것은 생각과의 전쟁이었다.

같은 날밤을 수없이 보내면서도

여전히 현실의 상황따라 생각만 많았다

사는 것은 비슷한 것 같아도

삶의 기준은 달랐으며 걷지 못한다는

것은 아에 생각을 못했기에

준비를 안했으며 지금도 이해가 안간다.

삶은 알수 없는 내일만이

연속이고 할 일이 많아 귀찮았지만

할수 있어서 그때가 좋은날

주어진 상황을 피할 수는 없었기에

받아들이니 다 잃은 것이 아니고

생각은 건강하기에 고마웠으며 처해진

절망의 벽을 혼자 넘지는 못해도

손을 잡아주는 이들이 있어 갈 수 있었다.

할 일도 많아 뛰어다니던 그시간들이

허무해지는 나의 삶이며 분노는 관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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