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4/09 53

가을비

비는 내리고.가는 비가 오면 우산쓰고 걷기 운동하는 남편이 오늘아침은 티비만 본다.창밖에는 가을비가 슬프다고 밤새 울어길건너 아파트 울타리 지쳐서 시들어가는 나뭇잎들이 비에 젖은 물방울 맺혀있는데 이 가을비가 떠나가면 다양한 단풍잎으로 물들겠지. ​가을비.변덕스런 이를 가을비같다 하듯이 비오다 날이들면 여우비라고도 하고 호랑이 장가든다고 하는데 긍정과 부정이 왔다갔다 하는 내 가을비가 계속 울고만 있으니 내마음도 울고 싶다. 쉴새없이 주룩주룩 빗소리 들리는 이른아침 창문을 열지못하니 아직은 덥다 반가운 가을비.추석이 더위와 싸우면서도 만남이라 기쁜 명절이었다.새벽부터 가을비가 쉬지않고 내리고 나뭇잎이 비에젖어 물방울이 그대로맺힌 아침 바람이 불지 않아도 창문을 열지 못하는데 덥기는 해도 계절따라 가을인가..

선물.

선물.만남과 헤어짐 그리움 우리의 일상이며 반가운 선물이 된 우리가족.맘에 드는 선물도 있고 맘에 들지 않아도 선물이니 사랑하련다,선물이 마음이고 더 값진 것은 한번 생각하고 정성이 들어 있으며 삶은 타이머신이라 지나온 옛날과 현재 미래가 이어진 선물이었다,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단풍들으려 비오는 초가을 사람도 계절도 나의 선물.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안개속에 숨은 세상 더위를 몰아내고 찾아오는 추석 한가위.철따라 변하여도 주님뒤만 따라게 하시고 어둠이 휘감아도 넘어지지 않게 등불로 비추소서보이지 않아도 낮과 밤의 길이가 달라져 뜨겁던 여름이 서서히 물러가 열매가 잘 여물게 하소서.가을 추하고 저녁석을 합해서 추석이라 하였는데 반팔로 입은 하석. 한일도 없는데 마음이 피곤한지 낮잠을자서 밤에는 잠이 오지않았는데 어쩌다보니 빛이 젖어들며 아침 이었습니다.더위와 싸우며 정해진 명절을 보내고 모두가 다시 원래의 리듬을 찾겠지요.고향을 찾아 가고오고 반가운만기억하여 다시만날날을 기억하게 하시고작은 일에도 고마운 날이게 하소서. 다름크고 작은 목소리 다 귀담아 듣게 하소서. 다름을 인정하고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을 기억나게 하소서. 비록 마음이 가난한거..

나의 삶의 길.나사는곳.

나사는곳 중소도시모였던 가족들이 어제 자기집으로 돌아가오늘이 정해진 추석인데 몇일 된 것 같으며 도시와 시골이 어우러진 나사는 곳 여기로 찾아오는 가족들이 있어 고맙다. 요즘애들 이라고 하는데 보는대로 느낌이 달랐으며.만나고 헤어지고 기다리는 마음이 정인가?북적대는 정해진 명절 철따라 바뀌는 중소도시 에어컨이 더위를 가져가고 술취해 애들이 되어서 귀여웠다.계절도 명절을 보냈는지 빛이 젖으드니 이슬맞고 노래하는 귀뚤이 길 건너에는 입새마다 다양하게 물들으려 얇아지며 해도 달도 다를 것같은 이곳 푹푹찌는 폭염에 열매들이 지쳐있고 도심속 공원에 찝찝하게 들어섰던 나무를 베어내어 그늘이 없어 더우며 여름이 가기싫은지 버티어도 가을기온이다.  반가움두번  반갑다고 하더니 와서 반갑고 가서 반갑다.정해진 추석명절 ..

허무함

허무함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가을비가 더위를 밀어내며 이비가 지나가면 완연한 가을.내가 아무것도 못하니 마음만 급해지면서 정해진 추석명절이 돌아오면 심난하다. 운동하고 들어와서 청소기 돌리고나서는 덥다고 샤워하고 나서 물걸래 청소한다고 한다.생각이 틀려 아웅다웅 싸워도 한곳을 바라보는 우리들 긴 세월을 마주볼수 있기에 감사.철이 바뀌는대로 초록의 세상은 빨리 지나가고 갈색 세월이 오래 머물기에 삶이 허무 하다 하는데 내가 그러며 젊은날 이루지못한 꿈이 아쉬움을 남긴줄 알았는데 지나보니 기쁜 날들도 있었는데 그 때는 몰랐으며.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어지니 나의 시간은 빠르기에 급해지는 마음을 달래주는 것은 내 인생에서 삶의 허무함 이었다.

가을기도

가을기도잎새꽃피려 준비 하려는지 찔끔대는 가을비와 햇빛이 오락가락하는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현실에 한가위가 끼었는데 만나면 반가운 명절이게 하소서.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가을바람에 도망가서 황금빛 들판과 주렁주렁 맺은 열매들.저희 마음에도 가을 사랑의 풍요가 넘치게 하시고정해진 추석 명절 만남이 이익을 따지지 말고 작은 기쁨으로 웃음나누는 명절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