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 배가 아파요. 배탈이 난지 가 일주일이 되어도 안 가라앉으니 안타까워요 그 대신 얼굴이 살이 빠지면서 볼에 보조개가 생기고 잘생긴 얼굴이 더 예뻐졌어요. 오늘은 아침에 미음 먹이고 보리차를 대신 먹였더니 아직 똥을 안 쌓았어요. 그러나 계속 미음 먹일 수가 없어 세시에 우유를 먹였는데 조마조마해요. 제발 배 속이 편안하게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기어 다니며 안만지는 것 없이 살림을 다 하려고 해요 서진아 크게 부르면 노여워서 울먹울먹하다가- 서진아 다정하게 부르면 눈이 다 감기면서 입을 벌리고 웃어요.^ 보조개가 쏘 옥 들어가면서 너무 귀여워요. 종일 놀다 보면 엄마 아빠가 보고 싶은가 봐요 더러는 시무룩하게 생각에 잠길 때도 있어요. 퇴근이 너무 늦어서 엄마 아빠도 미안할 거에요. 손을 끌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