춰 멀리 보이는 둥근 산이 또렷이 보이는 걸 보니 기온이 뚝 떨어졌나 보다.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어 뒤척뒤척하다 주님이 기다리실 것 같아 발딱 일어나서 우리 친하니까 내 편 되어 주세요. 간절한 이야기를 들였다. 나 보러 추어 보인다고 잠바 입으라 하시네. 밖엘 내다보니 해도 추운지 산 이불 속에서 얼굴만 조금 비치고 하늘은 높이 올라가 파란 옷 입고 추위를 내려보내나? 세상 모든 것이 두꺼운 옷 입었어도 땅은 꽁꽁 얼어붙었어. 주님께서도 추우실 것 같아 내 손을 부비 어 감싸 보니 내 손이 따뜻하다 하시네 사랑이 전달됐나 보다. 성령 흔들리는 잎새에 바람을 보았듯이 성경의 해석은 생각대로 다르지만 거룩한 말씀에서 그대가 보였습니다. 비유로만 쓰여있어 저마다 해석은 달라도 감사와 고마움을 알게 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