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푸르구나 초록 세상을 만들며 오월은 유월을 부르네 30년 만에 남해 유적지 경주불국사 길은 확 뚫리어 깨끗한 거리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 우리 부부 한 차에 노래 부르고 신나는 가족나들이 그때가 작년 이때다 시간이 가는 대로 세월이 되어 서진이 들떠서 까부는데 못 말렸지. 도긴개긴 오십보백보 이거나 저거나 거기서 거기 불국사나 불국동이나 하도 웃어서 지금도 웃음 난다. 집 나가면 그때부터 여행 펜션에서 삼겹살 구어먹고 소주 한잔 얼큰 우린 술꾼이자 술친구 호미 곳 해지고 뜨는 바닷가 영일만 노래비 포항 물회는 그 고장 전통요리 야간열차가 아닌 야간 기사 아들 며늘애 둘이 교대로 1박2일 오월의 봄나들이. 비디오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