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718

울타리와 양념

울타리와 양념 산다는 것은 도둑을 지켜주는 울타리가 든든하며 맛을 내기 위해선 양념이 필요했습니다. 아들이 울타리라면 딸은 양념이겠지요. 아들과 딸이 꼭 필요한 세상 아들과 딸을 비교하지 않게하소서. 성경에서는 하느님이 선택한 사람들도 신부님 수녀님 주님도 여자의 몸에서 나셨으니 세상은 아들과 딸로 이루셨으니 아담을 사람이라 부르고 하와는 생명이기에 사람에 생명이 없으면 죽음이라며 알아들을 사람은 알아들어라 하시었으니 주님의 뜻이 핵 갈리어 아는체 하지만 사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선 아들과 딸을 차별하지 않으시듯 저희도 든든한 울타리와 맛을 내는 양념이게 하소서

소중함

소중함 갑자기 전기가 나가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디지털로 도배하여 전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합니다.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우리는 진정 소중함을 모르고 다 누리고 살아도 당연하다고 믿었으니 전기로 세계에 하나가 되었다는 거 잊고 있다가 비로소 전기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현대의 문화에 도달하여 옛날 부족한 시대를 다 잊고 있었으니 다시 전기가 들어왔지만 짧은 시간에 참 많은 것을 알게 하였습니다. 가까이 소중한 것들이 많은데 잊고 살면서 불편을 통해서 고마움을 알았으니 용서하여 주소서.

송구 영신

송구영신 주님께 드리는 신년인사 어둠을 가르고 새날이 밝았습니다. 아쉬운 날이 추억만을 남기고 가는 해를 보내고 새 희망을 꿈꾸는 새날을 맞이하였습니다. 처음에도 계시고 끝날까지 지켜주시는 아름다운 주님의 숨결 사랑의 숨결 매서운 한파 속에도 주님의 사랑은 따뜻하게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도 넓은 대로에도 위험할 때마다 손잡아주시는 주님 우리의 길이 되고 줄기가 되고 숨결이신 주님 내게도 그 아름다운 사랑을 닮게 하소서. 사랑만이 일상의 생활로 남게 하소서 크고 작음 없이 모두가 미소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빕니다

<그대 부르심을 받던날>천국<그대 뵈옵는 날>

그대와 만남 당신과 만나던 그해 봄바람 속에 사랑 꽃 편지 날릴 때 당신이 계신 곳인데 아직 세속에 젖어 높았던 성당 문턱을 내 집처럼 넘나들며 보라색 라일락이 성당 마당에서 꽃 나비 되어 날면 꽃 향기가 가득했던 초여름 그곳에서 당신을 알았고 교리 받아 데레사 이름으로 새로 태어난 8월 15일 창문밖엔 어두운 밤하늘을 별빛이 비추면 내별은 어디에 있나 찾을 수 없지만 당신을 만난 그 순간부터 전부가 내별. 부르심에 대답한 당신과 영원한 만남은 최고의 선물 처음과 끝이 있는 삶의 현실에 내가 살고 나고 죽음이 만남과 헤어짐으로 물속에서 빠져나오며 어제와 오늘 내일로 가듯 어린 아이로 태어나서 세상과 싸우다가도 어린왕자 아기예수는 나를 돌아보게하고 불안한 세상에서 당신과의 만남은 내영혼이 쉴곳이니 고맙습니..

성서

삶의 전체 가는 세월을 막지 못하고 세월 속에 살다 보니 좋은 것을 사랑하게 되고 말로는 돈은 별거 아냐 하면서도 삶이 돈으로 인해 윤택해지니 세상 모든 것이 돈으로 안 되는 일이 없듯이 돈은 삶의 일부분이었습니다 임 데레사 성서 신약성서는 서울 신촌 집에서 쓰고 구약성서는 대천 집에서 오늘까지 다 섰습니다. 어떻게 그 많은 성서를 썼는지 모르겠지만 한번은 읽었다는 것이 소중하며 하느님의 말씀이었다는 것이 기쁨입니다. 구약에서 기적을 일으킨 모세의 지팡이 신약에서 성령으로 모세의 지팡이는 세상의 빛과 맛을 내는 소금 역할 하는 이들이 세상을 돌아가게 하였습니다. 구약은 율법이고 신약은 사랑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사랑은 용서이며 율법을 완성 시키는 우리 주님 잔소리 같지만 살아가는 동안 한자도 불필요한 말..

성탄전야

성탄전야 어둠에 묻힌 밤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 기쁨과 평화 넘치는 밤 저들 밖 한밤중 하늘이 열리고 천사들의 노래 주 나신 소식 들었기에 지극히 높으신 분이 우리에게 오시려 아기 예수로 강생하시고 제일 먼저 목동들이 경배드리네. 별들이 반짝이고 꽃들이 춤을 추며 사랑의 물결이 온 세상에 가득 찼네. 성탄전야 기쁨이 있는 곳에 그대의 사랑이 웃음이 있는 곳에 그대의 평화가 심오한 것과 감추어진 것을 드러내시고 어둠 속에 빛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 아기 예수 성탄을 기다리는 오늘 밤 당신의 오심을 축하로 모이지는 못해도 마음으론 축배를 드린답니다 어디쯤 오시는지 몰라도 저희 곁에 가까이 오시리라 믿습니다. 옛날에는 은빛 얼음 위로 썰매 타고 오시었는데 눈이 없어 화이트 성탄은 아니더라도 사랑의 선물 산타 어..

하늘이 열리는 축제의 밤

아기 예수 기다립니다. 그때는 마구간이었지만 지금은 아기 예수 누우신 곳이 비단 구유 왕관 쓰신 왕자를 만들어 드렸고 밤하늘 별도 그려 넣었습니다. 오래전만 해도 어둠이 내려오면 하나둘씩 빛이 솟아나는데 어느 별이 아기별인지 몰라 따라가다 보니 별이 가는 곳은 어딘가 잘 모른 체 그냥 기쁨에 설레었어요. 빨강 옷 하얀 수염 달고 썰매 타고 산타로 오신다는데 아이들을 사랑하신다 해서 아이가 되고 싶었지요. 그런 때가 있었는데 돌아갈 수 없고 추억만 남기었네요. 거룩하고 고요한 성탄이 화려함으로 바뀌어 여기저기 트리는 예수님을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안 보이니 적막하기만 하네요. 만민의 구세주 희망을 심어주며 선과 악으로 분명히 해주시는 똑똑한 아기 예수님 잃어버린 예수님 찾았을 때 반가워하니 여기가 내 집이라..

성탄 마중

성탄 준비 이맘때 교회서는 크신 분이 아기로 강생하시어 가장 추운 날 마구간서 태어나심을 알려주시고 사랑의 선물을 어깨에 가득 메고 오시는 산타를 마중하는 때였습니다. 한 해를 보내는 감사를 사랑의 선물로 애들이 더 설레고 있어요. 무얼 받을까 바래 는 아이들 선물을 산타가 준 것처럼 하는데 애들은 엄마 아빠가 산타래요 커가는 대로 꾸밈없는 발상이 예뻐요. 거리마다 가는 곳마다 반짝이는 트리 캐롤송 또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 속에 나를 성찰하면서 가는 해 감사하고 오는 해 새날을 기다립니다. 임데레사 youtu.be/niGqUzKCl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