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새아침.사랑

우리들 이야기 2023. 4. 13. 06:34

 

새아침

바람불고 비와 눈이 내리고 파도쳐도 봄은오는가?

하루가 가는대로 그 시대의 흔들리는 나였는데

어느 순간 삶에 고마움 감사를 세월이 나를 감싸

주었으며 오늘 오후에는 서울로 병원 예약해서 가는날

몸이 정상이지 않으니 더 속상하지만 그래도 마음

이라도 함께 하려고 따라 가야하나 망서리다  가기로 하였다.

이미 몸이 정상이지 않은 오래전 나였지만

세월이 가는대로 잊은줄 알았는데 이런날은 더 슬프다. 

어쨌거나 주어진 나의 현 상황에서 발버둥은

소용없었고 운동을 해서 원래 모습을 만들려 했던 날이

한계가 있다고 몸이 먼저 신호해 주었으니

신체가 불편을 알리며 포기를 하라고 비웃는 것 같았다.

모습은 젊음을 넘어서 늙었지만 마음은 그대로라.

속상하지만 이젠 포기가 답이며 더 이상 내 모습 때문에

슬퍼하지 않고 나빠지지 않으려 하는  현 상황.

머라고 안해도 이유없이 주눅들고 부끄러워 하는데

사실은 나를 간수 못한 내가 나에게 미안 하기만하다.

나의 슬픔 아쉬움 서러움에 눈물이 고이지만  자고

나면 숨쉬고 살아있어 모든 것이 깨어나니 새아침에 내가 있었다.

 

삶의 열매

삶의 조각인가 그림인가 이모두를 기록에 담아본다.

살아온 날을 나혼자만 머리에다 간직하는 것보다

기계에 저장할때 나 말고도 보아줄 이들이 있기에

삶의 기록을 기계에 남기려하니 사연이 너무 많아 생각

나는 대로 끄적여 보니 일상이 살아온 날들이 삶의

조각으로 꽃이 피고 지며 울고 웃는 한편의 그림이어라.

그 자리에는 열매 맺어 쓰고 달기도 한 것은

삶의 조각들을 붙이기에  열매들의 맛이었다.

 


사랑.

철따라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전부가 사랑이었다.

당연한 사랑은 없다고 추운 겨울이

머무르지 않고 흐르기에 봄은 오고 꽃은 피었다.

안보이는 내일은 죽는 날까지 주어진 선물이라

힘든일 어려운일이 있으면 내일로 미루면서 현실에

맞춰 사는 삶이었는데 나의 그 내일이 인생을

삼키었기에 주어진 현실을 받아드리는 일밖에 없었다.

아등바등대니 더 슬픈날들만 아쉬움이

나를 짓 누르니 왜 나냐고 항의는 했지만 별수없이

내가 모든이의 십자가를 진것이라고 합리와 시켰다.

생각하는대로 사랑은 자기를 버리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기에 즐거우면 웃기도 하고 슬프면

마음으로 울기도 하며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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