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1/12/02 3

억새

억새 하늘에서 바다를 연상케하는 황매산 초 가을 바다에 섬처럼 하늘에 구름처럼 요염한 억새꽃 황매산 주인이 되어 손짓 하여 휠체에 몸을 싣고 고불고불 올라가는 길을 아들이 밀어주던 황매산 정상 어디선가 바람결에 날아와서 땅에 뿌리었나 은빛물결 같은 황매산 억새 바다같은 푸른하늘에 구름같은 억새 꽃 가을바람 부는대로 몸이 반응하는지 이리저리 부는대로 하늘거리며 춤을 춘다. 은빛 억새꽃이 잔잔하게 피어있는 이 가을 허무와 숭고함이 묻어 쓸쓸해지는 마음을 감돌게 하는 은빛억새 하늘빛

사는 이야기.동전같은 인생

사는 이야기 세상에서 제일 재미난 이야기는 웃기는 개그나 정치이야기가 아니고 다양하게 서로 다른 사람사는 세상 그안에 우리가 살며 상황 따라 느낌은 다르지만 같은마음 이었기에 통하며 세상의 친구가 바로 나의 삶 시대에 흐름에 맞춰가며 가치보다는 돈이 판치는 세상 가진것에 만족을 느낄 때 마음이 부자라고 웃음은 누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고 내가 만들며 웃음소리는 복이 오고 화난 소리에는 슬픔이 들여다 본다고 날마다 웃기는 힘들지만 작은일에 기쁨을 가질 수 있으면 얼굴이 펴지고 미소가 웃음으로 전달되었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일을 기쁘게 생각하다 보니 숨을 쉬고 있는 동안 날마다 고마운 날이며 이풍진 세상에서 서로의 삶이 다르다해도 진실은 하나였기에 말벗이 되어 세상에서 재미는 사람사람 사는 이야기였습니..

그대와 만남

그대와 만남 기다림이 만남으로 그날들이 화려했건만 느끼지 못하고 이제와서 아쉬움만 남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른체 한해가 간다고 들떠서 송년회 한다고 모임을 가지기도 하였고 한해의 마무리 종교 단체서는 결말을 보고하는 수고와 술 한잔 건배하면서 풀었는데 이제는 모든 것을 바이러스가 앗아간체 한해가 지나고 또 12월이 찾아왔지만 어떠한 상황속에도 우리곁에 오시는 어린왕자 크신분이 아기예수 로 오시는 성탄날을 기다립니다. 창문밖엔 어두운 밤하늘을 별빛이 비추면 내별은 어디에 있나 찾을 수 없지만 당신을 만난 그 순간부터 전부가 내별이었습니다. 당신과 만나던 그해 봄바람 속에 사랑 꽃 편지 날릴 때 당신이 계신 곳인데 아직 세속에 젖어 높았던 성당 문턱을 내 집처럼 넘나들며 보라색 라일락이 성당 마당에서 꽃 나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