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3/02/28 3

바람

바람 꽃나비 날던 봄바람이 고운얼굴 남기고 떨어지는 나의 인생이 끝자락이라. 철따라 나의 바람은 계속불더니 낮 밤이 지나면서 나도 모르게 멈추었다. 세상바람 부는대로 흔들리다가 이리저리 쓸려더니 낙엽되어 내가 살집에 떨어지기 까지는 한 순간이었다. 저 마다의 크고 작은 꽃잎이 낙엽 되어 시대의 바람 부는대로 춤추고 있었으니 꽃향기만 남기고 버려야 열매를 맺을수 있고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 다더니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세월 바람부는 이야기였다. 우리의 봄 사는 것은 춥기만 한 것이 아니고 따뜻한 봄이 추위속에 들었듯이 꽃피는 나무와 새싹도 겨울이 준비하였다. 헤어짐의 사랑은 겨울이라 하여도 사랑하는 순간만은 늘 봄이고 사랑이 있어 아픔도 잊을수 있었다. 사랑 그안에 고마움 감사도 있어 ..

십자가

십자가 봄바람이 겨울바람을 밀고 가면서 옷깃을 여미게 하는 봄이 오는길에 사순절도 따라왔습니다. 추위를 지나면 따뜻한 했쌀이 감싸며 녹여준다고 사순절이 자기를 돌아보는 성찰. 처음 사랑으로 오신 주님이 무거운 십자가 한참이 지나니 꽃십자가 였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 속죄한 예수의 십자가 주님께서는 보이지 않아도 세상에서 존경받는 선생님. 거칠고 지저분환 것들 말끔히 씻겨주시는 말씀의 꽃씨앗이 되어 세상에 날려 기름진 땅과 아슬아슬한 언덕위에 떨어져 저마다 자리잡은 집 보이지 않는 우리 심장에 구원의 꽃’이 피었습니다. 죄없이 지신 주님의 십자가 저의 세상의 십자가. 살면서 다른 십자가를 지고 사는 저희 그 십자가에 꽃이피게 하소서.

그들

말씀 살다보면 기쁨에 눈물 아픔의 눈물이 흘려야 했다. 머물지 않고 지나가니 그안에 기억하고싶은 눈물만 담게 하소서. 눈물이 웃음을 알게 하였고 체험에서 경험으로 오늘이 있으며 하늘과 땅 사이에 우리들 세상이고 삼위일체 성령이었다. 세상의 성령은 주님의 말씀이니 저희가 따르게 하소서. 글 | 이승환 루카 신부(교구 복음화국장) 신약 시대의 갈릴래아는 예수님 시대의 거룩한 땅이라고 불렸던 팔레스티나를 이루고 있던 주요 세 지방(갈릴래아, 사마리아, 유다) 가운데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갈릴래아는 예수님 유년 생활이 고향인 나자렛을 포함해 갈릴래아 호수 일대를 끼고 있는 지역으로, 예수님의 지상 활동의 출발지이자 중심 무대였습니다. 갈릴래아는 이스라엘에서 비옥한 곡창지대였지만, 구약 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