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 1419

나.남편. 어린날.

남편추억 추억ㅎㅎ 옛날에는 며느리와 같이 아이를 낳았기에 삼촌보다 한 살 어린 조카가 더 어른스러웠고 장손인 조카는 착하기도 했지만 공부도 잘하여 할아버지 귀염을 독차지 하였고 시골이라 농사를 짓고 소를 먹이는데 꼴 베고 논두렁도 만드는 것을 조카가 잘하니 데리고 다니며 시키었다지요. 식구가 많아 물지게를 어깨에 메고 나무를 잘해서 이래저래 할아버지 귀여움을 받았다니 타고난 천심인가 어른들 말을 잘 듣는 조카는 삼촌과 나무를 하러 가서 조카는 땀을 뻘뻘 흘리며 한 짐을 해서 지고 내려오는데 몆 가지 나무를 지고 오다 쉬면서 무거워서 못가니 내 것도 지고 가라 하여 나뭇짐은 소복했지만 삼촌은 빈 지게를 지고 달음질쳐 내려갔답니다. 삼촌이 친구들과 싸우는 걸 보면 조카가 달려가서 한편이 되어주었고 삼촌과 조..

나를 보았다.

나를 보았다. 결과의 속도는 더디 오고 세월만 달려왔나? 찌들은 마음을 털어 보니 고단한 삶에 흔들려 어두웠던 과거 긴~여정에서 어떻게 순탄하기만 했겠나? 지나온 하찮던 날들이 다시 찾고 싶도록 그리움이 남는 것은 현실이 만족하지 못해선가? 인생에 전성기가 있는데 모르고 지나쳐 버린 뒤에 그려진 너희 모습에서 세월만 보이더라. 돌고 도는 세상 사리 꿈 이란 건 멀어지고 언덕은 높고 길은 멀고 빨리 가는 시간은 잡을 수가 없더라. 나이 따라 시대 따라 생각 따라 거기에 있기에 살면서 체험하며 서툴 러고 미약한 인생 자랑할 건 아니지만 잘못도 아닌 과거와 현실을 이어주는 세상에서 나를 만났다. 같은 일상을 삶이 말해주고 생각만 많아지니 머리는 복잡한가? 풀 수 없는 의혹은 검증이 믿음이 되었더라. 보이지 않..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날이 그날 같아도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그 시절의 유행 따라가다 보니 지나고 나면 후회가 추억이 되었답니다. 싹이 나면 나무꽃이 피고 잎이 피면 봄 꽃천지 녹색이 짙어가며 단풍으로 물들고 버버리 입고 낙엽 위를 지나면 낭만의 여인 운치 있던 가을풍경은 쓸쓸하게 나뭇잎 뒹구는 거리에서 떨고 있는 나뭇잎처럼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만 내 공간이 되었답니다. 시간이 돈이라고 하지만 나의 시간은 세상을 사고도 남지만 채워지지 않는 영혼의 양식 과정으로 심판하시는 예수님 세상에서 천국을 맛봐야 영혼의 양식을 얻을 수 있고 아이 닮아야 천국을 갈 수 있다고 알아 들라 하셨는데 살다 보니 이것저것 따지지 않는 어린아이 같은 이가 믿음이 가고 닮고 싶었으며 속기도 하고 속아주면서 다 이유가 있겠지?..

하늘<작은새>

하늘 철 따라 하늘색은 달라지고 위를 보면 그 하늘이 보이는데 사는 것에 얽매어서 한 번도 신 호흡을 하며 푸른 하늘을 안 보았으니 어쩌다 우연히 가을날 대둔산 등산 사다리 올라 아래를 내려보니 깊은 골짜기 무서워서 안 내려보고 위만 보고 올라가다 보니 하늘이 보였다. 가을날 푸르고 높았던 대둔산 푸른하늘 한참이 지났는데도 하늘 하면 떠오른다. 작은새 사람 들은 먹고 살기 위한 것이 해결되니 남과 비교하며 현실에서 만족을 못 느끼는 것은 차별해서 그러나? 하늘을 나는 작은 새는 높이 올라갈수록 떨어지면 아프다는 것을 알고 위험 고지 에는 절대로 안 날지. 미련한 큰 새만 위로 날고 있으니 어떤 새가 현명하고 약을까? 중앙으로 서로가려하지만 나중에 보니 가에가 사람이 모이듯이 시대가 좋아졌다해도 가운데일수..

이치 <말>

이치 보는 대로 꽃도 되고 잡초가 되듯이 사나운 구름도 기분이 좋아지면 목화송이라고 하니 마음먹기 따라 꽃이 피기도 하고 지우기도 하더라. 아무리 싱싱하고 예쁜 꽃도 피면 반드시 지듯이 어둠이 깊어지면 빛이 아침을 알리고 해가 오르며 마음먹기 따라 보이고 느끼는 대로 거기에 있더라? 별로 다를 것 없는 둥근 해지만 새해 뜨는 해는 특별하게 커 보이는 것이 한 해의 시작이라 그런가 봅니다. 바다가 아닌 산 끝에서 어둠을 헤치고 붉은 기운이 세상을 비추며 맞이하는 일출 불안했던 코로나 19가 눈 속에 묻힌 것 같아 겨울 기온이 따뜻함이 밀려오고 직장인들 쉬는 날이니 해당 안 되는 엄마들도 여유가 있나 봅니다? 추어 보이는 서울 하늘 숲길을 돌며 운동하는 아들내미 영상으로 보여주어 창밖에 서 있는 두 소나무 ..

울고싶어라

울고 싶어라. 자신의 가지고 있는 믿음만큼 신뢰하는 것은 실지로 겪은 경험이기에 머리로 공부하는 것이 다가 아닌 것은 세상 경험이 필요하고 그다음에 머리인가? 믿음의 크기에 따라 현재 삶이 만들어져 나가기에 살다 보니 엎어지고 넘어진 사람이 모진 세상을 잘 헤쳐나가고 높은 언덕도 피하지 않고 오르니 어제는 체험으로 남지만 내 일은 안 보이기에 짐작으로 연출해 나가며 환상에 불과해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내가 될 수 없을까? 마음은 그러고 싶은데 자신이 없는 것은 나를 알기에 그래서 슬프다. 아주 많이 또 한해가 지고 있으니 엉망진창이 돼버린 나 자신은 울고만 싶다.

하얀 눈

하얀 눈 소리 없이 싸 여진 하얀 눈에서 겨울을 보았네. 멀리 보이는 앞산은 하얀 산이 되었어라. 창밖에 소나무 두 그루에는 눈이 피해갔는지 바람이 날아갔는지 하얀 눈은 보이지 않지만 저만치에는 방갈로 하얀 지붕이 겨울의 낭만. 귀마개하고 마트 가는 남편에서 겨울이 보이고 귀여웠던 어린 동심을 보았다. 눈이 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벙어리 장갑 귀마개 하얀 눈 다져진 신작로가 썰매장이었던 겨울 낭만이 그립다.

한해를 보내며

해오르는 유럽진도. 한 해를 보내며 해가 지면 해 오르듯 반복되면서 길었던 한해가 아주가고 내년을 부르듯이 헤어짐은 만남을 안고 오기에 지겨웠던 올 한해 잘 가요! 한해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니 코로나 19 속에도 잘 이겨내고 웃음으로 내년을 맞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올 한해 알 수 없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불안과 비대면의 종교행사 거리감이 멀어져 온라인으로 동영상으로 대처하면서 착한 이들이 많다는 것이 참 고마웠습니다. 아쉬움에 어깨 걸고 석별의 정을 불렀던 그때가 그리운 것은 다시는 못 올 날들이기에 그리움이 쌓였나 봅니다. 한 해를 보내려니 옛날이 추억과 현재의 문화가 달라졌어도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은 변함없기에 잡을 수 없는 세월에 고개 숙이나 봅니다. 잘 있으시오. 올 한 해여! 우리는 내년을..

꽃 숲

꽃 숲 꽃은 보이지 않아도 향기로 사람을 부르는 것은 꽃의 진리 어두움에도 냄새로 꽃 이름을 아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도 꽃 같은 사람들이 가족이고 이웃이고 내 마음도 함께 있나보다. 그렇다면 더디 피는 꽃으로 지지 않는 꽃으로 남아 오래 향기가 나면 좋겠다. 가꾸는 꽃 들판에 멋대로 피어 있는 꽃 꽃에서 사람의 삶이 담기었다면 들판에 이리저리 비바람에 흔들리며 피는 꽃인 줄 알았는데 내 꽃을 보듬어주는 꽃밭에서 피지는 못해도 향기만 내고 있어 내 꽃 아니면 못산다는 한사람이 있으니 꽃이 안 이쁘면 어떤가? 향기가 묻어있는데 젊음의 그 꽃 숲은 내가 만들었는데 뿌리가 생존이었나? 꽃 숲을 기억할 수 있는 것은 향기가 부르고 오래전에 마당 가 꽃밭에 뿌려진 씨앗들이 날리며 돌고 돌아 거친 들판이 아닌 집안에..

살아있기에

살아있기에 살아있으니까 나쁜 날도 만들고 주어지고 하는 것이 인지 상정 하지만 가만히 생각하니 좋은 날이 더 많았지만 당연하게 알고 왜 나에게 이런 불편을 주냐고 원망한들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며 생각이 변하니까 좋았던 날만 기억하고 마음속에 저장하더라. 사는 것은 거기서 거기 다 한가지 아픔을 가지고 사는데 남들의 좋은 모습만 보았기에 나의 현실이 더 속상했나? 살아있기에 주어지는 힘들었던 날도 결국은 지나가고 생각하기 따라 자기의 자신을 죽이고 살린다는 것을 아니 고마움 뿐이었다. 좋은 날에 취해 있고 싶어도 지나간 어제고 옛날이기에 거기에 매달린들 돌아오지 않으니 보이지는 않지만 내일은 날마다 새롭게 주어지고 세월이 가면 한해가 지고 새해가 어김없이 찾아와 새날은 날마다 주어지니 세월이 원망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