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아 안녕! 숲이 푸르게 짙어가는 오월 고운 햇빛에 더 반짝이는 나뭇잎 창밖에는 연두색 잎이 짙어가는 봄이 여름을 부르는지 반팔이 춥지가 않은 오월의 마지막 주일이네요. 구역별로 시간이 정해져 있어 11시라 여유있기 때문에 운동을 나갔지만 샤워하고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시간맞추어 가겠지요. 하늘도 구름한점 없이 주님의 날을 축하해주는데 끝나지 않은 악성 바이러스가 사람들을 못 모이게 하네요. 우리의 잘못으로 바이러스와 싸우는데 이젠 일년이 넘었으니 그만 화를 풀으시고 저 나쁜 바이러스를 도망가게 하여 주십시오. 주일날 9시 미사는 학생 미사로 성가도 빠르고 드럼치며 기타치고 젊음을 부르던 성당 안이었는데 그 학생들은 다 어디로 가고 점점 주님의 집이 늙어가고 있어요. 교회의 허리인 젊은이들을 불러주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