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 861

서울의 예수

서울의 예수 / 정호승 예수가 낚시대를 드리우고 한강에 앉아있다 강변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예수가 젖은 옷을 말리고 있다 들풀들이 날마다 인간의 칼에 찔려 쓰러지고 풀의 꽃과 같은 인간의 꽃 한 송이 피었다 지는데, 인간이 아름다워지는 것을 보기 위하여, 예수가 겨울비에 젖으며 서대문 구치소 담벼락에 기대어 울고 있다 술 취한 저녁 지평선 너머로 예수의 긴 그림자가 넘어간다 인생의 찬밥 한 그릇 얻어먹은 예수의 등 뒤로 재빨리 초승달 하나 떠 오른다 고통 속에 넘치는 평화, 눈물 속에 그리운 자유가 있었을까 서울의 빵과 사랑과, 서울의 빵과 눈물을 생각하며 예수가 홀로 담배를 피운다 사랑의 이슬로 사라지는 사람을 보며, 사람들이 모래를 씹으며 잠드는 밤 낙엽들을 떠나기 위하여 서울에 잠시 머물고, 예수는..

예수

청춘의 낚싯대 낚싯대를 바닷물에 넣고 진짜 고기를 낚으려 했는지 그냥 멋지게 보이고 싶어선가? 바다에는 돌보다 바위가 많기에 바닷물과 노는 바위에 앉아 낚싯대는 낭만을 부르고 바닷가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기에 다시 꺼내 보니 청춘이었더라. 바닷물도 푸르고 바위도 그대론데 사람들은 청춘이 시들어 가도 추억을 만든 이들 마음은 그대로 늙지 않더라 한참을 안 봐도 마음은 가까이 있어 세월을 함께 먹었기에 떠날 줄 모르는 너와 나 오래전 바다와 놀던 낚싯대 보이지 않아도 그때는 몰랐던 하찮던 날이 바다 물속에 담겨있더라. 세월을 이긴 나의 예수 생명의 양식 천국의 예수가 성령으로 바다에서 추억을 마신 사람들이 전부 예수이었다. 나의 예수 서울 예수가 대천으로 이사왔는데 집은 작아도 주님사는 집이었습니다. 내가 ..

오월아 안녕!

오월아 안녕! 숲이 푸르게 짙어가는 오월 고운 햇빛에 더 반짝이는 나뭇잎 창밖에는 연두색 잎이 짙어가는 봄이 여름을 부르는지 반팔이 춥지가 않은 오월의 마지막 주일이네요. 구역별로 시간이 정해져 있어 11시라 여유있기 때문에 운동을 나갔지만 샤워하고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시간맞추어 가겠지요. 하늘도 구름한점 없이 주님의 날을 축하해주는데 끝나지 않은 악성 바이러스가 사람들을 못 모이게 하네요. 우리의 잘못으로 바이러스와 싸우는데 이젠 일년이 넘었으니 그만 화를 풀으시고 저 나쁜 바이러스를 도망가게 하여 주십시오. 주일날 9시 미사는 학생 미사로 성가도 빠르고 드럼치며 기타치고 젊음을 부르던 성당 안이었는데 그 학생들은 다 어디로 가고 점점 주님의 집이 늙어가고 있어요. 교회의 허리인 젊은이들을 불러주시어..

그리움

그리움 바람을 타고 비에젖어 푸른입새에서 장미가 피어나던 그때가 오월 늦은봄이었습니다. 어두운 밤에 대문 앞에서면 보이지 않아도 당신의 향기는 장미를 보게 하였답니다. 담을 감싸고 담밖의 세상이 궁금하여 고개내밀었던 붉은 장미 여름으로 가는 바람에 춤을 추면 저만치 슈퍼에까지 장미향을 날리었는데 꼭 다물었던 꽃봉오리 꽃잎은 다 피어서 사람들을 부르고 당신이 꽃은 어디에 숨어계신가 찾을 수 없어도 가장 예쁜 장미꽃을 주님의 꽃이라고 하였는데 이꽃 저꽃 허드러져도 정들었던 넝쿨장미는 주님의 꽃이 었습니다. 장미꽃은 해마다 피고지고 그러면서 사람들도 피고지고 따라 가면서 그리움만 남기었답니다. 마음속에 장미 숲은 오늘도 주님이 계시는지 장미향기를 내면서 보이지 않아도 그리움만 남기었답니다. 항상 생각나는 그리..

주님의 길

주님의 길 시기 질투 나약 실망 교만 죽음 부정 두려움 불안 절망에서 주님의 바람부는 대로 가다보면 우리에게 놓여진 예수님의 그 길은 온유 희망 사랑 생명 숨 평화 긍정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이 모든 것들을 직접 체험으로 관리하며 지저분한 것들은 버리고 간직할것만 담아두며 상황따라 거룩한 말씀을 들으며 새로운 신앙을 느꼈습니다. 종교 천국이라고 저마다 믿는 종교가 최고라고 하면 한심하다고 하면서도 나부터도 천주교인이니까 천주교 말씀만 듣고있으니 다른이 신앙에서 나를 보게 하여 주소서. 어느종교든 가르침대로 삶을 영위하는 것은 그 신을 닮는 것이었으니 마음만이라도 닮게 하여주소서, 사람의 마음은 간교하기에 자기 현실에 맞으면 종교도 유지하지만 마음에 따라 유혹을 받으며 개종도 하지요. 어떤 신이든 거룩하..

생각의 노예

생각의 노예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내어서 세상을 지배하는 생각이 되어서 살다가 나쁜일이 닥치면 허구던지 아니던지 거림직하며 이야기가 생각나서 머릿속을 시끄럽게 하며 알아듣지 못하게 속삭이어 생각이 걱정거리를 만든답니다 그러기에 우리 마음을 잡아주는 종교가 필요하고 이세상 모든 것들은 나를 필요로 하는 것을 사랑하며 무당이 신수가 좋다고 하면 기분이 좋아지며 그대로 믿고 싶다가도 안좋다하면 거림직하고 미신이라고 하면서 미래를 그렇게 잘 알면 자기는 왜 그렇게 살아 무시하지만 속으로는 거림직한 것처럼 사람은 자기를 기준으로 사는데 마음이 편한것을 제일 윗자리다 놓기때문이었습니다. 꿈자리가 사나워도 하루종일 꿈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그날이 지나면 개운한 것처럼 그러기에 믿을 수 없다고 긴가민가 하면서도 종교..

승천 축일***

은총의 시간이게 해주소서. 승천 축일이면 하늘 가까운 곳으로 야외 미사를 드렸고 주님을 높고 푸른 하늘나라에서 그렸지요. 목마름을 달래주는 단비인지 사람과의 비대면으로 슬픈비가 오는지 알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승천 축일이고 주님의 날이었습니다. 하늘과 땅사이 우리가 있고 뗄수 없는 만남과 인연으로 세월을 함께 보낸이들 형체는 보이지 않기에 세상과 이별의 집이 요양집이라면 보이지 않는 마음의 집은 주님나라 하늘에 만남을 운명이라 한다면 우리는 만남과 인연으로 사는것 이었으며 세상과 만남으로 사람과 맺은 나와의 인연들 더 높은 곳에는 하늘나라가 있기에 어릴 때 인연과 커서 맺은 인연이 있다지만 모두가 이별하고 내 가족만이 죽을때까지 가는 관계로 밎어진 이름과 인연이었습니다. 소중한 것은 보이지 않지만 그러기..

아름답게 하소서.

아름답게 하소서. 꽃을 피우기도 하고 지우기도 하듯 우리의 일상이 생각속에 행동을 성찰하며 꽃을 피우는 이들이 었었습니다. 이리가 헤접고 다니며 꽃잎을 떨어뜨려도 꽃을 더 많이 피우라 단비가 내려주고 비를 맞고 잎이 자라서 연두색 꽃잎이 피었으니 하늘도 정의 편에 계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리 뒤에 줄을 서는 짐승이 많은 세상일지라도 잃어버린 한마리 양을 찾아 나서는 목동처럼 그런 천사가 많아지었으면 시대의 아픔도 있었지만 백의 천사가 늘어가는 세상에서 부끄러움이 뭔지 아는이가 많게 해주소서. 이리와 어울려 싸우는 양떼들의 안녕하기를 양을 지키는 목동들이 세상을 지배하게 해주소서. 착한이가 찾아가는 곳은 빛과 소금이며 물이 되어 흘러갔으면 물을 마시고 자라는 생명 꽃을 피우는 사람이 많아져 세상은 꽃밭이게..

삼라만상********

삼라만상 하늘과 땅 사이에 우리가 살고 급한 마음은 나의 간절함이지 하느님이 하시는 일에는 다 때를 알고 우리의 상황을 나보다 더 잘 아시니 우리의 기도가 들어달라고 애원해도 하느님 섭리였습니다. 안보이는 길을 헤매는것보다는 주님이 내어주신 길을 편하게 갈 수 있는데 인간의 생각과 하느님의 계획은 다르며 얼마나 십자가 앞에서 기도를 청했나 어떤 그림을 그리었나 섞여져서 분명하지가 않기에 희미한가봅니다 나의 판단에 계획은 내 맘대로 하지만 이루시는 분은 하느님이시고 위험하거나 실패할 것 같으면 들어주시지 않기에 하느님을 시험하지 말고 나를 돌아보게 하소서. 거룩한 말씀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눈을 감고 듣다보니 거룩한 말씀속에 새소리 벌레 소리 꽃이 피고 지는 소리 상상은 눈감고도 들리는듯 하였습니다 보..

오월.신화

youtu.be/197j4V-kxII 신화 과학으로 증명하는 세상에서도 신들의 세상이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기에 열심하면서도 한가닥 혹시나 하면서 신들에게 나의 운명을 맡기기도 한 답니다. 처음부터 신들의 세계는 착한 일을 작아도 해야하는 것은 티글모아 큰산이라고 모아지면 태산이 되며 복을 받는다고 하는 신들의 진리. 아주 작은 감동적인 선행이 사랑의 물결이 되어서 흘러가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신들은 작은 악행이라도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은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니까 그러기에 세 살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하고 어릴때부터 신은 아이의 마음이라 선행에 익숙해지면 사람은 열 번된다고 하지요. 천사같은 아이가 세상의 어른이 되는 것은 세월이 만들고 어릴 때 생각이 어른이 되어가면서 욕망이 커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