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하느님 높은 구두 브랜드를 메이커로 비싼 양품점이 나의 매장이었지만 신호가 오는데도 한 치앞을 못 보고 느끼지 못했나요. 운동화가 편하고 고급스런 옷보다는 편한 옷이 좋기에 그래서 늙어갈수록 편한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나 봅니다. 한세월 예기치 않은 사고로 걷지 못하는 세월이 되어 청춘이 지나고 낙엽이 달린 나무가 되었는데 천사 같은 사람들이 뒤에서 보살펴주어 다리 역할 해주기에 남은 세상을 사는데 넘어져 병원에 갔더니 인대가 늘었다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달이 되어가는데도 아직 힘듭니다. 한쪽 팔 보호대를 끼었는데 두 팔로 움직이다 한쪽 팔만 쓰다 보니 다리 말고도 팔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많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아갑니다. 달리던 사람이 못 걷게 되니까 걸어 보려고 용을 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