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 862

컵<순수와 순진>

컵 컵의 종류는 여러 개지만 무엇을 담느냐에 컵의 이름이었습니다. 주로 일상에서는 술잔 찻잔 물잔이지만 실수하여 잘못 담긴 물이라면 버리게 하시고 텅 빈 컵에 생수를 담아 맑은 물이 가득 채워지게 하소서. 생각이 보이는 예수님 닮은 아이의 마음으로 맑은 물컵이 되어 순수한 마음으로 따라가게 하소서 기도합니다. 일어서려 하다가 넘어지지 않으려 손을 방바닥에 짚었는데 얼마나 아프던지 눈물이 나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하였는데 점점 아프고 다리가 불편하여 손이 지팡이 노릇 해주었는데 한 손을 못 쓰니 병원을 찾아가서 X레이를 찍었는데 뼈는 안 다치고 인대가 늘은 것 같다고 해서 일단 마음 놓이니 의사가 주님으로 보였답니다. 급하면 행동이 나를 위해서 먼저고 댈 되 없으면 주님을 찾다가 해결이 안 되면..

과정

과정 태어날 때는 예수님같이 나오지만 커가면서 점점 멀어져가는 것이 시대의 현실이라고 합리화시키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였습니다. 철이 들어 청순한 나이에는 그런대로 예수님 마음을 반은 닮는데 조금 어른이 되어서 세상과 싸우다 보면 사나워져 이리가 되어가고 예수님 닮은 이들이 변하지 않으면 뒤떨어진 사람으로 낙오자가 되었습니다. 보이는 세상은 결과만 보는데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라면 내신이 통과해야 하듯이 과정만 보는 주님의 심판 저희도 과정이 아름답게 하소서.

가짜뉴스는 부활하면 안된다.

자유 의지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서 옳고 그름이 판단하기 어려운 현실이라 속이 상하 답니다. 아직 일부 사람들은 공동의식이 없어 깨어나지 않아 국력을 따라가지 못하는데 어떻게 표현의 자유가 있으며 아니면 말고 식으로 남발하니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좋고 나쁘고 머물지 않고 가고 오는데 자유란 저마다의 생각이 다르지 틀린 것이 아닌데 툭하면 표현의 자유라고 떠들어대며 아니면 말고 식으로 무책임하게 남발하는지 속상합니다. 오래전에 배운 것이지만 지금에도 딱 맞는 말이었습니다. 자유는 책임이 있는 거라고 책임지지 않으려면 자유란 말을 하지도 말라고 가짜가 진짜처럼 들린다면 얼마나 슬픈 일인가요? 심지어는 표현의 자유까지 힘으로 밀어붙이려 한다면. 그러기에 자유의지라 부르며 책임을 묻는 것이랍니다. youtu.be..

선택과 결정

선택이 달달 한 열매 되게 하소서. 내신의 꽃이 언론들의 글에 피고 지고 하였습니다. 올봄은 더 빠르게 꽃이 피고 색이 바래면서 연두색 잎이 피는 봄의 한가운데 다양하게 갈라진 마음들이 합리적이어야 하는데 돈의 이익 따라 가치나 공정은 실종되고 있어 불안하기도 합니다. 돌아서 가다 보면 안 본 주위가 보이는데 생각이 앞서가다 보니 지나쳐 버린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마음속에 4월은 복잡한 꽃이 봉우리 지었지만 어떤 꽃이 피어날지 향기 나는 꽃이었으면 했는데 선택은 승부가 났으니 지켜보는 수밖에요. 잘못된 제도 탓보다도 법을 만드는 이들이 자기만 안위하려 했으니 정신 차리고 깨어있기 바랍니다. 공약을 따지는 것이 아니고 이미 정해놓고 두 마음으로 갈라져 버렸으니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

부활을 찬미합니다.

youtu.be/6j6RLaJJXrY 부활을 찬미합니다. 어둠을 뚫고 새날을 열며 이 땅에 오시었습니다. 꽃피고 새가 나는 이 좋은 날 보이지 않아도 새 하얀 긴 원피스 입으시고 성당 마당에서 윳 놀이 함께 하셨는데 작년 올해는 이 좋은 날 모일 수 없어 축제를 안 하니 주님 웃음이 쓸쓸할 것 같아요. 함께 잠든 생명 들이 깨어나 당신을 찬미하려 파란 하늘 아래 꽃들이 활짝 피고 사이사이 나뭇잎이 돋아나서 아름답게 당신의 세상을 예쁘게 꾸미네요. 저희 도 꽃같은 그 마음 닮게 하시어 보이지 않아도 거룩한 말씀 사랑하게 하소서. 님이 부활의 이야기로 머무는 곳마다 웃음이 되게 하소서. 어젯밤 부활절 성야 미사 사람들이 꽃으로 당신을 찬미하는 예식을 거행했었는데 올해는 보이지 않는 작은 물체 속에 갇혀 쓸쓸..

은총의 통로

youtu.be/E1b6SYK-59I 은총의 통로 꽃 구경시켜준다고 해서 바깥 하늘 보니 눈부시게 찬란한 햇빛에 마음 까지 물들어버렸지요. 하늘은 푸르고 세상은 핑크빛 가로수가 잎이 피기 전에 하얀 나비로 날까 말까 가지에 춤을 추고 햇빛 부서지는 봄의 한가운데 미산 호수 아지랑이 감도는데 길가에 벚꽃 개나리 산에는 진달래 눈이 부신 햇빛 속에 은총의 통로가 있다니 표시를 내어서 무딘 마음이 보게 하소서 세상일에 전부를 빼앗기어 싸우지만 은총의 통로로 가는 길이 생명을 지켜주듯이 말이 법이 되어 떠드는 세상이 유혹해도 푸르른 하늘 세상을 그리며 은총의 통로로 가게 하소서. 2021 4월 1일 성삼일 목요일 하늘은 푸르지만 웬지 슬프게 보이는 날 오래전 세족례식 마치고 성체 조배 실로 성체를 옮겨가던 때가..

고백 <배움>핑크빛

고백 살다 보면 잘못도 있지만 잘한 것도 있는데 둘 중에 판단하다 보면 사람들은 잘한 것은 당연하고 잘못한 것이 걸리니까 고해성사를 받으며 힘들어하는 것은 나의 잘못을 고백하는 것이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잘한 일에 더 기뻐하시니까 우리는 어느 쪽을 택할까요? 나의 자식들을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이 잘못을 아는 것보다는 잘한 일이 더 자랑스럽고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고백하지만 그것보다는 잘한 일을 더 즐겨 하시니 그런 삶을 살아가면서 잘못을 고백하는 습관을 줄이고 하느님 좋아하실 일을 늘려갔으면 합니다. 배움 유대인 머리에서는 짧은 시간에 세계를 지배하는 부자가 되었다니 긴 세월에서 이루지 못한 가난에서 해방되었답니다 부자 되기 위해서는 별..

"기쁘고 서글픈 날,,

youtu.be/Dl4wbmWAkeA 아름다운 세상 기쁨이 슬픔과 아픔을 이기고 가듯이 착한 양들을 사람들에게서 보았습니다. 은총이 쏟아지는 어느 날 바람도 자는 따뜻한 태양 사랑의 열기가 품어주시는 봄날에 온갖 세상은 화려하게 꽃들이 가지각색으로 흔들고 있는데 공정을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모습 오래전 예수님 시대도 그렇게 냉정했는지요? 우리가 사는 지금 시대는 이리 속에 양들이 더 많답니다. 수난 주일 해마다 이날을 재현하지만 가슴 아파 속으로는 우는 이가 있겠죠. 삶이 힘들면 십자가를 지었다고 하며 예수님을 떠올리면서도 누구나 그 십자가는 안 지려 한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무거운 십자가를 한참을 진줄 알았는데 주님의 십자가는 가벼..

성주간 시작

성주간 시작 잎보다 얼굴이 먼저 피는 나무꽃 성주터널 지나다 보니 산에는 진달래 도로 가는 개나리가 봄볕에 더 아름다웠습니다. 제아무리 이쁜 꽃도 빛이 비춰주지 않으면 빛깔이 죽듯 누군가 의해서 자기 이름이 꽃이 핀다는 것을 자연에서 보여주고 살아있는 것들은 다 꿈 뜰 대는 봄 죽어야 산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는 분 저희도 닮게 하시어 생명을 얻게 하소서. 저마다의 자리인가 서울과 부산은 시끄러워도 우리는 죽음에서 삶으로 가는 사순절 하늘도 슬픈지 주말 주일이 비바람이 세상을 적시고 나무꽃은 고개 숙이고 있어요. 담뿍 낀 구름 걷히면 해님이 더 빛을 내니 슬픈 비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해마다 이맘때 오는 비는 생각하기 따라 슬픈 비지만 생명을 부르는 단비기도 하였네요. 상황 따라가는 삶이지만 저..

열려있는 문

열려있는 문 비밀번호를 몰라도 들어올 수 있는 우리들의 문 열어주지 않아도 마음 놓고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우리들의 문이었는데 한 달에 한 번씩은 내 집을 찾아주는 이는 바로 주님이었습니다. 불편한데 잘 지내고 있느냐고? 돕지 못한 것은 내가 아니라 너의 마음이라고 나를 꾸짖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말씀이에요? 한 번도 관심 안 주기에 주님 원망이 이제는 지쳐서 포기하였답니다. 들어가지 않고는 나올 수도 없는 문인 줄 알았는데 닫혀있는 문도 들어 올 수 있는 분이었지요. 나는 안 돌아보고 다 이유가 있는 것인데 원망은 절망이지만 감사는 희망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시더군요. 세월의 약이라고 하지만 생각하기 따라 거기에 있기에 공정하신 주님이셨는데 내 맘대로 주님을 평가했으니 세상에 기적은 없다고 하면서도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