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2/02/10 4

봄 바람

봄바람 봄바람이 불어 올때마다 나뭇잎이 손짓하고 다람쥐가 뛰어노는 계곡아래 물가에 앉아 솔잎에 맺어있는 물방울 에 젖어 누군가에게 봄 편지를 날리고 싶어라. 파마가 풀어진 머릿결 날리며 두근두근 설레임이 봄바람이 스칠때마다 누군가 찾아올거 같이 그리워지고 서로의 다른 감정이라도 상황따라 살아갈 시대의 봄바람 아쉬움과 괴로움도 머물지 않고 추웠던 바람은 새로운 봄바람이 부는대로 햇쌀이 눈부시고 옷깃을 여미면서도 마음은 이미 봄바람이 불고 있어라. 졸졸대는 작은 냇가에서 보니 여러개의 물결이 햇빛에 반짝이는 대로 하얀 물거품을 내며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리었다 하나로 모아지고 그 근너 나뭇잎이 손짓하여 잘 이어진 오솔길로 휠체 지나노라면 봄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들이 부딫치며 봄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졸졸대는 ..

만족

만족 함께하는 기쁨은 두배가 되며 여럿이 공존하면 더 많은 기쁨누릴 수 있으며 아픔은 머물지 않고 지나 가기에 시간이 약이 되었고 세월이 흐른자리는 감사를 알게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내가 겪은 생각하기 싫은 시련들 여기에 묻혀있어 쓸데없는 말 들 철없는 젊음 아픔도 삶의 기쁨이 서려있는 정다운 동네인줄 알았는데 에기치 않은 일이 나에게 덮치어 낭떠러지가 많은 계곡이었습니다. 시간이 한참 지나 돌아보니 나의 한생이 여기에 정착해 있고 젊음과 중년도 평평한 이곳에 묻이었기에 조그만 미움은 가까운 이들의 대상이었으며 관심이었는데 지나친 관심은 그들에게 부담이 간다는 것을 삶이 가르쳐주었습니다. 항상 내곁에 빛처럼 밝고 고마운 한사람있어 나의 눈에는 광활한 하늘이 펼쳐져 있고 땅에서는 시들어가는 꽃이라도 구수한..

수술

수술 수술한지 일년만에 부작용으로 온가족이 걱정을 하여서 애들한테 미안하고 말할 수 없는 걱정입니다. 더구나 내가 아무것도 할수 없는 몸이라 생각만 더욱 많아지고 그래도 부모 마음은 애들 같은데 즈네들이 알아서 남편위해 도구가 되니 서울에서 기차나 버스로 내려와서 아빠차를 운전하고 올라가 예약한 대학병원 담당 의사와 수술날짜를 잡고서 어제 집으로 내려왔는데 화요일 수술한다니 월요일 가려고 아들이 다시 모시러 온다고 하니 부모 자식의 정의 돈둑해지며 애들의 진심이 솔직한 마음을 보이기에 고맙답니다.

수술

수술 에기치 않은 일로 명절 지나고 나서 걱정하게 하네요. 작년에 받은 수술이 부작용이 생기어 서울에 가서 예약하고 제수술이 황요일로 잡히어서 월요일 가서 입원하려고 하는데 코로나 검사를 받아 한다해서 병원에 알아볼려고 합니다. 이래저래 불안하게 하는 코로나가 아픈이들을 더 귀찮게 하며 남들은 큰 수술이 아니라고 하지만 본인이나 가족들은 걱정을 많이 하니까 저희가 어떻게 할수 도 없고 주님께 매달리고 있으니 아프지 않게 심신도 편안하게 하여주시고 수술이 잘되게 하여주소서. 저희 간절함이니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추운겨울이 지나면 새봄이 찾아오듯이 홍야고보도 새봄을 즐겁게 보내게 하여주소서.. 수술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에기치 않은일로 나도 놀러가다가 이런 지경에 이르렀기에 남편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