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729

여름 성경학교

여름 성경학교 여름 켐프 성경학교 어두운 밤하늘 보름달이 환하던 초등학교 운동장 학사님과 아이들의 한마당 잔치에 엄마 아빠 아이들과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 돌면은 달빛에 비취는 그림자도 춤을 추었지. 학사님들의 지시 따라 장기 자랑 즐거웠던 그때가 젊은 애들 엄마 일찍 장마가 왔나 푸른 숲에 물방울 맺혔어도 기온은 여름에 와있다. 어둠이 일찍 내려오니 오래전 그 여름밤이 생각난다. 밤하늘 별들 사이로 은빛 달이 둥실둥실 떠가니 아이들은 들 떠 있어 팬티에다 오줌싸는 줄도 모르고 춤추던 그 여름밤 달님은 어느새 하늘 저편에서 놀고 있어도 헤어지기 아쉬워 노래 부르면서 꼼짝도 안 했는데 손잡고 아이들 덕분에 강강술래 해본 적은 처음이었다. 오래전에 나와 현재의 내가 그곳에서 함께 있어 추억은 마음속에서 늙..

유월의 숲

유월의 숲 비유 속의 푸른 세상 유월의 숲 부서지는 햇쌀 춤추는 소나무 구름 뒤엔 푸른 하늘 어둠이 내려오면 밤하늘 별들이 세계가 펼쳐지고 새벽 별과 함께 먼동이 트며 새 아침 알리는지 번하게 새날이 찾아오네요. 신록이 우거져 푸른 세상에서 우리의 마음도 닮아가게 해주세요 창밖의 솔잎에서 바람의 길이가 보이듯이 지금은 가만히 있는 걸 보니 바람도 잠이 들어 소나무도 여름 꿈을 꾸나 본데 보이지 않는 새소리가 짹짹 고요한 아침에 친구가 되었네요 푸르게 내 세상 만난 풀꽃에서 여름이 시작 미지의 세계는 보이지 않지만 아름답게 상상하듯이 보이지 않는 당신이 주신 세상은 푸르고 아름답기에 비유 속에서 유월의 숲 당신을 그립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 앞에서 고마운 삶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이 세상 모든 걸 누리고 살면서 더 채우려 는 욕심에서 당신은 안 보였습니다. 고마움 감사는 일상의 생활인데 가까이 있는 고마움이 안보이고 먼 곳에서 현재의 삶을 보면서 아쉬움이 생각을 복잡하게 하였습니다. 발등이 부어서 병원 가보고 했는데 혈압약 바꾸고 부기가 빠져 고마움을 자랑하고 싶고 한순간도 당신이 세계를 떠나 살 수 없는 현실에서 멀리서 만족을 찾고 있었습니다. 어제 남북전쟁의 비극을 보면서 아픔 그런 날을 딛고 일어선 대한의 국민 자랑스럽습니다. 일본 만행으로 자유를 잃은 식민지 독립이 되니 또다시 전쟁의 비극을 그 아픈 시대 나라를 지킨 영웅들 허락하시면 친구라고 부르고 싶다는 유승호 그 말이 눈물겨운 감동이었습니다. 전쟁 아픔으로 ..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동이 트면 아침이 오고 새소리 잠을 깨면 운동하는 발자국에서 사람 냄새 정이 가고 자동차 시동 걸면 하루가 시작되나 봅니다 당신을 믿어야 할지 말지 내 마음을 시험하고 내 맘대로 당신을 평가하는 버릇을 안 가지게 해주세요. 비록 당신 곁에 서지 못해도 마음속엔 한 번도 당신을 지운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시험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떠난 게 아니고 사정이 있다고 스스로 위안을 받으면서요. 비유로만 말씀하신 당신이기에 성경이 해석하는 대로 당신은 그곳에 계시었습니다. 집에서는 안 보여도 우뚝 선 십자가 아래 고개 숙였던 내 모습 이리저리 세월 따라 굴러가 멈춘 곳이 당신을 처음 만난 이곳 그때 하늘과 땅을 이으신 당신을 만나 오늘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셨기에 고맙습니다 계절은 가고 오지만 한..

영명 축일

김경호 바오로 신부님 영명 축일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중계자로 도구가 되어 저희에게 성서의 말씀을 전해주시는 사제 성령을 대신해서 전달하시는 사제 바오로 신부에게 몸과 마음 건강을 지켜 주소서() 달콤한 유혹에도 빠지지 않게 주님의 손길로 감싸 주소서() 이 세상 모든 것 다 버리고 주님의 길을 가시는 바오로 사제 합당하시면 그대로 이루어 주시고 아름다운 생각이 모두에게 전달되게 하소서() 성령을 주고 가노라 하신 것처럼 보이는 성령이 되어 주님의 말씀이 더욱 빛이 나게 하소서()

당신의 세월

당신의 세월 철 따라 다른 꽃이 피고 풀이 커가는 당신의 세월인데 세상 것만 사랑하다 보니 꽃도 향기도 당신의 세월 뒤에 허무를 만들고 있었네요 당신의 세월은 동튼다면 내 시간은 저물어가는 석양 밤이 내려오면서 어둠이 감싸지만 별빛으로 어스름 속에서 제 곁에 머무신 당신을 느꼈습니다. 내가 슬프면 뒤에서 눈물 흘리시며 위로가 되어주신 당신 가까운 곳에서 놀자 하시는데 세상에 젖어 부족함을 채울 수 없어 먼 곳만 보았나 봅니다. 성하지 못한 몸 병들고 많아진 시간과 쓸데없는 생각의 싸움은 현실이 만족하지 못해서였나 봅니다. 당신의 세월은 그리움이 되었어도 여전히 내 마음 중앙에서 버티어 고마운 이들에서 당신의 세월을 보았습니다. 당신과의 추억이 보였습니다. 끝없이 저희를 위해 하늘과 땅을 이어 주시는데 아..

당신이 주신세상

당신이 주신 세상 당신은 쉼 없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장미는 여러 가지 색으로 곱게 피어 햇빛이고 요염하게 사람들 눈을 멈추게 하네요. 기온은 반 팔을 입으라 하고 장미꽃은 피고 있네요. 악성 바이러스 속에서도 유월의 장미 사람들이 닮아가며 사랑도 피었으면 합니다. 당신이 주신 아름다운 세상 지키지 못하고 돈 앞에 저질러 논 바이러스 안에 갇혀 멈추지 않아 불안에 떨며 후회하고 전쟁하나 봅니다. 당신이 주신 세상 지금부터라도 잘 지키어 꽃이 오래 피게 해주소서. 예쁜 만큼 향기도 고운 장미 닮은 사람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모르는 사람들 본듯한 사람들 반가운 사람들 모두가 장미꽃처럼 활짝 피어 향기가 넘치어 아름다운 여름이 시작되게 하소서. 2020 6 8

간절함

간절함 얼마나 당신께 이야기를 전했나? 얼마나 당신을 바라보았나? 얼마나 고개 숙이고 간절함을 기도드렸나? 나 자신을 성찰해봅니다. 당신은 그 자리서 계시는데 내 맘대로 당신을 시험하다 지우고 나 편한 대로 합리적인 척했습니다. 가까운 일수록 마음을 나누는데 당신은 보이지 않으니 멀리서 찾았나 봅니다. 힘들 때 지팡이가 되어줄게 하듯이 모세의 지팡이는 하늘과 땅을 이어주시는 성령 아래로 내려오니 성령이 많기에 세상이 잘 돌아가는 것을 알았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당신의 말씀은 비유기에 긴가민가하면서 양심을 갖게 하기에 신비였습니다.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듯이 당신은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안 보이는 성령이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전 세계에서 모든 이의 마음속에 당신은 계시겠지요. 하늘과 땅의 만남 ..

신의 세계

신의 세계 과학으로 풀 수 없는 신의 세계 푸는 대로 말이 되는 신의 세계 법보다 생명이 먼저라고 법보다 사랑이 먼저라고 인권을 위해 합리적인 사랑이 믿음을 주기에 믿음이 곧 신뢰라고 비유로 말씀하셨기에 자기 맘 가는 대로 해석하는 사람들 자유 의지로 세상을 지키라고 하늘을 본받으라 하늘과 땅을 이으신 분 종교인은 더욱이 닮아야 하거늘 믿지 못하는 교회가 되었으니 하필 진실에 정의를 사랑해야 할 교회가 국가가 종교 걱정을 하게 되었으니 생명은 영원하지 못하기에 더 값진 삶을 영위하는 과정이고 결과를 평가받는데 서로의 생각은 달라도 합리적이고 닮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지 종교란 기업이 아니니 돈이 많으면 가난한 이에게 나누는 것인데 어쩌다 실리를 찾으려 하며 교회를 욕 먹이고 있는지? 신의 세계 장사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