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화석정>오죽헌

우리들 이야기 2021. 4. 10. 09:26

 

인진강물은 흐르고..

화석정

율곡이 8살에 지은 시가 그 시절을 말해주는

역사의 그늘과 햇빛을 보았습니다.

인진 강물이 흐르듯이 세월은 지나가도

아이들이 많이 쓰는 오천원 지폐에 담겨 있는 인물

시절의 바람이 지나가는 것과 같은 것을

8살의 율곡의 시로 담아 그 시대를 말해주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오죽헌

율곡 낳은 기념 수를 심은 백일홍이 율곡나무라고

세월을 먹고 나무는 늙었어도

역사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고 있었습니다.

나무에서 피는 백일홍 아이들하고 강원도로 여행 가서

전체를 다 둘러보았는데

이렇게 좋은 세상에 살 수 있는 것은 선조들이

젊음을 바친 나라 사랑이었습니다.

청년이 나라의 기둥이라고 허리가 약하면 나라도 힘이 없다지요.

역사 없이 현실은 있을 수 없다고 부족한 시절이었지만

선조들이 숨이 서린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고 검은 대나무가 많아서

오죽헌이라고 한다죠.

사람들이 좋아하는 오만원 지폐 신사임당 얼굴 

친정집 강릉에서 낳은 아들 이율곡

사임당 미술관 율곡 교육관이 있는데 휴일이라 문을 안 열어서

들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화초 백일홍은 여름에 피기에 우리들의 어린 향수도

묻어있는데 오래전에도 나무에서 피는 백일홍이 있었다니

역사와 현재가 어우러져 꽃은 피면서 한 발짝 앞으로 나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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