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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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

우리들 이야기 2021. 4. 24. 08:01

 

 

 

도구

한 알의 씨앗이 썩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땅을 파서 식물이 자라듯이 처음과 끝을 향해가는 도구.

도구와 씨앗이 어울릴 때 큰 나무가 되는 것처럼 이 세상

모든 것은 죽어야 크는데 썩어 없어지고 마는 형체를 위해 온갖

마음을 쓰고 있는 것은 보이는 현실에 살기 때문이었습니다

씨앗을 뿌리기 위해 고랑을 만들고 이랑에 뿌리는 씨앗은 처음에

싹이 나와 물주고 키워내면 잎이 나고 꽃이 피며 꽃이 진자리

열매가 작게 시작하며 안 본 사이 점점 커지어 볽게 물들고

달콤한 열매가 맺듯이 작은 씨앗에도 시작과 끝이 있는데 만물의

영장이라 하는 사람들은 오만해가고 자연이 주는 감사를 잊고

자기가 타고난 복이라고 거만 부리니 부끄럽습니다.

좋은 씨앗은 밭이랑에 뿌려져 별 탈 없이 이쁜 열매야 하는데

사나운 장마가 심술을 부리어도 꿋꿋하게 버텨내는 식물처럼

많은 이가 닮았으면 합니다.

작은 씨앗에도 시작과 종말이 있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고 신비.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인정하지 않는 세상에 살아도

처음부터 자연의 섭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밤과 낮이 바뀌는 대로 바깥세상은 함께 따라가면서 변하는데 별

관심 없이 그러려니 했는데 나를 위한 바쁨이 적어지니 감사와

고마움 자연의 섭리에 감탄한 적이 없는 것은 삶이 보이는 현실만을

따지기에 그랬나 본데 나이가 들어가니 조급해지는 마음이

지나온 날을 돌아보니 참 많은 시절의 유행에 젖어 살아왔고

내가 뿌린 씨앗은 어디에서 잘 자라고 있는지 보이지 않더니 마음에

뿌린 씨앗이라 안 보였나 봅니다.

소중한 것들은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기에 마음에다 뿌린 씨앗이

무언가 들춰보니 나의 애들 뿌린 씨앗이 열매가 되었으니 씨뿌린

농부는 늙었어도 바라보는 열매가 더 곱게 물들며 달달 하기를 바란답니다.

 

 

영혼

형체는 없어져도 영혼은 죽지 않기에 영이라고 한답니다.

인간이 지구에 퍼져 살면서 나름대로 영이 있었습니다.

듣고 보는 인간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자기가 가지고 있는 영

자연에 가까운 영 철학에 가까운 영 정복에 가까운 영

신앙에 가까운 영 그중에 믿음이 신뢰기에 보이지 않아도

비유라 해도 거룩한 말씀이라 서로의 생각대로 종교를

가지지만 훌륭한 삶이라 닮는 것이 서로에게 주어지는 영이었습니다.

자연의 한 부분인 인간 바람에도 흔들리고 넘어지는

약한 풀잎은 죽어도 봄이면 새로 나오는 것은

영이 죽지 않기에 우리는 자연에서 영을 보았습니다.

 

영혼

역사를 가르는 것도 생각이 시작으로 행동하는

것이기에 인생에서는 나중에는 없답니다.

내일 보자는 이 하나도 안 무섭고 내일로 미루는 것은

소원이지 이루어지지는 않을 수 있답니다.

오늘만이 꽉 찬 인생이지 내일로 미루는 것은

죽을 때까지 미루는 것이었습니다.

현실이 위에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내일보다도

지나간 어제보다도 오늘을 살아가고 있으니

주어진 오늘은 날마다 주어지는 선물이었습니다.

열다섯은 뜻을 세우고 삼십이 되면 학문이 서고

사십이 되면 궁금함이 없어지며 오십이면

하늘의 뜻을 알고 육십이 되면 순리를 알며

칠십이 되면 내가 행동하는 것이 하늘의 섭리를 알기에

나이따라 영혼이 함께가는 마음이기에 영혼이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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