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오월의 숲

우리들 이야기 2022. 4. 27. 15:41

5월의 숲
꽃나비 날던 봄이 깊어가며 연두색

바람이 부는대로 푸른옷 잎은 5월의 숲

기온은 봄인데도 겨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데 창안으로 들어오는 봄빛

해가 기우는대로 멀리 보이던 숲이 짙푸르고

늦게 피는 꽃을 잎이 바쳐주는 오월의 숲

사이사이 무성한 이파리가 땅을 덮고

어디를 보아도 초록으로 물든 숲의 향연

손잡고 올라가던 산 언덕은 한토막

추억으로 남아 그 숲은 내 마음도 푸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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