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엄마의 걱정

우리들 이야기 2023. 6. 21. 16:43

 

엄마의 걱정

생각이 살아있어 쓸데없는 걱정인줄

알면서도 마음을 절이게하는 엄마 걱정.

중심을 잡아주는 허리가 고장이 나서

집에도 못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심난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할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어 안타까우며 큰 병원

이니 잘 치료하여 건강 해지길 바라는

마음은 별일 아닌 병이면 감사 하겠습니다.

 

엄마의 기도

3년전에 병명이 안 나오고 열만 오른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내가 할수 있는일이

기도기에 잠에서 깨어나면 먼저 묵주를 돌렸던

그때가 다시 생각하게 하는 걱정입니다.

서울에 큰 병원에 예약해서 토요일에 검진받고

치료한다하니 큰 병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이래저래 며늘애가 걱정될 것 같기에 더 속상

하고 미우나 고우나 가까이 있는 사람이

고마운 사람이며 일단 몸이 안 좋으면 일어

나지도 않을 일을 사서 걱정하는 것이 엄마마음.

아직 엄마가 계시기에 나의 이런 모습

불효한 것 같았는데 나의 자식들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일꺼라고 생각하니

더 미안하고 엄마가 계시니 아직 젊은줄

알았는데 나의 애들이 반생을 살고 있어도

나의 마음은 여전히 젊은 엄마였습니다.

 

엄마의 마음

부모의 마음은 아무리 헌신해도

아쉬움만 남는 관계일까?

부모도 모셔 보고 애들도 키워밨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었습니다.

아버님이 아플 때 큰 병원 가는

것이 힘들고 째니까 돈들어가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내 애들이 병이 나니

돈보다 건강이 우선이었습니다.

몸이 부셔져도 내 애들 위해서는 아픈줄

모르는데 부모한테는 그러지

못했기에 이제는 그 마음 알겠으며 세상

에서는 당연한 것이 없었습니다.

몸을 바쳐주는 허리 부모의 사랑과

헌신은 위 아래로 언덕도 되고 평지도

되어 서운한 것은 금방 잊어버리고

잘 한일만 기억하는 부모였기에 자식

일에는 푼수가 되고 거짓말도 자식에

도움이 된다면 서슴없으며 내 건강

다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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