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나의 나무

우리들 이야기 2023. 7. 17. 09:55

나의 나무

창문열면 솔잎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밖을 내다보며 제일먼저 나의 친구가 되어

뗄수 없는 소나와의 관계.

멀리 어우러진 작은 나무들이 보여도

익숙해진 창문밖 소나무가 먼저 눈에

들어오고 아파트와 함께  심은 나무 언제

저렇게 컸는지 보이지 않는 세월 소나무.

나무들이 자라면 장작으로 쪼개고

집을 짓고 아낌없이 내어주는 유일한 나무.

사시사철 푸르게 반겨주는 익숙한

나의 나무는 정원으로 모두 이쁘다한다.

한여름에서 가을로 가려 비바람에

젖어 축 늘어지더니 초록의 옷이 퇴색되어

꼭 나를 보는 것 같았다.

비바람 맞으며 눈보라 속에 젖은 옷 말리려

벗어 버리니 갈색옷이 아니라 색을

알 수없는 아낌없이 주는 소나무를 닮아갔다.

추위를 감싸주려 불이 되었던 소나무.

생명체를 가진 사람이나 소나무는 하나라

아낌 없이 주는 소나무는 나의 나무였다.

 

남이탓

누구를 만나면 비피해 없냐고 안부가 그 인사였다.

소영이 친구 선영이가 왔는데 동네 이야기

서로가 아는 아파트라 지하 주차장에서 일어난

물폭탄 비 피해의 이야기로 시작하였다.

있는 그대로가 속과겉이 같으면 편하기에 부끄런

삶도 다 말할수 있으며 서로의 상황을 아니

속은 빈곤하여도 겉으로는 잘 보이려 나이들었어도

현실을 잘아는 척하니 말이 통하였다.

다 상황을 아는데 속과 겉이 다르게 행동하면

뵈었고  마음이 깨어있어야  명품이었다.

못사는 가난한 나라들이 부자 인척하며 자존심을

부리는데 참 실속이 없고 뒤 떠러진 문화

속에 살면서 나는 비굴하게 살지 않는다고 핑계를

대다보니 잘못된 것은 다 남이 탓이었다.

 

불안하다.

티비 뉴스가 더 불안하게 하기에 아에 안본다.

심란하지만 어쩔 방법이 없으니 나의 신체는

볼품없지만 이런저런 세상과 살다보니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는 경험을 가지었다.

장마가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데 위험을 해결하지

못하니 각자도생 심지어는 생명까지 위협

하는 방사선 오물을 바다로 방류한다니 불안하다.

우리는 살날이 길지 않지만 자라나는

아이들 앞길을 지켜주지 못하니 미안하다.

가난보다 무서운 오염된 지구를 물려줘

부끄러운데  심지어는 생명까지 위협받게하니?

하늘도 노하셨는지 사나운 바람과 비가 동반

하며 할키니 슬프다 구름이 가는대로 찔끔댄다.

비오는 날은 밖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고.
작년에는 바이러스가 불안하게 하더니 올해는

홍수로 피해를 입었으나 어디다 하소연할 곳

없고 각자도생만이 나를 지키었으며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아직 오지

않은 가을태풍 믿을 수 없는 세상 차라리 말을

안하면 덜 미울텐데 서울가도 소용없다니 기막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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