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신비

우리들 이야기 2023. 8. 24. 06:46

신비
비가 와도 매미 우는 걸 보니 아직 여름.
망사 날개 달고 나뭇가지에 붙은  
매미가 보이는 듯 안 보이는 노래 소리가

점점 멀어지니 매미 세상은 저물어가나?
비를 맞고 젖어있는 하늘과 땅 축 늘어진 풀들

사이로 하나둘 피어나는 연약한 꽃들.

누가 나의 삶을 드나들며 위로의 말을 해도

생각이 판단하니 옳은 말이 쓴 약이라

하여도 나를 바로 잡아 선을 찾아가게 하세요.  
눈 뜨고도 코베이는 세상에서 유혹하는

꿀보다 쓰디쓴 약이라도 마음의 병을

고치어서 보이는 위치는 안 보이는 가치로

평가하여 훗날에 밝혀지니 세상 생명은

유한 하지만 안 보이는 세상의 가치나 마음은

무한하여 신비인가 봅니다. 2023  8

 

칭찬

결핍에서 오는 내마음의 약은 칭찬인가?

나를 인정해주지 않아도 칭찬하면 그사람이 예뻤다.

고래도 칭찬하면 춤을 춘다더니 이름모를

새들도 예쁘다 칭찬하면 들을줄 아는지 반가워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칭찬은 용기를 심어주기에

그레서 낮말은 새가 듣는다니 이왕이면 날아가는

새들도 날수 있어 좋겠다고 칭찬 해야겠다.

누이와 매부좋다고 마음이 아니라도 자꾸하다 보면

말이 마음을 꼬시었는지 어느새 내 맘이 바뀌었다. 2023  8

 

나의 삶.

대천에서 서울로 가는곳이 내집인데

가지고 간 것들은 맞지 않아도 아까워서

버리지 못했으니 재활용 박스가

있는대 거기에 담지 못한 것은 허리가

불편한데도 비싸게 주고 샀기에 쌓아놓았다 .
아까워서 버리지 못한 것들이 유행지나

아무도 안가져 가기에 딱지를 붙혀야만 했다.

내가 아까워하는 것들은 누군가 필요한

것들 재활용이 되기에 좋은 것 아끼지 말자.

장농을 열면 옷거리에 구겨지지 않게

걸려있는 새로운 것들 행사때나 초대받을 때

걸치려고 아끼는 옷들이 세월속에 더

좋은 것이 판치니 아끼던 것들은 싸구려가

되었으며 마음도 아끼지 말고 거저 주어야

주는 만큼 되돌아 오니 계산하지는 말자.

새로운 것들이 유행하고 헌것들은 감추기에

아끼지 말고 그때그때의 현실만이 나의 삶.

 

세상의 천사.

오래전 흥덕굴에서 살때가 생각난다.

친구가 다섯 박스를 말편 한박스를

준다해서  친구를 도우려  한박스를 구입했다.

반짝거리던 스텐 작은 냄비부터 곰탕 냄비

이것저것 안쓰는 냄비는 지하실에 쌓아두고 

새로운 스텐그릇 장식장에 올려놓았다

반짝이는 새 냄비에 라면을 끓여주니 삼중

바닥이라 무거웠는데 국물을 딸으려 들더니

옛날것이라 무거운가 보라고 하였으니

유행에 참 무디고 나와 맞지 않으면 틀린 거라

우기니 목소리만 크고 속이 보이는 남자.

보이지 않는 마음으로 법이 필요없는 세상의 천사.

 

테이타

누구나 저만의 데이타가 있다면

나의 데이타는 아침에 세수하고

컴의 안녕한가 그안에 나의

친구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하루를 열어간다.

아침밥은 살기위해 먹는 것이고 묵주

기도는 전날밤에 하고 덥더니 찬바람

났는지 기온이 떨어지며 귀뚤이 우는소리

시간을 보며 컴에 중독된 나의 데이타.

 

추억은 아름답다.

지나간 날들의 그때의 나의 상황

만족한 날들도 머물지 않고

다 지나가며 아쉬운날은 더 빨리

지났으면 하는 두 마음이 다

하나로 추억이 되었으며 지나간

날들이 그리움 만을 남기었다.

부끄러워 지우고 싶은 날도 이대로

머물렀으면 하는 날도 다

실타레에 감겨진 것들이라 풀어보니

엉키어 풀리지가 않았으며

그냥 추억만 남기고 오늘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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