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찬가지. 어둠을 밝히려 별처럼 세상을 밝히려 별이되고 싶었지. 어둠이 깊어가면 더 선명하게 빛을 내는 별나라. 별나라는 따뜻할까 검은 옷을 벗기에 더 반짝이는 건가? 누구는 바람이 스치는대로 춤춘다하고 추어서 오들오들 떤다고도 하였다.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평가는 별나라도 마찬가지라. 나의 봄 해마다 이맘때면 찾아오는 새봄 몇 번이나 더 이 봄을 맞을는지? 겨울은 봄을 만든 다고 우리의 삶도 추위가 거치면 봄이 와 꽃이 피었다. 하얀 눈을 봄비가 적시며 새봄이 찾아오나 가로수 나무마다 움트고 양지에서 성질급한 애들 꽃망울 맺으며 일찍 창문에 빛이 젖어들고 해오름이 빨라 보이지 않아도 철따라 아지랑이 놀러오나 부연 하늘에 햇빛은 봄. 만남 갑자기 서울에서 대천에 온다고 약속이 없어 집에 냉동 꽃게가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