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성 금요일

우리들 이야기 2022. 4. 15. 07:02

 

성 금요일

하늘이 울고 땅이 울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3일동안 슬픈 잠을 자고 당신과

함께 깨어나실 때 부활의 꽃은 피겠지요.

당신께서는 달콤한 유혹을 물리치시고

죽으심으로 저희를 위해 긴잠에 들었으니

더 이상 세상일로 주님을 슬프게 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보이는 현 상황에서 마음을 쓰며 나도 모르게

주님의 길을 잊은체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통제하려 하였으니 당신의 사순절이

우리들의 사순절이며 광야를 지나면 반드시

꽃밭길이 나온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고 죽

으심은 부활로 가는 길이었으니 저희도 주님과 함게 죽겠습니다.

 

성금요일

님은 돌아가셨습니다.

빛이 없는 캄캄한 세상에서 모두가 잠들었습니다.

긴 잠 들어가신 주님 세상도 잠들었습니다

허전한 지금 다시 꽃이 피기를 기다립니다.

세상 흐름에 젖어있는 저희 들을 가슴 아파하며

님은 당신의 희생으로서 우리를 구원하시려 죽으셨습니다.

모두가 슬퍼하면서 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바랍니다.

이 예식을 해마다 반복하면서 우리에게 삶을

일깨워주시는 주님 앞에 무릎 꿇으며 나를 위해

기도로 슬퍼하니 새 줄기에 새로운 꽃으로 아름답게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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