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사랑의 향기

우리들 이야기 2022. 5. 11. 07:08

 

사랑의 향기

꽃잎이 물이가고 말아지면 안본사이 꽃잎은 떨어지고

연두색 잎으로 꽃이 피듯 나무꽃은 바람 부는대로 피고지고

연두색으로 물들이더니 짙은 초록세상을 만드는 오월

이름모를 게으른 꽃들이 시들어갈 때 푸르게 솟아나던 

그때의 나의 아픈 오월 시들어진 꽃은 아에

떨어지고 마니 이파리도 덩달아 떨어지던날 썰렁한 가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았던 나 회오리바람이 나를 휘감았던

그때의 오월 부드러운 봄바람에도 감당 못하고 떨어지는

나의 시들어진 꽃잎이라 여전히 아프고 속상합니다.

꽃잎이 말아지면 보기싫고 땅바닥에 뒹굴면 쓰레기처럼

쓸모없이 보기싫은 나 꽃은 잠자는것 같아도 봄이면 다시

피어 나건만 한번 떨어진 나에 꽃은 작은 바람에도 견디지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그래도 아직 시궁창에 빠지지는

않았으니 바람에 실어 여기저기 바다 건너서 제주도 여행

주위에 꽃닮은 이들이 가까이 있어 볼품없는

꽃이라도 피는 엄마의 향기 아내의 향기는 사랑의 향기

아름다운 오월

철중에 가장 아름다운 오월 가정의 달

삶의 오월만 같았으면 합니다.

하늘도 푸르고 산천도 푸르고 마음도 푸르러라

꽃잎이 시들은자리 풋풋한 풀잎이 오월의 향기

오월하면 정해진 날들중에 성모의 밤이 있어

하늘과 땅이 이어져 더 아름다운 시절

길가에는 하얀 이팝꽃이 산과 들에는 가시달린

하얀 찔레곷이 내가살던 그집 담너머까지

붉은 넝쿨장미 바람이 부는대로 춤추겠지요.

한복입고 장미 바구니 들고 성모의 밤을 가면서

나도 장미를 닮은 젊음이 있었는데 다 지나간

추억이지만 추억은 늙지 않으니 마음속은 여전히

오월의 장미기에 그대로 멈추었으면

깨끗한 상징으로 부활때는 하얀 제의를 입으신

신부님에서 부활의 예수님이 보였고

오월의 꽃은 평화를 상징하는 연두색 사이

하얀 이팝꽃도 칠례꽃 아카시아꽃 정렬의

붉은 넝쿨진 가시달린 사랑의 장미

매혹적인 향기에 매몰되는 그 황홀함

꽃이 피고 지고 잎이 피면 풋풋하게 푸른향기

퍼지는 세상 광야한 푸른 하늘을 떠가는

햇빛까지 산과 들을 비추면 더 반짝이는 오월

컴을 하면 시간이 금방가서 어쩌다보니

오월 중순 꽃과 향기에 취했던 지난날들

보이는 곳마다 울창한 숲 젊음을 찾지

못하니 오월의 아름다움 산천만 담아놓겠습니다.

 

희미함

패이는 상처는 치료하거나 시간이 가면

봉합되지만 마음의 상처는 오래갔는데 세월이

약이라고 서서이 엷어지고 있었는데

보이는 상처 때문에 얼마나 기죽어 사는지

나의 잘못도 아닌데도 주눅이 들더니 기가 죽었습니다.

구름속으로 햇빛은 숨고 캄캄한 밤만

심연에 쌓였던 그날 새싹이 나오다 말고 말라

비뚫어지며 나뭇잎이 물들다 말고 내머리에

떨어지면 갈잎도 나를 멸시하는구나 슬픔에 빠졌던 자개감.

봄이 여름으로 강을 건너려는 봄과 여름사이가 오월

지금쯤이면 흑과 친한 풀잎들은 햇빛이고 반짝이며

생물들은 속이 톡차 바지락을 냉동고에 얼마나 넣을까 고민중.

걱정되는 고민도 있지만 준비하는 행복한 고민

보이지 않는 내일처럼 어리어리 안개낀 골짜기

첩첩이 쌓인 지난날이 그리운 옛날시절 안개낀

고속도로가 아닌 흐릿한 심연도 나의 길이었습니다.

이 어두운 심연이 언제 사라질까 늘 나에게는 밤이었습니다.

 

산천초목

봄바람 부는대로 풀잎들의 속삭임은 님의 바람인가?

스치고 지날 때마다 사랑한다는 풀잎들의 속삭임

사랑한다는 그 말 부끄러워 차마 하지 못하고 사랑하는

풀잎만 알아듣는 비밀이 노래 푸른 하늘과 찬란한

햇빛이 산세를 비추면 찬란한 신록이 바람결에 부등켜

앉고 떨어질줄 모르는 알아들을 수 없는 그 사랑에 음성

오월 바람이 스치고 지날때면 춤추는 산천초목

흔들대는 나무와 풀잎들이 속삭임은 은밀하여

더 궁금하고 땅을 덮어가는 울창한 풀들이 숲이 되어
실바람만 불어도 춤을 추는 오월의 산천초목

 

새들의 노래

보이지 않아도 지지배배 이름은 몰라도

새소리 들려오고 꽃잎이 말아지며

바람이 부는대로 풀잎들이 스치는 노래

푸른 신록에 매달려 즐겁게 노래 해주는

새소리 지지배배 짙어지는 나뭇잎에

숨어서 이름은 모르지만 봄은 깊어 간다고 지지배배.

 

바다건너

늦은 봄에서 여름건너가는 목포 바다

우리도 새처럼 나비처럼 바다건너 제주도로

밤과 낮이 교차하면서 산천은 푸르게

짙어가는 오월의 중간 봄나들이 추억을

담아놓으려 불편하여도 바다건너가는 너와 나

젊음이 추억이 남은곳 기억이 우릴 부르는구나.

아웃도 점퍼 청바지 스포츠모자에 우리들의

추억을 싣고 하늘과 맛닿은 넓고 검은 밤바다

푸른 물결은 보이지 않아도 바닷물은 푸르고

보이지 않아도 하얀 갈매기가 바다건너 날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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