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지나가는 삶의 이치

우리들 이야기 2022. 5. 27. 08:54

 

 

지나가는 삶의 이치

양쪽 어깨에 처음 매본 물통 뒤뚱뒤뚱 그때가

나의 젊은날. 밤에는 목욕하고 계속 개울물은

흘러가기에 낮에는 물을 길어 그물을 마시던때

해가 냇물에 떠있는 것이 보일 정도로 맑은

개울물속의 해가 둥둥떠가는 것처럼 보이는

자연은 멈추지 않고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많이아팠던 그날 춤추고 싶도록 기뻤던 날들도

머무르지 않고 지나가고 그대로 남은 것은 세월뿐

크고작은 바람이라도 지나가고 꽃은 피고 지는

것이 아니라 풀꽃이 나무꽃으로 단풍이 갈잎꽃으로

땅에 떨어지듯 세상에서는 하늘과 땅위에

우리들은 거스릴 수 없는 자연속에 하나 머무르지

않고 가는그시절의 시대속에 모두가 한때.

흘러가고 지나가는 시대에 맞추어 따라가는

것은 힘들고 지치지만 물흐르듯 자연의 현상처럼

그렇게 인생도 흘러가고 그안에서 시대따라

달라지는 인심이라도 진리는 그대로이며 변하지

않는 것들은 사실만 남기면서 물이 흐르듯

인생이 흘러가는 곳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

그 흐름은 막을 수가 없는 삶의 이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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