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갈림길

우리들 이야기 2023. 8. 9. 07:03

 

 

갈림길

이리갈까 저리갈까 어제와 내일이 다르듯이 

돌아갈 수 없는 지나온 길도 보이지 않는

내일을 위해서 걸어가다 지치면 쉬어가지만

오래 쉬다보니 아주 주저앉고 말았다.

보이지 않는 빛과 어둠이 세월의 길을 보내고 

삶과 죽음 오고가듯이 나고 죽음이

언젠가는 하나를 둘로 갈라지는 삶이겠지.

어둠에서 잃은 길을 밝은 날 찾다보니 오고

가는 길중에 하나가 더 있는 세 갈래 길에서

어디가 빠른길일까 찾다보니 늙은 할머니

현 시대따라 산업화에 젖어 나의 길을 버리고

고속으로 지니와서 빨라진 죽음의 경계선.

 

운동

나무그늘 아래에서 입으로만

운동을 하고 왔다해서 어떤 운동도

다 운동이라고 땀흘리는 운동

보다도 몸에 독소를 빼내는 것도 운동.

 

우리들의 사랑

사랑은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정으로

흐른다고 사랑은 흐르기에

완성은 없어도 편함이 사랑 이었더라.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세월.

욕실이 하나라도 괜찮은 것은 비밀이

없으니 둘만의 욕실도 낀 화장실.

어떠한 삶도 부끄럼없는 우리가 나 아는

이들의 평가하는 대로 그 세월에 있었다.

그날의 안녕 만을 위해서 이리저리

뛰어도 힘든줄 모르는 젊음이 동행

했기에 몸이 부서져도 어려운줄 몰랐는데

지나보니 덧 없는 세월이라 허무하다.

쓰러져가는 풀잎에서 내가 보였고 바람

부는대로 흔들리는 나뭇잎에서 갈색

낙엽되면 거리에 흩어져 초라한 잎새가

되었으며 천사와 악마가 하나의 몸에서

꽃도피고 지며 향기잃은채 볼품없이 처한

나의 상황에선 바보같이  손해보는 것

같아도 믿는 여러 사랑이 세월을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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