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636

낙엽

낙엽 서쪽에서 불어오는 가을바람타고 강남으로 날아가는 이름모를 새들 가득했던 초록숲도 전부 갈색이라 서리내린 썰렁한 가지마다 색바랜 나뭇잎 늦가을의 정취라 위로한다. 찬바람 스칠때마다 움츠리다 이파리 부디치며 끌어않는 낙옆 힘없이 떨어져 숨멎는 갈색잎. 채이고 밟혀서 늪에빠져 그대 피고 지는 낙옆이런가 ? 생의 이름으로 사랑은 한 생명을임태하여 세상에 태어남은 이미 축복이니 자유로와지고 영화를 누리러 온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들을 지키고 다듬어 보존하여 신비를 세상 안에 심어놓아 고뇌와 시름속에 몸살하는 이들 손잡아 주면서 심은나무에 햇순처럼 부드러움으로 네가있어 내가있고 너를보며 나를 알고 너의 안된 일에 서로의 도구가 되어 달려갈수 있는자세로 맥풀린 이들에게 축제의 옷을 입혀주고 투명한 하늘 맑은호수..

나의 정원

나의 정원 무지개피고 꽃피는 정원이 내집인줄 알았는데 그 정원은 사나운 바람에 넘어지고 몇 개의 기둥으로 흔적만 남은 쓸쓸한 가을 정원. 철따라 꽃이 피고 단풍이 들더니 색배랜 갈색으로 한잎두잎 바닥에 떨어지고 있어도 나의 정원은 꽃과 잎새들이 모인 곳에 내가 살고 있었다. 어제는 사돈네서 한우를 이것저것 많이 가져와서 생활봉투에 넣어 냉동고에 보관 하였고 일부는 어제 밤새 끓이었다. 지금도 곰탕이 보글대는 소리에서 세상은 혼자사는 것이 아니라 멀리 있어도 마음이 함께 하고 있었다. 낙옆만 흐터지었던 나의 정원도 내년에는 다시 싹이 움트겠지.

배추

백김치 친구네서 어제 배추를 18포기 가져왔는데 막내시누가 한포기 가져가서 17포기인데 한포기는 신문지에 싸서 저장하고 오후에 절이려고 겉잎을 떼다보니 금어리 추어지기에 배추에 달라 붙었더라. 징그러워 소리지르 면서도 배추가 좋아서 다듬어 놓았다. 남편은 병원에 다녀와서 갓하고 골파 시내에서 사온단다. 마트는 가까운데도 시내 채소점이 좋아서 이왕이 시내 나갔으니 사오고 이따는 쪽파 다듬으려면 내가 할일이 생긴다. 나의 잔소리가 양념이라 함께하니 어려워도 재미있다 하였다. ​ ​ ​

내 가을

내 가을 아름답던 가을 단풍도 이별이 서러워 눈물을 쏟아내니 자연도 그냥은 없었습니다. 몇 번이나 곱게 단풍진 가을 볼수 있을지 몰라도 물들었다 지려는 늦가을에서 허무보다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아름답던 날들만 추억애 담아보렵니다. 사는 것은 웃음속에 눈물도 섞였서 고마움을 알게 하는 감사한 날이었고 어젯밤에는 손주들이 랩을 하며 춤추는 사진을 보내 왔으니 요즘 아이들과 소통하며 감춰 었던 속을 보여서 옛날의 할머니를 탈퇴하렵니다. 어둑어둑한 아침 밖에는 늦은 가을비 오는지 운동 나갔던 남편이 비온다고 들어왔으니 거대한 하늘도 예쁜 가을산과 작별이 싫어서 우는지 내 마음도 우울합니다. 나의 삶 어차피 살거라면 상황을 피하지 말고 받아들일때 살아있음에 재미도 알게 되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나는 여기와 지금에..

가을과의 이별

가을과의 이별 예쁜 가을이 떠나려 하지만 아직은 다 물들지 않은 가로수 은행잎은 얼룩지었으니 가을과의 이별이 남아있어 쓸쓸해지는 가을이지만 웃으면서 보내련다. 단풍잎 그려진 엽서가 오래전 청춘인가? 이제는 갈색 낙엽을 어디에 그려야하나? 깊어가는 가을에 세월을 함께 보낸 그리운 사람들과 살아온 날들이 이야기로 가을에서 늦가을 보내고 맞는 많은 사연들을 가을편지로 담아본다. 가을 단풍과의 만남이 낙엽으로 이별을 기다리는 우리들. 나의 도구 일상에서 참 도구가 많은데 사용하지 못하니 녹슬고 가치를 잃었으니 성경에서도 성모님이 도구였다. 잘드는 칼에도 위에는 무뚝하게 보호막이가 있듯이 우리의 보호막은 어머니였다. 살면서 그저 지나온날이 없듯이 백짓장도 맏들면 가볍 다 한것처럼 나혼자 해결되지 않은 것도 함께 ..

인생이야기 25.26.27.

가을 날에 쓸쓸해지는 늦가을 날에 오래전 추억은 늙지 않으니 고왔던 단풍이 내 잎이었기에 그때로 돌아가 놀아본다. 햇빛이 등을 비추는 아침 했쌀. 눈이 피곤하면 귀로듣게 책 읽어주니 참 좋은 세상이고 단풍은 색이 바래어 떨어져 쓸쓸하지만 그 안에서 고왔던 나의 지난가을 추억만을 생각한다. 내 늦 가을 단풍이 색이 바래면 낙엽이 되듯이 슬픔과 기쁨이 하나의 짝인 것을 아픔을 피하려고 하였던 지나온날의 약은 세월이며 해마다 다른 나의 가을은 보는대로 살다보니 쓸쓸하지만 삶의 세월은 향기를 내고 있었다. 하루를 더 살면 그만큼 많은 경험속에 고마움 감사 뿐이지 그냥이나 이유는 없었으며 아픔은 머물지 않기에 생각 한 대로 거기에 있었다. 가을과의 이별 내년에 다시 온다고 서러운 가을과 이별 나고 죽고 세상과의 ..

무량사

무량사 가을산이 예쁜데 가지못하니 멀리서 처다보는데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을 불렀다. 가을비가 오락가락 변덕스런 이를 가을비 같다고 하듯이 가을비가 내린후로 갑자기 기온이 떨어진 쌀쌀한 겨울로 가는 초겨울 11월인데 김장준비로 바빠지는가? 이상기온으로 작년보다 14일이 늦는다고 하니 단풍이 예쁘지 않았으며. 김장날짜를 11월 중순경으로 잡았는데 서울에서 애들이 온다해서 무량사 갈까한다. 얼마전에 그곳을 가보니 우리들의 청춘이 그곳에 묻히어 반갑다고 하였으며 50년이 지난 우리들의 청춘이 되살아나 어디를 보나 가을 추억이 살아온 길이만큼 많았으며 점점 아이들이 설곳이 적어지니 가을산도 늙어가고 무량사 사람들이 없어 절은 썰렁 한데 마당에 가을 국화만 사람들을 부르고 있었다.

참 좋았던 우리. 25

참 좋았던 우리. 지나고 나면 추억이 아름답듯이 검은 머리가 빠뿌리가 되었어도 참 좋은 우리들의 지난날이다.. 오늘이 가면 옛날이 되니까 지금 좋으날을 만들고 처해 있는 나의 상황에서 할수 있는 것들을 우선으로 하고 오늘을 살리라. 꽃도 피려면 비바람을 이기고 향기가 나듯이 긴 세월을 살아온 만큼 고운 향기를 내고싶다. 위험에서는 손잡아주는 이가 있어 센바람이 불어도 넘어가지 않았고 위험에서 보호해주는 이들이 세월이 숫자만큼 고마운이들이 많았다. 혼자가 아닌 나와 가까운 이들이 벗이 되어 주고 함께 별을 보고 꽃을 피우면서 미소를 띠우는 사람들이 가까이 있어 나의 세상이었다.

추억의 가을

추억의 가을기도 가을사랑 산과 들이 다양하게 물드는 이가을 아름닯게 사랑 하리라.. 보이지 않아도 동이트면 들려오는 귀뚤소리 아직은 어둑하지만 높아진 가을하늘. 살짝 숨어오는 계절은 가을손님 인가? 찬바람 창가에 앉즈면 귀뚤우는 소리에 가을숲 덩달아 물들다가 성질급한 잎새는 갈색낙옆 어둠과 빛이 보이지 않아도 세상은 돌아가고 단풍따라 남긴 발자국 삶이 남긴 흔적들인 가을사랑 이어라. 1가을비 내가슴 적시는 빗 소리인가? 추적추적 고즈녁한 새벽에 저 빗소리 잠이깨어 울적해지는 지난날이 가슴을 후빈다. 밤새 몸부림치며 울어대던 빗소리 바람소리 그치지않고 번하게 새벽을 알리는데 여전히 떨고있는 애들 안쓰러우며 길다란 세월에 강인지 깊은 삶속의 냇가인가? 녹슬은 철길위엔 기차가 달리고 논밭길 지나 고부라진 모퉁..

수면

수면 가을이면 괜히 허무한 것은 내가을이 깊어가기 때문인가? 고독하다면 낭만이 서린 것 같지만 외롭다 하는 것은 불쌍해 보였기에 그냥 우울한 마음이며 맨날 혼자 있으니까 가을하늘 길어지는 노을을 보면서 내노을 일 수도 있기에 쓸쓸하였으며 ​나의 해가 아침마다 오르더니 언제 저만치 갔는지 길어지는 노을만 만드는 가을해. 집안에서 내방에만 있다보니 남편이 때가되면 밥을 챙겨 줄때마다 고맙고 밥이 적은 적이 한번도 없었다. 상황에 일찍 자기도 하고 늦게 자기도 하면서 불규칙적인 수면이고 잠이 꿀맛 일때가 그리우며 조금자고 시계를 보면 한시간이 지났고 아침에 잠이들면 몇시간이 지나 버렸으니 할 일이 별로없기에 시간은 많지만 내가 정해놓은 시간이라 마음이 바빠지며 피곤하지 않아 잠이 안오기에 땅만대면 잠이 꿀맛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