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621

운동.

대목 운동. 가을이 오면 추석명정절도 따라오기에 지금이 대목인데도 건강챙기려 나이든 이들은 운동하는데 한편에는 과학을 어쩌구 저쩌구 따지며 지구를 오염시키며 그러기에 별일이 아님이 집인이나 밖에서나 고마움 감사였고 나의 생활은 변함없이 철따라 그대로지만 운동하는 남편이 젊어보여 나도 그러리라. 내일은 신부님 연명축일이라 낮미사 간다며 점심을 성당식당에서 나눈다니 나만 내일 혼밥 먹어야 하는데 무얼 먹을 까 생각하다가 내일 일인데 미리부터 별걸 다 걱정한다고 내가 나를 웃기었다. 운동한다고 나간 남편 오늘은 어디에 돌고있는지 가을이라 기온이 내려가기에 낮에 운동해도 된다하였다. 시간되면 돌아오기에 보이는듯 하고 어제는 개화리에 열무를 뽑아다가 김치 담그고 추석 손님은 내 동생 내외 10월1일날 온다니 아직..

사람.향기

그날이그날 이른아침이면 남편은 운동나가고 나는 컴앞이 일상. 어젯밤에는 막내시누이가 고춧가루를 한봉지 꾸어주고 누룽지과자 가지고 갔다. 저녁마다 일일 연속극 보는 것이 일상인데 어젯밤에는 시누이하고 이야기하느라 다지나 갔으며 오래전 주인공으로 나왔던 배우들이 아버지 엄마가 되었으니 나도 할머니가 된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 연속극이 세월을 보여주는 드라마였다. 사람 향기 나는 어떤향기일까? 사랑이 많은 장미향기가 좋다하여도 철마다 상황따라 다른 향기를 내고싶다. 여름에는 풋풋한 풀향기 가을에는 국화 겨울에는 따뜻한 불냄새 봄에는 향기나는 꽃이 많아도 하얀 매화 늦봄에는 여러 꽃향이고싶다. 아무리 꽃내음이 철마다 다르지만 시대에 유행하는 향기라도 속이 보이는 사람향기가 좋았다.

나의구월. 추석

나의 구월 추석이 끼어있는 구월이라 바빠지는 명절대목 여름이불 침대 커버를 빨아야 하는가? 내가 하지못하니 말만 하는데 들어주겠지. 여기 호수는 없어도 작은 냇가를 메운 다리 아래로 졸졸대며 가을이 온다고 흐르는 도랑물 작은 물결도 서로가 먼저가려 앞서가는 도랑물 멀리 흐르다 보면 거칠고 더러운 찌거기는 가라않고 맑은 물이 빨리가라 등떠미는 물쌀처럼 가을하늘 가을 도랑물 닮았으면 한번 흐르면 다시 거슬러 오를 수는 없어도 찌거기는 가라앉으니 깊숙이 모든 것이 보이리라. 추석선물 낮은 점점 짧아가도 추석은 한가위가 있어 밤이면 어둠을 밝혀주고 낮에 산과 들에는 열매들이 달콤하게 익어가는 가을날에 추석명절. 찾아오는 이가 없어도 추석은 마음이 바빠져 날자를 세어보니 명절 대목 어제는 막내 고모의 멸치 상자를..

추억

추억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가을이 쓸쓸 해지고 젊은날에는 불러주는 이가 많아 귀찮았지만 그때가 좋은 날이었다는 것을 쓸모 없어지니 이 가을이 또 왔구나 세월의 나이를 세어본다. 더위를 가져간 가을기온 하늘이 높아져가고 계절도 추석을 부르는데 나의 마음은 여전히 쓸쓸하다. 낮과 밤의 길이가 달라지며 한낮에는 눈부신 햇살이 창문에 들어오면 나의 추억의 문을 열어 그때의 내 모습이 그리워지고 옛날에는 손편지로 그날의 일기를 썼지만 지금은 잊혀진 이야기 하찮은 추억들을 꺼내서 블로그에 담아본다. 아픔이 많은 사연많은 늦봄 꽃잎이 떨어질 때 여름을 병원에서 보내고 추억많은 가을을 건너뛰어 하얀 눈길을 팔짱걸고 걸었던 추억들이 생각난는 가을.

바다와 하늘

바다와 하늘 내가 살아보니 나의 삶은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가는 구름과 바닷물 이었다. 광야한 하늘을 떠가는 구름이 벗어지면 푸른하늘이듯 바다에는 파도가 살기에 내 삶에도 넘실대며 하얀 거품이 들어가고 나오더니 거대한 푸른바다도 잔잔한 바닷물이 여러개인 것 같아도 하나였으며 어디로 가야할지 펼쳐진 바다와 하늘같은 인생길에서 누구도 믿을 수 없으며 나의 처지는 슬펐고 억울하기도 했다. 도랑물도 흘러가다 종착지는 바다이듯 날마다 처다보는 하늘도 내가 보는대로 구름과 햇빛이 떠가고 있었다. 부모마음 정해진 고유명절이 가까워지니 누가 찾아줄까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내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니 남편의 일이 많은 것 같았는데 아무도 안 온다니 할 일이 없을 것 같았는데 25일날 친구가 무 속는다고 가질러 오라했는데 김..

일석이조

일석이조 날만 번하면 운동나가는 남편 여름에서 가을로 들어서는 지금 환절기라 거실에서 생활 체조하고 나가라고 새벽부터 잔소리 하였으니. 잔소리는 관심이고 그안에 사랑도 들어있었다. 어디서 운동하는지 보이지 않아도 들어와서는 시시 콜콜 다 애기하기에 지금쯤 어디에 있는지 보이고 여름에는 걷는대로 땀이 많이 나서 늘인 걸음으로 걸었는데 지금은 선선하기에 빠른 걸음 운동하는 아는 이와 입 운동도 한다니 일석이조. 사랑에 향기. 향기나는 꽃이 아닌적 있었나? 어릴적 흔하게 피었던 채송화 봉숭아 세월이 유행찾아 청춘에 피었던 내꽃은 장미였다. 향기가 너무 짙어서 동네 밖까지 진동했는데 장미향과 남의 향기인걸 그때는 몰랐다. 이제는 그 장미꽃은 담밖으로 하늘거리는데 나의 꽃은 말라가고 하얀 내 머리카락이 가득 찼는..

어제와 내일

어제와 내일 내가 보이지 않으면 나의 시간도 멈추겠고 그날 그 시간은 모르기에 내일을 열어갈수 있었다. 세상과 나를 정리하려면 볼품없는 나 지워지기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거지 늦은때는 없다고 하지만 스스로 기가죽는 것은 나이탓이며 자신이 없는것은 나의 볼품없는 모습때문이었다. 나의 전성기 그때는 인생의 중반인데 휘감은 바람에 넘어지었으니 손잡아주는 이들이 있어 일어 서기는 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내가 하는만큼의 정상으로 가는데 포기한채 더 이상 걷지못하였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적어지며 불러주는 이가 없으니 허무하고 그건 사는 인생이 아니었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손으로 하는일은 다하며 생각은 건강하니 삶의경험이 잔소리만 늘었다. 오늘은 어제를 만들고 오래가면 추억이 되겠지만 내일은 보이지 않기에 희..

.나의 수레.꼰대

시골의 꽃 김치 냉장고도 이젠 칸 마다 온도를 고온 저온으로 맞추니 냉동고나 영하일까? 기온은 갈수록 이상으로 떠 다니기에 영하인가 고온인가 에어컨과 온풍기를 하나로 만들어 여름 겨울을 나게 하였다. 나의 생각도 봄과 가을만 있었으면 좋으련만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도 있으니 나를 바쳐주는 땅도 얼은땅이 녹아야 씨를 뿌리고 늙어서 시골로 가는 것은 일을 찾아 가기에 동네 어르신들이 시골의 꽃이었다. 옛날에는 살기위해 먹었다면 지금은 맛으로 먹고산다고 끼를 찾아 때마다 밥 먹듯 몸이 이미 알고 있었다 나는 세월만 축내고 헛나이 먹었다지만 길가에는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니 늙음의 내꽃이었다. 나의 수레 혼자만의 겨울이 춥기만 하더니 봄이오나 기온이 따뜻하니 주변이 봄이었다. 추위를 이기고 찾아준 나의 봄 보내지 ..

나의 상황

나의 상황 내 처지가 상황을 만들기에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는 존재 그 자체로 나는 사람이었다. 보잘 것 없는 모습을 감춘다는 것이 속마음도 숨기었고 돌아보니 처지대로 마음도 따라갔다 사는 것은 내 세월이 가는대로 모습만은 정상적 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힘들었던 날을 누가 알아줄건가? 다 저마다의 만족이 다른데 그안에서 남들과 비슷은 해야 누구 흉도 보고 남이말도 할수 있는데 참 보잘것없는 늙음이 슬프지만 현실에서는 남보다 뒤처지면 안되었고 빕새가 황새따라가지는 못해도 주위의 시선을 신경 쓰며 살아가는 나기에 진정한 내모습을 감추었는데 가까웁거나 친한이는 나의 상황을 다 아는거 같아 만나기 싫었다. 사람잃고 돈잃는 다는 말이 나에게 처해있으니 만족을 모르고 커버린 지난날 나의 기쁨을 만들어준 전성기가..

작은 이야기들.

작은 이야기들 세상속으로 외출하는 나의 초가을 세상 근심을 다 지고 왜 사는가 의문이 많았지만 답은 제멋에 사는 것이었다. 사는 것은 솔솔하고 한때는 나의 모습 때문에 기 죽었지만 이제 세월 나이를 먹으니 아프지 않았으면 하였다. 오랜만에 목동사는 시누이가 안부전화 왔는데 이제 우리들 사는 것은 거기서 거기지만 우선은 건강한 사람이 최고였다. 사는 상황에 따라 어제와 오늘이 다르겠지만 내일은 보이지 않으니 약속도 하며 나도 모르게 누구를 평가할 때 내 입장에서 하였는데 슬픔과 기쁨이 함께 갔다. 사는이야기가 저마다 다르지만 비슷비슷 하기에 공감이 갔으며 우리들 이야기가 작은 소설이 되었으며 추석김치 담으려 겸사 겸사 나들이가 광천으로 그 상회의 간판은 천일염 토굴새우젓 그 가게 고객이지만 새우젓값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