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636

조건.가을여인.일석이조 .운동

가을여인 지난날 추억을 써나가는 글이 많은 가을. 창넘어 매일 보는 소나무도 듬성듬성 황색으로 물든다. 자연에서 사람이 보이듯이 어릴 때 나무는 영양분을 충분히 빨아서 푸르게 싱싱하지만 가을이면 영양분을 빨아들이지 못하니 잎새에서 물들는데 슬프지만 단풍놀이가 이때부터 시작한다. 가을이 깊어지면 색이 바래고 낙옆되며 더 영양분이 딸리면 아래로 떨어지듯 자연에서 인생이 보였다 . 그러기에 자연과 공존하는 인생은 한줌의 낙옆. 추억이 울고 있다. 오래전 청춘에 걸었던 오솔길이 지금 다시 가보니 숲길이었다. 포장된 숲길이지만 옛날에는고불고불 하얀 논덮힌 오솔길이었는데 수없이 철이 바뀌더니 단풍이 어우러진 고운 가을중반 그곳에서는 우리들의 추억이 울고있었다. 세월을 그냥 지난 것이 아니라 그때의 숲이 커버린 단풍..

고마운 인생

고마운 인생 사는 것은 넘어졌다 일어섰다 하면서 세월위를 지나바보니 다 그시절의 일이지만 추억이 되었다. 어릴때는 뽀족감이라 불렀는데 지금은 대감이라 하면서 보이지않는 세월이 지나는대로 모든 것이 변하며 이름도 바뀌었다. 어떤 열매는 여물수록 고개숙이고 달콤하게 익듯이 사람들도 볼품은 없어도 맛있게 익는 이가 있고 떫은체 남는이가 있듯이 변해가는 자연과함께 사는사람들 다 지나고 보니 나의 세월을 만든 것이 순간순간 다 시간이었다. 처해있는 상황따라 마음도 따라가기에 분별을 나의 기준에 맞추지만 시대의 변하는대로 지금의 아이들을 나의 어린날들에 비하니 그때도 언제 철들래 이런소릴 들으면 야속하더니 내가 지금 그런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는데 시간의 흐름이 유행을 만들었더라. 철이 없어도 옛날에는 그러려니 했는..

베론성지

베론성지 시월에 베론성지는 거룩한 곳이지만 단풍이 아름다운 곳 충주호가 그곳까지 흘러 위에는 다리가 놓여 순례라는 이들과 호수와 산세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곳. 예수님의 집으로 거룩한 곳을 성당가족만 가는 것이 아니고 성당다니는 가족이 다 함게 간다해서 자리가 모자라 어젯밤에 특별미사를 갔는데 그곳에서 내 친구를 보았다는데 그 친구도 골골대더니 나이가 많이 먹으니 더 힘이 없어 그곳까지 못가기에 특별미사를 보았는지 사정을 알수는 없고 개종 했어도 신앙심이 깊으니까 특별미사라도 주님의 말씀을 들으혀 한것같은데 나는 여러번 베론성지 갔지만 내 친구는 한번도그곳을 안 가봤을텐데 아쉬움이 생긴다. 감정 부정과 긍정은 상황에 처한대로 드러났나?. 아픔은 지우고 기쁜날들만 생각한다면 편안해질텐데 알면서도 안되는 것이..

오늘

오늘 한밤이 지나면 세월은 어김없이 가는데 오늘만은 날마다 주어지는 새날이었다. 비바람 눈보라가 몸을 감쌓어도 지나고 나면 햇빛이 비추었으며 세웧은 그냥 흘러간 것이 아니고 나이가 얹져가며 고마움 감사가 불만족의 약이었는데 세상것에 눈이 가리어 현제의 약이 안보였으며 어제는 꿈이었고 내일은 환상이었으며.과거와 미래를 철문으로 닫아놓고 오늘을 위해 살자는 지론이지만 오지않은 미래의 걱정 때문에 현재를 잃어비리고 가지못할 과거에 얽매여 오늘을 잃어버린다면 억울하기에 발버둥 쳤는데 다 때늦은 뒤였다. 오늘이 지난날의 미래였기에 오늘을 잘 사는 것이 미래를 보장하는 길이었다는 것을 그동안 정상적인 나였건만 그때는 몰랐는데 한쪽 날개를 잃고나니 별일없이 살아온 때가 고마운 날이었으며 매순간마다 고마움 감사가 많은..

이야기의 밀도

고마운 세상 가장 아프고 힘겨웠던 고비마다 웃음과 감격의 눈물이 있었으며 작은 소망도 이루지 못하고 좌절했지만 옆에서 다독여 주는 이들이 있어 고마웠다. 오래전 나 처녀일 때 초파일이라고 가까운 무량사 절집을 구경 간적이 있었는데 애기 부처방 사방에서 자기 나이대로 세면 배우자의 얼굴이 애기부처에서 나온다는 말에 계단을 올라가서 어느 방향이든 내 나이를 세었더니 지금의 남편얼굴 모양이라 믿지 않으려 했는데 다시 57년 만에 그곳을 찾아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처음엔 휠체가 싫었는데 나이가 먹으니 다라역활 해주며 어디든 갈수 있게 해주니 나이대로 고마운 세상과 고마운이가 많다. 나의 이야기 밀도 가을이 깊어갈수록 보잘것 없던 날들이 그 세월의 추억으로 떠오른다. 가을 단풍보러가자고 날짜를 잡으면 그때부터 마..

사랑의 눈빛

사랑의 눈빛 나의 희생의 사랑과 용서를 낳았다. 무거운 십자가 지고 가다보니 나도 모르게 가벼워지며 가시밭길이 아닌 꽃밭길가고 사랑이란 보이지 않지만 위력은 대단하였다. 아무리 몸에 건강한 약을 써도 사랑이 들어가지 않으면 효염없듯이 사랑은 큰 바위나 산도 옳긴다 하였으니 보이지 않는 사랑은 머물다보면 눈빛 에서도 보였다. 보이지 않는 것을 찾으려 하다보니 눈빛이 가르치고 마음속의 사랑이 차고 넘치면 눈속으로 들어와서 눈빛속에 머문다. 술래 감추며 찾고 속이며 속으면서 술래하며 사는 것이었다. 오래전 큰아빠하고 조카 술래잡기 하다가 큰 아빠가 물건을 감추었는데 술래가 숨겨놓은 물건을 큰아빠 눈빛에서 찾고있다가 눈빛이 가는곳을 가더니 찾아왔다. 눈빛은 마음속을 숨기지 못하니까 그러기에 보이지 않는 것은 눈..

슬픈가을

슬픈가을 100세가 그리 멀지않은 나의 시간들 이가을이 지나면 나이숫자도 함께 따라오겠지. 급해지는 세상속의 나의 삶 생명 년령이 길어지며 노인들의 세상인가? 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아들같은 이들이 회전을 하니 노인들 때문에 아이들이 사는구나 여전히 노인들이 아이들을 책임지고 있었다. 내가 병원에 있을 때 느끼었건만 지금은 더 노인들이 기죽어사는 세상 필요할때만 이용하며. 점점 스스로가 기죽으며 젊은이들이 인정을 안하더라. 아이에서 청춘으로 젊음이 늙음으로 허무 하게 잡을 수없는 세월만 우리를 감고 있었다. 더위를 가을바람이 밀고 산에는 잎새에서 꽃피며 들판에는 아직 거두지 않은 풍성한 알곡들과 익은 열매들.기온은 양력이 맞는다는데 가장 아름다운 10월 인데 김장이야기가 나오고 겨울을 준비하는 이가을이..

삶의 세월

삶의 세월 단풍들 시기가 빠른지 물들지 않은 산세에서 눈쌓인 오래전 추억을 그려보았다. 청춘의 그때가 낙엽이 되었으니 아직 낭구에 달려있으니 단풍이라 하련다, 남보다 더 빨리가려고 지나온길이 세월위를지나 여기까지 오고보니 철이덜든 날들이 그리움으로. 시대따라 생명이 길은 100년의 현시대에서 그 긴 세월에는 따뜻한 햇볕과 먹구름도 새털같이 많은 세월속에 시간이 쌓여 있었다. 추운 사나운 바람이 휘몰아 쳐도 꽃은피며 단풍도 피었고 그 안에 일찍 핀 단풍은 낙엽으로 떨어 뎠어도 한때는 다 단풍잎이고 내 시간도 흘러갔다.

노부부의추억

노부부의추억 마음은 청춘인데 나이는 노 부부라 슬펐으며 아이들의 사정으로 추석과 생일을 건너뛰고 가을 중반에서 왔다. 우리눈에는 여전히 애들인데 옛날 어른들이 새끼들 나이먹는 것이 더 무섭다더니 우리가 옛날어른이었나?. 젊은날 우리들 생각은 노인들에게 추억은 우스울거라 무시했는데 지나고보면 다 그때의 세월이었다. 청춘을 지나서 오늘이 있듯이 우리들도 한때는 처녀 총각. 애틋한 사랑과 그시절의 추억이 있었으니 그 장소를 가보자해서 오랜만에 그곳을 찾았가니 지금에서 보면 초라하고 보잘 것 없었으니 나를보는 것 같았다. 그때도 적막했지만 지금도 한적한 산속 무량사 그위로 태조암자가 있었는데 우리들이 함께 절밥을 먹은 날이 54년이 지났다는데 지금도 함께 사니 하늘이 내린 우리들의 인연이었나 아이들과 함께 그곳..

우리 가을

우리의 가을 남편과 함께하는 우리의 늦가을 이지만 흐름따라 단풍이는 가을이라 하련다. 신체는 볼품없어도 마음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고운 가을에 머물고 싶다. 수명이 길어진 시대에서 나이보다 더 보아 주기 싫은 것은 나의 신체지만 남편만은 나이보다 멋지기에 참 다행이다. 여인 같았던 갸녀린 우리들의 젊은날 코스모스. 화분에다 산목해서 가을마당에는 향기나는 화분이 많았던 그때 우리들은 꽃집 의 국화였는데 이제는 그 잎새에는 밤이슬 맞고 햇빛에 방울대는 우리들의 눈물. 아파트 정원에 피어난 황금빛 서광 넘어가는 햇빛이 쓸슬해 보였으나 산과 들은 아직 다 거두지 않은 황금색 알곡들 산위에서 내려 오는 가을에만 피는 단풍 잎새꽃 내생일 지났지만 공휴일 오늘은 애들이 온다. 남편이 애들이 장어 먹으라고 용돈을..